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은 장남으로,,,
어릴때부터,,,대우를 받고 자랐나봐요.
서방님은 그런면에 컴플렉스가 좀 있어요.
저희집은 딸만 둘이고,,,
동서네는 아들하나,,,,이제 둘째 임신중이고요,,,
시부모님이,,,,동서네 아이를 보고,,,
하루는 참다가 말씀하신다고
세째를 낳으라네요.
전,,,애를 좋아하는 사람도 아니고,,,
둘째 이제 유치원가니 이제사 우울증에,,,서 빠져나왔는데,,,
두 아들,,,유산은 똑같이 준다 하시면서,,,
세째는 너희 좋으라고 낳으라고 하시는거라네요.
물론 두분들,,,,맘이 그래야 편하시겠죠.
아들없으면,,,앞으로도 계속,,,보기 안좋다나요,,, (아들만 둘 두셨고,,,아들 집착이 강하시죠.)
그 막대한,,,교육비며,,,그런건 생각도 없으십니다.
낳으면,,,저절로 크는 줄 아시는,,,사고 방식 옛날 분들이죠.
제가 넘 우울해서,,,성당을 다녀볼까 하다,,,
두분 난리 났었어요.
그건 제사 때문이리라 생각되요.
둘째네는 성당 다니는데,,,그건 괜찮다고,,,
이런면에서 제가 쌓인게 있으니,,,
시댁가면,,,억지춘향이고,,,점점 더 맘에서 멀어지네요.
경제적 능력만 있음,,,혼자 살고 싶은데
사실 시부모님 말고는,,,4식구 사는건 문제 없는데
이런 생각도 해본다는 자체가,,,,우습기도 해요.
그냥,,,,시댁은 시댁이려니 담담하게,,,,,잊고 지내다,,,
가끔씩 가고,,,그래야 하는걸까,,,,
변하지 않는,,,세대,,,우리나라,,,의 낡은,,,,이 사고 방식들,,,넘 싫은데
거기 동참 안하면,,,,,
더 힘드니,,,,
맞대응해서 싸워 넘기는 것보단,,,
여우같이 굴어야 하겠지만,,,그것도 싫은,,,뻣뻣한,,,페미니스트?
제발 좀,,,각자의 가정을 꾸리며 쿨하게 만나고 웃고 지냈음 하네요.
이분들이 돌아가시기까진,,,불가능할거란,,,생각이고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