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은 항상 바빠요.
평일은 항상 늦고 요즘은 토요일도 일정이 있어서 사람들도 많이 만나고 바빠서 새벽에 오기도 해요.
일요일은 평일. 토요일 피곤했으니 쉬고 싶어 하구요...
어제는 일요일인데도 집에서 일을 하네요...
그래서 아빠 없는 토요일 휴일을 아이들과 함께 보내다 보니 맘이 좀 우울했나봐요.
어제 남편이랑 좀 안좋았는데요.
남편은 초저녁에 들어가서 자네요.
그런걸 보고 초 5된 아들이 엄마가 답답할 것 같대요.
엄마를 이해해주는 것 같아 좋으면서 짠한 마음이 드네요.
봄인데 우울증이 도지나봐요...
괜히 한마디에 눈물이 뚝뚝 떨어지려하고...
맘이 많이 우울한 요즘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