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누구를 질투하고 이러면서 속아프게 살지는 않아요
그런데 고등학교때 ..여고였는데
정말 싫었던 애가 있었어요
애가 얼굴이 못생겼다..싶을 정도였는데
그렇다고 제가 이쁘다는게 아니에요-_-
그냥..살면서 딱 한명 질투심이 나는 애라 ㅋㅋㅋㅋ
애가 언니들이 위로 3명인가 있었는데..
언니들이 애가 못생겨서 사회생활 하기 힘들꺼라고 자기들이 돈 번걸로 애 쌍커풀 수술 코수술..
시켜주고 옷도 이쁜것만 사서 입히고..그랬어요
제가 학교 다닐때 애랑 심하게 싸운적이 있어서..그뒤로도 썩 그 관계를 풀지는 못했거든요
암튼..
이러던 애가
대학도 뭐 나랑 비슷하게 그저 그런 대학 가고..
그랬는데
우연히 소개팅을 해서 남자르 사겼는데
파일럿인가?????????????????
그것도 부자집 막내아들 하고 잘 된거에요
애는 그냥 저냥한 시골 가난한집..딸이었구요
그래서 언니들이 대학도 다 못가고 실업계 나와서 돈 벌고 애만 유일하게 막둥이라 언니들이 대학도
보내준거였거든요
암튼 애는 언니들 덕분에 대학때도 알바 한번 안하고 언니들이 용돈이며 옷이며 다 사주고
세련되게 꾸며주고
유학도 보내주고
그래서
결국은 대학 졸업하고 조금 있다 이 남자하고 결혼해서 지금은 사모님 소리 듣고 산데요
그냥 속 좁다 하지 마시고
아..인생이 저렇게도 풀리는 구나..싶어서요
질투 난다고 해서 막 시기질투 하는건 아니고요 그냥 가끔씩 그애가 생각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