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세에 결혼 13년차 주부예요
지금까지 남편과 그럭저럭 잘 살아왔는데요.....
권태기 일까요? 근 한달을 사소한걸로 자꾸만 싸우네요(아주 큰소리로)
제가 화가나는건 남편은 저와 나이차이가 좀 납니다.
그래서 인지 항상 저를 무시하는 말을 많이 해요...
그동안은 그냥 참고 살았는데 언젠가 부터 너무 화가 나고.....권태기일까요
평상시에는 집안일도 잘 도와 주고 잘해줍니다...
근데 요즘은 자꾸만 서로 말이 가시가 되어 나오네요...
지금까지 쭉 전업이였는데....무얼하면 제2의 인생을 살수 있을까요?
남편만 보고 지냈는데....이젠 좀 나를 보고 나의 삶을 살고 싶은데 어떤것을 해야 할지
걱정이 되네요...그리고 스스로 돈도 좀 벌어....경제적 정신적 자립을 하고 싶어요...
학벌도 안좋고....친정도 별로라서....항상 위축되었는데.....
남편과 주말을 지내는데....이렇게 계속 지내다간 미칠것 같아요...
무엇을 해야지 제 2의 인생을 살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