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에서 노점상을 운영하는 A씨는 요즘 오토바이 소음 때문에 노이로제에 걸릴 지경이다. 문제의 주범은 굉음을 내며 도로를 질주하는 불법 개조된 오토바이였다.
A씨는 “오토바이 소리가 총 소리 같다”며 “하루에도 수 십 번 들리는데 이래서 사람이 살 수 있겠냐”고 불만을 토로했다.
◆ ‘머플러’ 판매 급증…불법개조 가능성
오토바이 이용이 급증하는 봄철, 불법 개조된 오토바이의 굉음이 소비자들을 괴롭히고 있다.
22일 오토바이업계에 따르면 이 같은 소음은 대부분 머플러 개조로 인해 발생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머플러는 내연기관이나 환기장치로부터 나오는 소음을 줄이기 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