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조울증 앓는 친구

참으려니 병 조회수 : 5,136
작성일 : 2012-04-22 18:31:40

정말 친한친구가 조울증이 심합니다. 객관적으로 그 친구 형편이 남 부러울건 없습니다. 경제적으로 두요.

다만 가정사가 좀 복잡하긴한데 그것도 생각하기 나름이구요.

그런데 이 친구가 조울증이 좀 심해요. 약도 먹고 상담도 받고 본인도 알고 노력중이긴한데

기복이 심하고 늘 불안불안해요.

문제는 본인이 기분이 우울할때는 상대방에게 심할정도로 감정을 분출하는데 있습니다.

이번에도 진짜 별일 아닌데 저한테 전화를 해서 난리난리. 남의 불행을 가지고 즐긴다는둥,

남이 불행하니 행복하냐는둥..(근데 진짜 그럴 문제도 아니고 암것도 아닌일에 불행 행복 다 나오는것도 이해불가)

하여간 말을 마구 쏟아내고 미친듯이 화를 내는데, 저는 그렇게 어처구니 없이 당한적이 몇번이나 있어요.

그런데도 걔한테 말을 못하는게 걔가 조울증이라 혹시나 내가 뭐라고 받아치고 말을 했다가 자살이라도 한다고

난리칠까봐 무서워서 그냥 말을 안하고 마는데, 이제는 너무 화가 나네요. 조울증이고 뭐고 얼마나 걔가 못됐는지

말을 해줄까 말까 고민하다가 그냥 인간관계를 끊어야겠다 싶어요.

아이가 장애가 있고 조울증이 있어서 불쌍하기도 하고 해서 그동안 참았는데 참다가 내가 이성을 잃을것 같아요.

어찌해야 현명한건지 모르겠네요. 우울해요.

 

도대체 조울증 앓는 사람들은 다 이런가요? 너무 너무 힘들고 우울하다. 주변에서 알아주기 원하고, 조금 마음 다치면 난리난리 감정적으로 그러고. 정말 한번 확 디집고 싶은데 참고 있네요. 이대로 인간관계를 끊더라도 저도 억울해서 병 될것 같아요.

IP : 183.96.xxx.20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4.22 6:44 PM (220.78.xxx.177)

    그 친구분이 님 곁에 있어 봤자 님 정서상 별로 도움이 안될듯 합니다.
    가족도 아니고 친구인데..
    당분간 연락 끊으세요

  • 2. ...
    '12.4.22 7:49 PM (124.51.xxx.130)

    조울증은 가족도 힘들어요..
    친구에게 해서는 안되는 말 하는 것 자체가 병이라서 그렇구요..
    상처를 받지 않으면 좋겠지만 상처가 되신다면 상대 안하는 것도 한 방법이지요..
    조울증은 정말 무서운 병이랍니다.

  • 3. 말랑제리
    '12.4.22 8:02 PM (210.205.xxx.25)

    정신적인 우울 조울 환자는 가까이 있는 사람을 괴롭힙니다.
    병원에 보내시던가 만나는걸 끊으세요. 괴로워 하지 마시구요. 원글님 잘못이 아닙니다.

  • 4. ...
    '12.4.22 8:18 PM (115.22.xxx.137)

    그러다 님도 우울증 오겠네요.
    상대 형편 생각해서 그간 많이 참으셨네요.
    님이 받아준다고 친구가 나아지진 않아요.
    마음의 병은 전문가에게 맡기고 님은 물러나셔요.

  • 5. 정신과 샘들
    '12.4.22 8:24 PM (118.91.xxx.85)

    누구보다도 그 방면으로 공부 많이 하신 의사샘들이 고민하셔야할 문제에요.
    아무리 가족, 친구라해도 고민하고 받아준다고 고쳐질 병이 아니더군요.
    조울증으로 정말 주변 사람들 많이 힘들게 하는거 봤어요. 피하는게 상책이에요.

  • 6. 아마
    '12.4.22 8:37 PM (27.115.xxx.7)

    님이 그렇게 조용히 관계를 끊으면 진짜 님이 우려하는 사태까지 갈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그냥 님도 한번 받아치세요.
    의외로 깨갱하면서 미안하다..할겁니다.
    본인도 알아요..자기가 누구한테 퍼붓고 있고 원글님이 그 희생양이 되고 있는 중이라는걸요.
    그냥 사람하나 살리는셈 치고 차라리 맞받아치세요.

  • 7. 쐬주반병
    '12.4.23 11:15 AM (115.86.xxx.78)

    조울증은 치료가 거의 불가능한 정신병의 일종입니다. 양극성 장애라고 하는..
    본인, 가족, 주위 사람들 모두가 힘든 고치기 힘든 병입니다.
    이유없이 당하고, 억울해 하고..원글님이 친구분의 병을 이해하려고 많이 참은것 같은데,
    조울증이 주위에서 무조건 받아주고, 이해해주고, 참아준다고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원글님이 관계를 끊을 생각까지 하는것을 보니, 많이 힘들었을것 같은데(주위사람들 정말 힘들죠)
    무조건 이해하고, 참지만 말고, 냉정하게 받아치기도 하시고, 이성정으로 냉정하게 얘기도 해 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2771 얼어버린 채소들 3 황당 2012/04/23 4,812
102770 빵 이름좀 찾아주세요 4 이름이 뭐.. 2012/04/23 1,206
102769 넓은 평수로 이사왔는데 전기요금이 덜 나오네요 13 거참 2012/04/23 3,761
102768 아파트 관리비 돌려받는 법 알려주세요~~ㅜ.ㅜ 5 뭐야,나만낸.. 2012/04/23 2,441
102767 경리업무한다면 보실분 계시나요? 20 Neep 2012/04/23 4,628
102766 다른 나라에 몇 년씩 남편 혼자 가 있는 직업은 뭐가 있을까요?.. 17 호기심 죄송.. 2012/04/23 3,853
102765 아이와 함께 음식만드는 책 어떤거 있나요? 4 2012/04/23 868
102764 개념과 예의가 부족한 신입사원, 가르칠까요 그냥 둘까요..? 2 어쩔까요.... 2012/04/23 3,919
102763 백화점에서는 환불 잘해주나요? 1 환불 2012/04/23 1,952
102762 뚱뚱한 66반 사이즈는 뭘 입어야 그나마 볼 품이 있을까요. 4 슬프다 2012/04/23 3,312
102761 (방사능)일본 부흥위해 "먹어서응원" 따라하는.. 5 녹색 2012/04/23 1,484
102760 10개월아기 움직임이 어느정도인가요ㅜ 11 싱고니움 2012/04/23 3,138
102759 5년된 아카시아 주가 있다면... 2 ㅎㅎ 2012/04/23 1,009
102758 블랙? 화이트? 끊임없는 고민이예요... 17 뉴아이패드 2012/04/23 2,894
102757 연잎밥과 어울리는 도시락 반찬은 어떤게 있을까요? 3 연잎밥 2012/04/23 4,444
102756 남자들은 늙을수록 왜 젊은 여자만 찾을까요? 34 나참 2012/04/23 13,742
102755 콧망울 옆이 빨간 분 계셔요? 8 궁금 2012/04/23 3,605
102754 미국영주권사기당한것 같아요 1 호수랑 2012/04/23 2,384
102753 동반자 2 50살 2012/04/23 811
102752 이 만화 아세요? 3 한집사 2012/04/23 1,038
102751 초등아이의 사회성, 처신? 문의드려요 2 어떤것이 2012/04/23 1,401
102750 1980년 광주민주항쟁 소재 강풀만화 '26년' 아시는지요? 6 2012/04/23 1,076
102749 성장호르몬 촉진제 GHR 2 키컸으면.... 2012/04/23 2,926
102748 맞춤법 14 많이 틀리네.. 2012/04/23 2,252
102747 여러분은 로또 자주하세요? 6 로또 2012/04/23 1,9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