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 답답할 것 같아요. 아들이 그러네요...

깐밤 조회수 : 1,897
작성일 : 2012-04-23 14:04:50

남편은 항상 바빠요.

평일은 항상 늦고 요즘은 토요일도 일정이 있어서 사람들도 많이 만나고 바빠서 새벽에 오기도 해요.

일요일은 평일. 토요일 피곤했으니 쉬고 싶어 하구요...

어제는 일요일인데도 집에서 일을 하네요...

그래서 아빠 없는 토요일 휴일을 아이들과 함께 보내다 보니 맘이 좀 우울했나봐요.

어제 남편이랑 좀 안좋았는데요.

남편은 초저녁에 들어가서 자네요.

그런걸 보고 초 5된 아들이 엄마가 답답할 것 같대요.

엄마를 이해해주는 것 같아 좋으면서 짠한 마음이 드네요.

봄인데 우울증이 도지나봐요...

괜히 한마디에 눈물이 뚝뚝 떨어지려하고...

맘이 많이 우울한 요즘이에요.

IP : 183.102.xxx.8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4.23 2:13 PM (125.128.xxx.97)

    주부가 아니라 일하는 기혼녀인 제 입장에서 보면, 남편분이 훨씬 안타깝네요..
    주말에 집에까지 가져와서 해야될 일들..
    전 주중에 일하면서 주말만 기다리거든요...
    처자식 먹여사리려고 고군분투하는 남편은 얼마나 힘들까요..
    전 정말 돈만 아니면 전업주부 하고 싶어요

  • 2. ...
    '12.4.23 2:21 PM (210.103.xxx.153)

    저역시 돈만 아니면 전업주부 하고 싶어요 ....절실하네요

  • 3. 깐밤
    '12.4.23 2:21 PM (183.102.xxx.80)

    남편이 일에 치여 있는 모습 보면 안됐기도 하는데요..
    남편은 사업을 한지 3년 좀 안됐고요.
    처음엔 제가 남편 일을 도와주다가 지금은 조금이라도 버는게 낫다 싶어 직장에 나갑니다.
    누가 더 힘드냐 하면 답이 없겠지요...
    서로 자기 입장만 생각하다 보니 가끔 서운한 맘이 드는 것도 사실이에요.
    저는 제가 더 힘들다 생각하니 그러겠지요..

  • 4. ..
    '12.4.23 2:24 PM (203.241.xxx.42)

    집에까지 가서 일하는 사람 심정도 헤아려 주세요.
    사무실이 아니라 전쟁터에요.
    하루종일 일한 사람은 언제 쉬라고...

  • 5. 저도
    '12.4.23 2:39 PM (121.136.xxx.231)

    애들 생각하면 주말이나 휴일엔 놀러나가고 싶지만
    그때 밖에 쉴수 없는 남편을 생각하면 쉬게 하고 싶어요.
    그래서 전 마음을 비우고 살고 있어요.
    서운한 것 생각하기 시작하면 끝이 없어요.

  • 6. 토닥 토닥
    '12.4.23 3:20 PM (118.37.xxx.72)

    저보다 나이가 많으실 것 같지만 위로해 드리고 싶네요.바쁘고 힘든 남편.머리로는 이해하나 가슴이 서운해하는 거죠.기운내세요.아드님이 듬직하네요.저두 직장 다니다 육아휴직중인데 주말에는 남편 독점하고 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9418 [중앙] 몸싸움 방지법 ‘변심’한 새누리 1 세우실 2012/04/23 667
99417 프랑스 사시는 분께 여쭤요. 4 마리나 2012/04/23 1,244
99416 수지 풍덕천동에 치과 추천 좀 해주세요~ 1 궁금 2012/04/23 2,426
99415 '지운'이를 영어로 하면요 2 강캔디 2012/04/23 1,575
99414 휘닉스 파크 가보신분 2 휘팍 2012/04/23 1,187
99413 국회의원당선되고 대선출마하면 그 지역구는 어떻게 돼요? 4 봄날 2012/04/23 1,043
99412 그루폰 하나로클럽교환권(5개지점) 1만원->7천원 2 도움이 될까.. 2012/04/23 590
99411 갈비뼈 바로 밑에 있는 내장? 장기?는 뭔가요? 4 아프당 2012/04/23 8,530
99410 여의도 살기 어떤가요? 5세 아이 하나있어요. 6 이사 2012/04/23 6,352
99409 엄마 답답할 것 같아요. 아들이 그러네요... 6 깐밤 2012/04/23 1,897
99408 강아지 생리하는데 어떻게 해줘야하나요 7 *** 2012/04/23 14,752
99407 채널A, 일방적 계약파기 후 미수금도 '후려치기' 2 참맛 2012/04/23 840
99406 왜 정동영이가 대책없는 인간인지 북한행동보면 답나오죠 10 야구광 2012/04/23 1,068
99405 남편과 아들..누구를.. 16 바보같은 질.. 2012/04/23 3,518
99404 애견센타에서 접종약으로 직접 주사 놔주기도 하나요 2 .. 2012/04/23 832
99403 5세 아이 어린이집에서 있었던 일... 선생님께 말씀드려야할까요.. 6 팜므파탈 2012/04/23 2,154
99402 겁내지 마시고 들어오세요 7 귀여운 강쥐.. 2012/04/23 1,885
99401 어찌 된 일일까요? 구피사 2012/04/23 452
99400 플리즈 스탑 끝이 없네 2012/04/23 413
99399 문대성 IOC위원선발되는데 2억 들었군요 6 불행시작 2012/04/23 2,698
99398 전 공중화장실에서 노크하는게 너무 싫어요. 34 .... 2012/04/23 4,683
99397 위장결혼에 우는 한국남자들 기사 6 의형제 2012/04/23 1,591
99396 지루성 피부염이라고 해서 약을 7일 먹고 끊었는데 다시 피부 트.. 13 피부 2012/04/23 7,260
99395 집을 8억에 매매시 복비가.... 2 매매시에 2012/04/23 2,861
99394 결혼후 직장 구하기 쉽나요? 2 궁금 2012/04/23 2,2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