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처럼...제 손에는 저 두가지 약이 있습니다.
37살에 저 두약을 처방 받으니 마음이 먹먹하고 눈물만 흐르네요.
약을 먹은지 일주일이 지났는데 좋아지는 것도 모르겠고
오늘은 날이 이러니 더 힘이 듭니다.
아이 유치원 버스에 태워 등원 시키며 손 흔들어 주는데
내일도 아니 앞으로 이렇게 손 흔들며 유치원 보낼수 있을까
하는 무섭고 두려운 생각이 듭니다.
아이 생각해서라도 마음 굳게 먹고 열심히 살고 싶은데
자꾸 무섭고 불안한 생각만 들어요.
힘들고 힘든 이 시간을 이겨내면 앞으로 정말 좋은 날이 올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