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혜를 빌려주세요 ㅜ ㅠ (세입자 전기요금 문제입니다.)

코모누나 조회수 : 1,623
작성일 : 2012-04-22 14:05:00

전기요금 때문에 이렇게 도움을 요청하고자 글 올립니다.

금요일 저녁 전기 차단기가 계속  말썽을 일으켜서 결국 토요일 아침 한국전력 직원을 불렀습니다.

오셔서 이것저것 친절하게 설명 잘 해주시고 가셨는데 그 내용이 문제라서요.

부모님과 저 이렇게 셋이서 이 주택에 전세로 살고 있습니다.

방세개 짜리고요. 한방은 창고로 쓰고 있어요.

그냥 일반적인 가전제품 정도 있고요. 에어컨, 온풍기, 전기장판... 전기세가 너무 많이 나와서 안씁니다.

저희 집과는 별개로 한 주택에 원룸형식의 집이 하나더 있어서 할아버지 한분이 월세로 살고 계십니다. 

여긴 10평 정도고요. 부엌, 화장실 별개로 다 있어요.   

한국전력 직원 말로는 전기 배선을 잘못 해놔서 할아버지가 쓰시는 전기요금을 지금까지 58개월 동안 (약 5년동안)

저희가 부담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전기 사용량이 많아 차단기가 내려갔던거고요.

할아버지가 내신 전기요금은 제 방 컴퓨터와 연결된 그선 하나에 관련된 요금만 계속 물고 계셨던 겁니다.

한국전력에 문의해보니 지금까지 5년동안 저희는 전기요금을 총 340만원을 냈는데 그 할아버지는 33만원이 다더군요.

보통 한달에 3~6천원을 부담하고 계셨던 겁니다.

난방비 많이 나오는 겨울에도 전기요금 많이 안나온다고 온풍기, 전기장판 계속 사용하셨었어요. 

그래봤자 6천원 나오니 그려셨던 거죠... 그때 저희는 11만원 나왔습니다.  

거의 1년쯤부터 할머니랑 사시는데 전기요금 부쩍 늘었구요.  ㅠ ㅜ

이 사실을 알고 너무 억울하기도 하고 저희는 모르고 있었거든요.

6월에 계약종료라 다른 집 알아보고 있었는데 그냥 모르고 지나 갈수도 있었던 일이라 더 화나기도 하고요.

할아버니지는 몰랐다고 하는데 알고 있었던것 같아요. 집주인은 물론 알고 있었고요.

계약시 말했다면 누가 들어오겠습니까..  

일단 어제 집주인에게 말은 했는데 감감 무소식 입니다. 

집주인한테 배상을 요구할건데.. 얼마나 받아야 하는지 알수가 없네요.ㅠㅜ

또 달라고 하면 줄런지...

언니들의 도움이 필요해요., ㅠ ㅜ

     

   

IP : 180.64.xxx.10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4.22 2:49 PM (112.121.xxx.214)

    저희 시댁이 다가구주택에 전세살때, 도시가스 요금이 엄청 많이 나왔어요.
    아무리 아끼고 아껴도 너무 많이 나온다고...단열이 안되서 그런가 했죠.
    반대로 아랫집은 따뜻하게 때도 얼마 안나온다고.
    나중에 알고보니 계량기가 바꿔서 달아졌더라구요...처음 집 지을때부터.
    도시가스 측에서 저희 시댁에는 그동안의 차액을 계산해서 돌려줬구요...
    아랫집에게는 그냥 이제부터 제대로 계산하는 걸로 끝냈어요...도시가스에서 손해를 본거죠...

    원글님 경우는..일단 계량기를 잘못 설치한 사람이 누구인지 알아봐서 그 사람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보는데요...할아버지네로 간 전기를 정확히 계산하기가 어렵다는게 문제네요...
    암튼, 집주인이 어느 정도는 책임을 져야한다고 생각되요...할아버지도.
    게다가 전기는 누진세까지 적용되잖아요...그러니까 한전에서도 돈을 더 받았을거에요..
    두 집다 조금씩 쓰는 경우랑, 한집으로 몰릴 경우랑 요금 총합이 달라지거든요...

  • 2. 세상에..
    '12.4.22 2:49 PM (110.10.xxx.52)

    억울하셔서 어째요..
    어찌 그리 비양심적인 사람들이 있나요.
    그 집에 이사오시기 전 전기사용량 근거는 갖고 계시지 않겠지요?
    한전 측에서 중재해 줄 수는 없을까요?
    누군가 시원한 답변을 해주셨으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2556 냉장고 바꿀려고 매장 다녀왔는데 디자인들이 너무 이상해요 14 ........ 2012/05/02 2,797
102555 아파트관리사무소랑 부녀회가 비용처리를... 4 uu 2012/05/02 772
102554 뉴욕 패키지 투어해보신분 선택관광중 뭐가 낫나요?? 4 ........ 2012/05/02 2,661
102553 해외여행하면서 하루 이틀 자원봉사 할 수 있는 방법이나 여행사?.. .. 2012/05/02 674
102552 마법쥬스 후기... 8 마법쥬스 2012/05/02 2,916
102551 뚫어뻥 정말 최고네요.!! 6 와우 2012/05/02 2,833
102550 이 반장엄마 미친게 아닐까요.. 97 정말 2012/05/02 24,364
102549 고현정 입은 이 옷 어디꺼인가요? 4 고쇼 2012/05/02 3,032
102548 [원전]일본 5월 5일 54기 원전 모두 정지 2 참맛 2012/05/02 1,019
102547 국토부, 트위터 여론조작 지시 문건 파문 1 세우실 2012/05/02 470
102546 진중권 “레이디가가 공연이 18禁이면, 구약성서도 19禁” 9 brams 2012/05/02 1,526
102545 아.. 오늘은 진짜 여름같네요. 6 해가쨍.. 2012/05/02 1,056
102544 시작은아버지의 잔소리 9 싫다 2012/05/02 2,292
102543 펜디랑 페라가모 장지갑 중 선택 2 선물 2012/05/02 1,086
102542 아이가 머리가 자꾸 가렵다는데 참빗사서 빗겨볼까요?? 10 혹시 머릿니.. 2012/05/02 1,878
102541 [원전]한수원, 찾아낸 차명계좌만 수십 개… 드러난 비리는 빙산.. 3 참맛 2012/05/02 796
102540 너무 맛없는 샐러드 드레싱 어쩌나.... 2 2012/05/02 765
102539 하늘 닥터 라파엘이 전해 주는 건강과 우리 몸의 변화들에 대해 숨은 사랑 2012/05/02 650
102538 학원안다니는 애들 영어문법 몇학년부터 하는게 좋을까요 2 초등학생들 2012/05/02 1,914
102537 김대중이 전두환을 용서한 이유 4 진실은 2012/05/02 1,876
102536 목디스크 베게 좀 추천해 주세요. 6 목베게 2012/05/02 3,034
102535 [질문] 산후조리원 바로 아래층에 영상진단전문 의원이 있어요.... 3 플리즈 2012/05/02 1,055
102534 별일 아닌데 기분이 좋아요 ^^ 5 .. 2012/05/02 778
102533 [코리아]이제 이런 영화는 약간 식상하기도 한데... 4 피카부 2012/05/02 1,402
102532 크록스 사이즈 좀 여쭙겠습니다.. 2 .. 2012/05/02 6,0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