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ㅇㅇ
'12.4.23 11:54 AM
(211.237.xxx.51)
시어머니가 더 드시고 싶었는데 남은 음식이 없었거나
싸가지고 가고 싶었는데 별로 안남아서 못싸가셨다던가 그랫나보네요.
저도 신혼초에 손윗시누이에게 손이 작다 라는말을 들었는데
뭐 듣기 좋은 소린 아니였어요.
저역시 음식이나 물건 남는거 싫어하는 성격이라 (어디다 보관하기도 싫고
한끼 지나면 맛없어지고...) 손님 초대하는것이 아닌한
제사 음식 같은건 딱 상차릴만큼만 하고 말거든요
제가 맏며느리라서 제가 하는데 저희 손윗시누이는 아마 뭔가를 싸가지고 가고 싶으셨던듯..
신경안씁니다. 원글님 말대로 모자라지만 않았다면 합리적이라고 생각해요.
2. ...
'12.4.23 11:54 AM
(222.106.xxx.124)
저효...
저는 더구나 체형이 마른 스타일이고, 많이 먹는 스타일이 못 되니...
많이 먹는 대식가 + 음식을 만들면 반절 먹고 반절 버리는 시댁에서 보시기에 완전 쫌생이에요. ㅠㅠ
손이 작은 것에 더해서... 저는 야채를 많이 올리려는 편이고,
시댁에서는 어패류를 많이 올리시는 편이라... 쟤는 서울 촌것이라 먹는 법을 모른다라는 평가도 받고 있습니다.
흑흑...
3. 맞아요
'12.4.23 11:56 AM
(183.101.xxx.43)
저도 여자들 살림할때 손크다는 말 전 좋은말 같지 않아요. 특히 음식차릴때 수북이 차려놓는거 정말 싫어하는데 그렇게 차리면 꼭 옆사람(형님,언니,어머님등등)이 듬뿍듬뿍 좀 담으라고 해요. 먹을만큼만 차려놓고 모자라면 리필하면 되지 왜 처음부터 쌓아놔서 음식을 지저분하게 할까요. 그런음식은 남아도 먹기 찝찝해요. 사람들 말할때 안보여서 그렇지 침 엄청튀잖아요.
4. ...
'12.4.23 11:57 AM
(121.160.xxx.196)
손이 크다는 말 뒤에는 항상 뭐가 따라 붙더라구요.
1.냉장고에 음식이 썩어난다
2.남들 다 나눠준다
5. 원글과는 상관없는 얘기지만
'12.4.23 12:00 PM
(112.153.xxx.36)
우리집은 밥 먹을 때 큰 접시에 담아놓고 집게로 각자 덜어먹어요.
6. 저요..
'12.4.23 12:01 PM
(14.47.xxx.160)
저도 손작다고.. 만들때마다 여유있게 하라고 하시는데 잘 안됩니다.
만들어둔 음신 먹기 싫구요.. 바로바로 해먹기 때문에 님처럼 양 조절합니다.
어머님께서는 잔뜩 만드셔서 먹다 지쳐?? 사실 한번 먹고 처치곤란이죠..
7. 저희
'12.4.23 12:11 PM
(111.118.xxx.122)
친정에서 완전히 세뇌되다시피 한 소리인데요.
손 작으면 못 살고, 손 크면 잘 산다고...
그런데, 저희 친정만 보면, 오히려 독이 되는 얘기더라고요.
저희 할머니께서 그렇게 주장하시는 말씀이셨는데, 저희 할머니는 음식을 아주 잘 하시고, 정말 손도 크셨어요.
그런 분들이 손만 크신 게 아니라, 매사 통도 크셔서 결국은 일생을 빚으로 사시면서 자식들 힘들게 하셨어요.
재산도 제법 있으셨는데, 가진 것보다도 훨씬 통 크게 사셨던 때문이죠.
욕 하면서 닮는다고...저희 어머니 그런 할머니때문에 평생 힘들어하셨지만, 결국은 손 큰 거 고대로 답습...
명절이나 잔치, 김치 등등...고춧가루 같은 것도 몇십근은 기본...
이러시는데, 그렇게 평생을 바리바리 싸 주면서 사셨는데, 그거 받아 먹은 작은 어머니, 고모들, 친척들 아무도 고마워하지도 않더군요.
그거에 질려 저는 손 안 큽니다.
그래도 모자라게는 안 하는데, 친정어머니 저 음식 하는 양 보시면 많이 못마땅해 하십니다.
8. 음...
'12.4.23 12:15 PM
(125.187.xxx.175)
젊은 시절 너무 가난하고 받을 것 없는 친정, 시댁이 서러웠던 친정 엄마, 나중에 내 자식 시집장가 보내면 먹을거리 넉넉히 챙겨보내리라 작정하셨다는데 어느 정도여야지...너무 심할 정도.
떡국떡 좀 보내주랴 하시기에 떡집에서 뽑은걸 조금 보내주시려나보다 했더니
무슨 식재료상에서 파는 음식점용 떡, 쌀 10kg 푸대만한 걸 두 개나 보내셔서ㅡㅜ
도저히 냉동실에 넣을 자리가 없어서(이웃과 나누기에는 품질이 너무 떨어져 보이고) 김치냉장고 야채칸에 넣어놓고 먹다가 결국 다 쉬어서 낑낑 들고 나가 버렸어요. 남편이 볼까 부끄러워서 남편 없을때 몰래...
여태까지 수도 없이 뭐 보내주신대서 사양하면 서운해하고, 그럼 보내달라 그러면 정말 감당이 안 될 정도로(저품질에 양으로 승부...맛없는 멍든 사과 한 보따리, 흙투성이 시금치 한자루 등) 보내주셔서 너무 많아서 언제 다 먹으려나 걱정하면 네가 호강에 겨웠다며 토라지시고...
항상 친정 가면 상에도 반찬 수북수북 있는것 없는것 다 꺼내 올려서 수도 없이 냉장도에 드나들어도 그렇게 먹어야 푸짐하고 보기 좋다 생각하고
어쩌다 우리집 와서 식사하시면 (그날 만든거나 하루전에 해둔 반찬 조금씩 덜어올려요. 반찬 4 가지 정도만...) 이렇게 찬이 초라해서 00서방 보기에 민망하지 않냐는 둥...
식재료도 조금씩 다듬어둔 것도 아니고 박스로 사야 싸다며 박스로 사와서 처치 곤란하니까 한 덩어리로 얼려서 해동해먹기도 힘들게 만들어서 인심쓰듯 주시고...(축구공만한 시금치 얼린 덩어리, 농구공만한 껍질벗긴 무른 바나나 덩어리...아 미치겠어요)
저는 손 큰 사람 별로 안 좋아해요.
본인은 하해와 같은 아량을 베푼다고 만족스러워할 지 몰라도 받는 입장에서는 처치곤란, 괴로운 일이에요.
저는 엄마에게 절대 뭐 필요하다, 사달란 말 안 합니다.
9. 은현이
'12.4.23 12:17 PM
(124.54.xxx.12)
자라면서 식구가 많아서 그런지 음식을 많이 하는 버릇이 있어 늘 자책 하는 사람입니다.
음식 할때마다 양을 적게 해야지 하면서도 딱 한끼로 끝난적이 없어요.
어제저녁만 해도 김치 찜을 했는데 한포기 만 넣으려다 김치 좋아 하는 남편이 생각나 반포기를 더 넣었네요.
통삼겹 1kg에 김치 한포기 반을 하니 푸짐하니 좋긴한데 고기절반에 김치 반포기 남더군요.
혹시 더 먹을까 싶어 하다보면 양이 많아 져요 ㅠㅠ
아마 자랄때 항시 밥그릇 열개 이상을 보고 자란 영향 아닐까 늘 생각 합니다.
아침에 도시락 5개에 밥 열릇 푸고 나면 가마솥 그득히 밥을 해도 하나도 안남더군요.
10. 음...
'12.4.23 12:19 PM
(125.187.xxx.175)
부모님이 농사지어서 보내주신 거면 멍든 사과든 흙투성이 시금치 한자루든 고맙게 먹을텐데
도시에 사는 분들이거든요. 저거 다 돈주고 사신 거에요. 이런거 사서 택배비 들여 보낼바엔 차라리 돈이면 여기서 맛난 걸 사먹을텐데 하는 생각이 들죠. 그냥 당신만 뿌듯한 거에요. 저는 머리 아프고요.
손 큰 분들 특징이, 상대방이 이걸 받으면서 무지 고마워할거라고 착각해요.
아주 솜씨가 뛰어난 분이라면 모를까(그리고 아무리 맛있는 음식도 한지 오래되면 맛 별로잖아요) 절대 안 그렇다는 걸 몰라요.
차라리 이웃 엄마가 어쩌다 생겼다고 조금씩 나눠주는 호박 한 개, 떡 한 덩이가 더 요긴하고 맛나요.
11. 못 먹고 살던 시절의 미덕
'12.4.23 12:20 PM
(211.207.xxx.21)
손이 크다는 게 주로 음식 관련해서 많이 쓰는 표현인 것 같은데요.... 못 먹고 살던 시절의 희망이자 미덕인 것 같아요.
저도 손 큰 사람 안 좋아해요. 결국 손 크게 음식 해봤자 다 먹지도 못하고, 남는 건 맛 변하고, 결국 버리게 되니 재료 낭비, 만들 때 수고 낭비, 결국 돈 버리고 시간 버리는 겁니다.
적정량, 부지런히 자주 해먹는 게 합리적이고 위생적이예요.
12. ㄱㄱㄱ
'12.4.23 12:25 PM
(218.52.xxx.33)
자랑할게 그것뿐이라 손 크다고 자랑하는거지요.
제 시어머니도 그러셔요.
그러면서 절 빗대서 비웃는 낙에 살고요.
전 그거 하나 공격하게 뒀어요.
다른거 찔러봤다 늘 제게 이기지 못해서 더 악에 받친거 당하는 것보다 훨씬 나아서요.
님도 한 귀로 흘리세요. 별거 아니잖아요.
13. ㅎㅎ
'12.4.23 12:27 PM
(219.251.xxx.135)
저도 그래요.
전 손이 작고, 시어머니는 손이 크시죠.
한참을 시어머니를 이해 못했는데.. 아들 둘 키우다보니.. 시어머니가 이해되기 시작했어요.
엄청 먹어대거든요..- -;;
전 사람 수 맞춰서 조금씩 하는 편인데, 반찬이 맛있으면 여지없이 모자라게 되더라고요.
1인분 정도 더 넉넉히 하면 되겠지.. 싶어 그렇게 해도, 아이들이 식욕에 발동이 걸리면 못 당해내요.
그래서 요새는 +2인분으로 하고 있습니다.
저도 손 작은 게 미덕(?)이라고 정당화하고 살았거든요.
속으로 시어머니 흉보면서요.
친정에는 딸만 있는데.. 친정 어머니가 딱.. 정량만 요리하시는 스타일이셨어요.
전 그게 깔끔하고 좋다고 생각했는데, 사위들 오니까.. 음식이 모자라 민망해집니다 ;;
특히 사위들 + 저희 아이들 + 조카들.. 오면, 서로 눈치 봐야 해요.
몇 번 시행착오를 거친 뒤부터 친정 엄마나 저희 자매가 알아서 양을 조절하게 됐지만, 처음에는 정말로 민망한 상황이 벌어지더군요 ^ ^
반면 시어머니는.. 손이 정말 크셔서 걱정했었는데..
아들들 장가보내고 두 분만 살게 되니까 양이 저절로 적어지시더라고요.
주말에 식구들 모일 때만, 넉넉히 해서 잘 싸주시고요.
그래서 그게 또 고마웠어요.
그냥 환경에 맞게 적응하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 덧글 달고 갑니다.
(식욕이 왕성한 아들이 있는 집이면, 본의 아니게 요리 양이 많아질 수밖에 없다는 변명이랄까요.. 히)
14. 살다보면
'12.4.23 12:31 PM
(115.143.xxx.81)
저도 손작다고 친정엄마한테 매일 구박먹었고
한보따리 싸주시는 어머님이 불편했는데...
세월이 가면서 손이 점점 커지고 있어요..ㅋㅋㅋㅋㅋ
더 살다보면 님 생각이 달라질지도 모른답니다...
손 사이즈를 떠나서
뭐든 자기 생각이 무조건 옳다 .. 너는 틀렸다 ..
다른 사람에게 강요하는 그 자세가 문제인거 같아요...
15. 살다보면
'12.4.23 12:33 PM
(115.143.xxx.81)
저도 ㅎㅎㅎ님과 완전 비슷한 상황이에요...
살아보니 엄마나 어머님이 이해가 가더라고요...
이젠 예전 제 생각이 미안한 느낌도 들어서...
얼마전에 양가 어머님께 다 말해버렸어요 ㅋㅋㅋㅋㅋ 그러니 속이 편해지더란 ^^
16. 세대차이
'12.4.23 12:40 PM
(114.202.xxx.56)
그거 성격차이도 있고 세대차이도 있는 거 같아요.
저도 저희 시어머니 손 크신 거 때문에 (특히 별로 입맛에 안 맞는 음식 어마어마하게 해서 자꾸 주시는 거)
스트레스 많이 받고 있지만
어느 정도 포기했어요.
남 퍼주는 거 좋아하는 사람 젊은 세대에도 있긴 있겠지만 세대차이 크다고 봅니다.
17. 속삭임
'12.4.23 12:49 PM
(14.39.xxx.243)
전 친정어머니는 다른건 몰라도 음식량은 많이 하셔서 물리게 먹었던 기억이 나서 손큰거 짜증난다..
생각했었는데 결혼해서 9명 식구 모이는데 8인분 밥해서 그때마다 저는 냉동실에 얼어있는 밥먹이니
손작은게 신물이 나더군요. 식탁위에 반찬도 항상 식구수 대비 적게 올려놓고 결국 냉장고로 왔다갔다
하는건 내차지. 이거 몇년 하니깐 뭐든 적당할 순 없는건가? 하는 의문이 들더군요.
18. ...
'12.4.23 1:15 PM
(116.43.xxx.100)
저장음식 안좋아하는 저로서는 손큰거 무지 사양합니다..정량을 지키면 남는음식없이 그때그때 만든 맛있는것을 먹는데...왜 그리 많이씩 하는지...ㅡㅡ;;
원글님이 현명하신겁니다...정말 손큰사람들 보면 윗님도 적었지만 냉장고 처채어 놓은 음식들 만땅...썩어버리는거 엄청 나고...원하지도 않는데 퍼주는것을 낙으로 알더군요..받는사람은 그닥 내키지도 않구만.
19. 저도
'12.4.23 1:33 PM
(210.0.xxx.229)
등치에 안맞게 손이 작아요..
딱 한끼만 해먹는 스타일...그 한끼마저도 기막히게 양 딱 맞춰 내지요...(물론 울 네식구 기준으로만요)
전 이런 스타일이 한번도 불편하거나 불만인적이 없는데 시어머니나 남편이 종종 토를 달곤 해요.
명절이나 무슨날에 음식 바리바리 해놓고 두고두고 먹는건 고문이고요..
누가(주로 시어머니) 식재료 주시는것도 싫어요...이미 집에 일주일치 먹을 식재료들 장봐놓았는데 금방 물러버릴 채소들 싸주심 딱히 반갑지 않아요..
저부터가 김치류 제외하곤 냉장고에서 나온 음식 싫어하는지라 많이 만들었다가 두고두고 뎁혀먹는거 경끼하구요...요즘처럼 돈만 있음 얼마든지 바로바로 신선한것들 구하는 마당에 왜 그리 묵혀 먹는지...
그래놓고 손 작다 뭐라하면 헐~~입니다..
자랑 하다하다...손 큰게 자랑인가요? 계획없이 마구마구 만들어놓고 그걸 덮기 위해 하는 말이면서..
20. ....
'12.4.23 4:49 PM
(183.99.xxx.32)
손 커서 다 못먹을만큼 만들어 남아 처치곤란인것도 문제지만,
제가 아는 어떤 분 손 작으세요. 남기는거 싫다고 딱 먹을만큼만 하세요.
그러면.. 저는 못먹어요.. 눈치보느라고요.
본인은 만족하실거에요 남기지 않고 언제나 싹싹 먹으니까. 그만큼 먹는게 본인 양에 맞으니까.
하지만 전 양이 크거든요. 더 먹고 싶은데 제 양은 커녕 애들거, 다른 어른들거 양 맞추느라. 손도 못대보고.. 저는 손 커요. 차라리 조금 남는게 낫지 음식기껏 해놓고 양 모자라서 못 먹는거 싫어요.
21. ..
'12.4.23 5:00 PM
(211.224.xxx.193)
저도 딱 먹을만큼만 하는 손 작은 여자예요. 음식 남기면 다 낭비라 생각해서 모자라다 싶을정도만 해요. 근데 엄마가 항상 뭐라 하세요. 좀 넉넉하게 해야지 이게 뭐냐고 밥통에도 항상 밥을 해놔야 된다고. 전 먹기전에 싹 해서 홀딱 먹고 다시 식때되면 하거든요? 저희 엄마도 항상 음식 남겨서 버립니다. 그게 그 분들의 미덕인것 같아요. 옛날엔 못살아서 먹을것 충분히 해서 남 눈치 안보고 먹게끔 상차려 내는게 미덕이었던거 같아요. 그 말도 좀 일리가 있는게 친척분 집엘 갔는데 상에 반찬이 쬐금 쬐금 진짜 먹을것 없고 푸짐하지도 않고 그러면 아 삭막하다 싶거든요. 전부 그 집서 밥먹고 나와서 저희집에 와서 다시 해먹었을정도로. 다 한마디씩 하세요 어른들은. 시댁식구들이 그렇게 싫은건지 이해가 안된다고..그분들도 내내 같은 며느리들인데도
22. 둘 다
'12.4.23 9:15 PM
(121.175.xxx.146)
장단점이 있는 것 같아요.
극단적으로만 가지 않으면 남이 상관할 바는 아니죠.
23. ㅎㅎ
'12.4.23 9:55 PM
(110.15.xxx.248)
전 손이 작지도 크지도 않아요.
적당히 먹고 조금 남을 만큼 하죠.
그런데 울 남편은 절 보고 조막손 아니 쪼막손이라고 불러요.
시가에서 음식 먹을 일이 있을 때.
며느리들이 다들 한 접시씩 해와라~~ 이럼 식구들 다 먹을만큼 해가면 되잖아요.
그걸 내가 해가는 한 가지로 온 식구가 푸짐하게 먹고, 남아서 싸줄만큼 안 해간다고
쪼막손이라고 부르더군요..ㅋㅋ
그냥 쪼막손 하기로 했어요.
내가 해간 음식으로만 배를 채울 정도로 해갔더니 싸줄 음식 안 해간다고 쌈 거는 남편한테 질려서요.
손이 작으면 작은대로 욕을 먹지만
손이 크면 손이 크다고 하는 욕이 있어요.
다 퍼주네~ 음식이 썩어나네~~ 등등.
결론은 며느리가 맘에 안든다 입니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