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 답답할 것 같아요. 아들이 그러네요...

깐밤 조회수 : 1,896
작성일 : 2012-04-23 14:04:50

남편은 항상 바빠요.

평일은 항상 늦고 요즘은 토요일도 일정이 있어서 사람들도 많이 만나고 바빠서 새벽에 오기도 해요.

일요일은 평일. 토요일 피곤했으니 쉬고 싶어 하구요...

어제는 일요일인데도 집에서 일을 하네요...

그래서 아빠 없는 토요일 휴일을 아이들과 함께 보내다 보니 맘이 좀 우울했나봐요.

어제 남편이랑 좀 안좋았는데요.

남편은 초저녁에 들어가서 자네요.

그런걸 보고 초 5된 아들이 엄마가 답답할 것 같대요.

엄마를 이해해주는 것 같아 좋으면서 짠한 마음이 드네요.

봄인데 우울증이 도지나봐요...

괜히 한마디에 눈물이 뚝뚝 떨어지려하고...

맘이 많이 우울한 요즘이에요.

IP : 183.102.xxx.8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4.23 2:13 PM (125.128.xxx.97)

    주부가 아니라 일하는 기혼녀인 제 입장에서 보면, 남편분이 훨씬 안타깝네요..
    주말에 집에까지 가져와서 해야될 일들..
    전 주중에 일하면서 주말만 기다리거든요...
    처자식 먹여사리려고 고군분투하는 남편은 얼마나 힘들까요..
    전 정말 돈만 아니면 전업주부 하고 싶어요

  • 2. ...
    '12.4.23 2:21 PM (210.103.xxx.153)

    저역시 돈만 아니면 전업주부 하고 싶어요 ....절실하네요

  • 3. 깐밤
    '12.4.23 2:21 PM (183.102.xxx.80)

    남편이 일에 치여 있는 모습 보면 안됐기도 하는데요..
    남편은 사업을 한지 3년 좀 안됐고요.
    처음엔 제가 남편 일을 도와주다가 지금은 조금이라도 버는게 낫다 싶어 직장에 나갑니다.
    누가 더 힘드냐 하면 답이 없겠지요...
    서로 자기 입장만 생각하다 보니 가끔 서운한 맘이 드는 것도 사실이에요.
    저는 제가 더 힘들다 생각하니 그러겠지요..

  • 4. ..
    '12.4.23 2:24 PM (203.241.xxx.42)

    집에까지 가서 일하는 사람 심정도 헤아려 주세요.
    사무실이 아니라 전쟁터에요.
    하루종일 일한 사람은 언제 쉬라고...

  • 5. 저도
    '12.4.23 2:39 PM (121.136.xxx.231)

    애들 생각하면 주말이나 휴일엔 놀러나가고 싶지만
    그때 밖에 쉴수 없는 남편을 생각하면 쉬게 하고 싶어요.
    그래서 전 마음을 비우고 살고 있어요.
    서운한 것 생각하기 시작하면 끝이 없어요.

  • 6. 토닥 토닥
    '12.4.23 3:20 PM (118.37.xxx.72)

    저보다 나이가 많으실 것 같지만 위로해 드리고 싶네요.바쁘고 힘든 남편.머리로는 이해하나 가슴이 서운해하는 거죠.기운내세요.아드님이 듬직하네요.저두 직장 다니다 육아휴직중인데 주말에는 남편 독점하고 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9506 감사한 선생님께 작은 선물 2 sun 2012/04/23 1,075
99505 각질때문인지... 1 가려움 2012/04/23 731
99504 아이교육 동기부여 어떻게 하나요? 6 초등고학년 2012/04/23 1,790
99503 70대 노인 미끄러지셨다는데.. 괜찮나요? 8 노인 걱정 .. 2012/04/23 1,317
99502 총선 후에 나온 나꼽살 들으셨나요? 2 .. 2012/04/23 1,072
99501 대인기피증세까지 보이는 여드름 여대생 제발 도와주세요!!!!! 30 대학생맘 2012/04/23 5,052
99500 93.9 진행자 바뀌었나요?(가요속으로) 5 레인보우 2012/04/23 1,220
99499 재건축에서 건설사 같은거 생각보다 그렇게 3 ... 2012/04/23 997
99498 빼고 보자 살 덜어내자 내장 지방 7 야채스프 2012/04/23 2,991
99497 20대 초반 무수리짓 1 친구란 이름.. 2012/04/23 1,227
99496 집에서 쉬면 기가 빠지는듯한 느낌 있으신분 있으세요? 5 활기 2012/04/23 2,675
99495 생협 고추장 맛이 어때요? 5 진짜 2012/04/23 1,551
99494 질문)대기업 신입 사원이 퇴사하면 그 부서 담당자가 불이익을 당.. 7 .. 2012/04/23 2,117
99493 글 지웁니다 11 .... 2012/04/23 1,690
99492 얼어버린 채소들 3 황당 2012/04/23 4,412
99491 빵 이름좀 찾아주세요 4 이름이 뭐.. 2012/04/23 976
99490 넓은 평수로 이사왔는데 전기요금이 덜 나오네요 13 거참 2012/04/23 3,541
99489 아파트 관리비 돌려받는 법 알려주세요~~ㅜ.ㅜ 5 뭐야,나만낸.. 2012/04/23 2,190
99488 경리업무한다면 보실분 계시나요? 20 Neep 2012/04/23 4,370
99487 다른 나라에 몇 년씩 남편 혼자 가 있는 직업은 뭐가 있을까요?.. 17 호기심 죄송.. 2012/04/23 3,610
99486 아이와 함께 음식만드는 책 어떤거 있나요? 4 2012/04/23 630
99485 개념과 예의가 부족한 신입사원, 가르칠까요 그냥 둘까요..? 2 어쩔까요.... 2012/04/23 3,626
99484 백화점에서는 환불 잘해주나요? 1 환불 2012/04/23 1,742
99483 뚱뚱한 66반 사이즈는 뭘 입어야 그나마 볼 품이 있을까요. 4 슬프다 2012/04/23 3,033
99482 (방사능)일본 부흥위해 "먹어서응원" 따라하는.. 5 녹색 2012/04/23 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