그간 잘들 지내셧는지
이런 안부를 묻는것도 지금제겐 우스꽝 스러운일인거 같습니다
바야흐로....
때는 봄이 되엇고.
저의 결혼생활에도 종지부라는걸 찍게되엇네요
돈안버는 남편..
시댁에 기생하여 사는 우리부부
게임중독에 빠진남자 어떻게든 변화시켜보겟다고
발버둥치던 바보같은 여편네....
이젠 모든게 정리되엇네요
난 이제 당신과 함께할수없다는 짤막한 말한마디를 남기고
집을 나섯습니다
고맙게도(?)남편은 잡지 않더군요
근 1년이란시간이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겟지만
저에겐 지옥이엇어요
돈안벌러 가는거까진 좋으나 일하고 들어온저는 피곤하여 잠을 자야하는데
새벽3시4시까지 자판 두들기는소리에 저는 매일저녁을 술로 지새야 햇습니다
소주한잔만 마셔도 기절하는제가 이젠 반병도 문제없게됫네요ㅡ.ㅡ
저에게 돈을벌어다 줄 당의성과 의무를 모르겟다는 남편의말에
이혼을 결심하게 되엇네요
니가벌어서 살으라고 왜 내가 너한테 돈을벌어주어야 하는지 모르겟다고...
본인의 어머니가 그런삶을 사니 저도 그러길 바라는데......
다행스러운건지 혼인신고도 안되어잇어 껄끄러울건 없지만....
참 기분 거시기합니다
남편 정말 남의편 맞는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