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펌글] 김문수 사퇴의 ‘숨겨진 의도’는 바로 이것

dd 조회수 : 1,518
작성일 : 2012-04-22 19:07:51
http://mlbpark.donga.com/mbs/articleV.php?mbsC=bullpen&mbsIdx=776048&cpage=&m...

일부만 퍼온건데 링크타고 읽어보시길....
김문수 출마한다니까 여기저기서 '그네공주 팀킬할것이다'라고 예상하고 좋아하는데 절대 그럴일 없다는거 
저들이 그렇게 간단한 사람들도 아니고 권력욕에 대한 본능은 상상초월 집단임.
그리고 임태희가 만약 경기도시사 후보로 나온다면 이명박과 박근혜는 서로 딜이 있다는 증거겠지요?

김문수 사퇴의 ‘숨겨진 의도’는 바로 이것
[분석] ‘박근혜 대통령’ 만들기의 일환...후임 경기지사엔 임태희 물망

4.11총선 이후 박근혜 대세론이 거세게 불고 있다. 새누리당 비대위원 이상돈은 ‘경선도 필요 없다’고까지 말했다. 박근혜의 힘을 확인했기 때문인지 한 인간에 대한 칭송은 보기 딱할 정도다. 새누리당 내에서는 ‘현 체제는 두 명의 대통령 체제’라는 농반진반 얘기도 나돌고 있다. 박근혜가 맘만 먹으면 이명박 탄핵도 일사천리일 것이다. 이명박이 박근혜 눈치를 봐야 할 정도로 권력의 무게중심이 뒤바뀐 것이다.

밋밋하게 전개될 듯 하던 새누리당 대선후보 경선에 ‘따먹문수(춘향전 관련해 한 발언)’가 등장했다. 김문수는 경선참여 입장을 분명히 했다. 진정성을 알리기 위해 경기도지사직 사임을 선언할 예정이다. 도지사직에서 물러나면 경기도지사 보궐선거는 대선과 같은 날인 12월 19일에 치러진다. 경기도지사라는 위치를 생각해볼 때 미국식 ‘정·부통령 러닝메이트’ 형식으로 대선이 전개될 것이다. 도지사와 대선 후보에 대한 ‘동반투표’ 가능성이 예상되는 것이다. 박근혜의 수도권에서의 낮은 인기도를 고려하고, 동반투표 성향을 고려할 때 김문수의 사퇴는 역설적으로 새누리당에 무척 고마운 일로 받아들여질 것이다. 

現 새누리당 경선 규칙으로는 절대 불가능한 김문수 대망론
...
‘읍참문수’로 박근혜의 아킬레스건인 ‘수도권’ 보완 작전
...
박근혜의 ‘철옹성’ 같은 위상을 고려할 때 김문수 사퇴의 ‘숨겨진 의도’를 찾아봐야 한다. 4.11총선이 대선이었다면 박근혜는 졌다. 유효 득표수에서 야권연대에 뒤졌기 때문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경기 지역에서 이런 현상은 더욱 뚜렸했다. 영남에 출몰하면 흥행몰이에 성공했던 박근혜는 수도권 지역 유세에서는 흥행하지 못했다. 의석수에서도 서울에서 참패하고 경기도에서도 졌다. 이대로 12월 19일이 된다면 영남 몰표를 기대한다고 해도 수도권 표심에 따라서 당락의 희비가 엇갈릴 수 있다. 수도권 분위기만 놓고 본다면 ‘박근혜 위기론’에 해당한다.

만일, 수도권에서 누군가 ‘러닝메이트’로 동반 출마한다면? 그 러닝메이트가 굉장히 인지도와 인기가 높은 사람이라면? 분석의 틀 자체가 달라지게 된다.

야권연대, 절박하고 낮은 자세로....

김문수 사퇴 소식이 들리고 SNS에서는 ‘오세훈 때처럼 경기도도 가지고 오자’는 아주 낙관적인 주장들이 많이 등장하고 있다. 긍정도 좋고, 낙관도 좋다. 하지만 현실은 늘 무서운 법이다. 여러 정황을 놓고 보았을 때, 김문수 사퇴는 우발적이지 않다. 임태희(아니면 다른 개혁성향의 누군가)는 오랫동안 경기도지사직에 대한 준비를 착실히 했을 듯 싶다. 수도권에서 함께 유세를 할 그와 박근혜의 그림은 그 자체로 Synergy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김문수의 전격적인 사퇴를 야권에서는 미리 예상하지 못했다. 그렇기 때문에 대선과 경기도지사 보선의 같은 날 실시가 가져올 효과에 대한 분석 또한 부족하다. 새누리당에 여러 발 뒤쳐져서 따라가는 형국이다. 야권연대의 대선 후보 경선, 도지사 후보 경선은 각각 어떻게 할 것인지부터 쉽지 않다. 그 와중에 민주당은 비대위 체제로 전환할 예정이고, 통진당에서는 비례대표 부정과 관련된 의혹이 또 난무하고 있다.

‘박근혜 - 개혁성향의 도지사 후보’에 맞설 야권연대의 밑그림은 무엇인가. 대통령 후보와 경기도지사 후보는 반드시 ‘동반투표’로 진행될 것이다. 새누리당의 개혁성향의 도지사 후보를 압도할 누군가를 내놓지 못한다면 수도권에서 예상하고 있는 야권연대 우위는 사라지게 될 것이다.


IP : 118.223.xxx.63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2709 사시는 쪽에 중기(덤프 굴삭기등)사무실에 경리월급이 얼마예요? ㄷㄷㄷ 2012/05/31 1,565
    112708 도시락가방 세트를 어깨에 매는 쌕형태로 있는거(급해요) 이런건 없는.. 2012/05/31 1,121
    112707 "백일된 딸 싸늘한 주검으로" 어린이집서 영아.. 6 샬랄라 2012/05/31 2,940
    112706 양재천쪽에 여자 둘이 저녁에 식사할곳 추천좀 해주세요~ 1 ^^ 2012/05/31 982
    112705 패션왕끝나고 한다는 추적자 라는 드라마가 쇼킹한 내용인가보네요 3 쇼킹 2012/05/31 2,114
    112704 알고 보니 어마어마한 어린이집 실체 4 샬랄라 2012/05/31 3,142
    112703 태몽 대행자 6 이게모지 2012/05/31 1,192
    112702 싼타 마리아 노벨라.. 16 SMN 2012/05/31 2,815
    112701 최성수 부부, 인순이 제기 사기혐의 고소 무혐의 처분 2 인순이어쩔 2012/05/31 3,779
    112700 마흔 일곱, 넋두리 12 중년 2012/05/31 3,960
    112699 난생 처음 엄마랑 제주도 여행가요~ 여행지 추천부탁드려요 4 삐리리 2012/05/31 1,902
    112698 어떻게 하면 윤기가 좌르르 흐르는 연근조림이 되나요? 8 윤기좔좔 2012/05/31 2,217
    112697 코밑과 입가에 바이러스 수포가 ㅜㅜ 3 에잇~ ㄷㅈ.. 2012/05/31 3,751
    112696 뜨개 질문: 가장자리 레이스 어떻게 하는 건가요? 1 휴지좋아요 2012/05/31 875
    112695 신세계가 열리는 경험을 준 물건들..(수정) 398 경험담 2012/05/31 38,487
    112694 온양 온천 주변 맛집, 경승지? ... 2012/05/31 2,047
    112693 화장 거의 안하시는분 선크림 선물하려고 하는데 추천좀해주세요 ㅠ.. 9 선물 2012/05/31 2,549
    112692 저는 여름철에도 오리털 이불 덮어요. 9 포근 2012/05/31 3,211
    112691 놀이공원에서 새치기;; 16 ..... 2012/05/31 3,374
    112690 스펙을 쌓아주지 못해서... 3 능력자 2012/05/31 1,493
    112689 등 관리 받아 보신분? 2 관리 2012/05/31 1,523
    112688 박지원, "김재철의 여인 무용가 J씨 사진 공개할 것&.. 9 세우실 2012/05/31 3,228
    112687 십자가만 믿으면 천국가나요?(교회다니시는분~~) 15 허지호니 2012/05/31 1,645
    112686 원당 종마공원이나 서삼릉에서 음식물섭취가능한가요? 4 .. 2012/05/31 1,088
    112685 페라가모 세일때 지갑도 세일하나요? ... 2012/05/31 2,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