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주변에 공적 사적으로 아는 분중에 판사 몇 분과 정치인 몇 분은 친지들과 노래방도 안가시는 분이 계세요. 설령 내가 여성 도우미를 부르지 않아도 그 노래방에 과거 현재 미래에 도우미 부른 사람들이 같이 출입할 수도 있기 때문이랍니다. 직업상, 정치적 장래 때문에 아주 철저히 언행과 생활을 관리한다고 하더라구요.
그 이외에는 정말이지 단 한 명도 못봤습니다. 연구비 안띵겨먹는 교수를 못봤고, 교재 채택사례금 안받는 교수도 못봤고, 회사자금을 개인용도로 사용하지 않는 관리자나 임원 못봤고, 리베이트 안받는 의사 못봤고, 개원의와 협의해서 제약사에서 뒷돈 안받는 약국도 못봤습니다. 봉투 거절하는 기자들도 극소수로 알고 있습니다. 거절하고 기자단에서 제명된 사람은 봤네요. 진보언론도 아마도 거절하지 못하고 따로 모아서 기부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왜 우리나라 사람들은 이렇게 점점 더 썩어 문드러지는 사회에서 살아야만 하는 걸까요? 정권의 문제인지, 국민의 개인 집단적 문제가 이따위 정권을 만들어 내고 이따위 똥덩어리 정당이 거대정당으로 힘쓰도록 하는건지 회의감 들 때가 많습니다.
'부정입학·불법레슨·악기강매'…'입시비리 종합세트' 한예종 교수
서울=뉴시스】박성환 기자 =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자신이 가르친 음대 입시생 학부모에게 수억원의 뇌물을 받고 입시생을 부정 입학시킨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 음악원 이모(45) 교수 등 4명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에 관한 법률상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교수는 2011학년도 한예종 음악원 입학 실기시험 당시 콘트라베이스를 전공하는 A(22)씨를 부정입학 시킨 뒤 A씨 학부모에게 레슨 당시 A씨에게 빌려준 악기를 1억8000만원에 판매하는 등 합격 사례비 명목 등으로 모두 2억50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교수는 2011학년도 한예종 음악원 입학 실기시험 당시 콘트라베이스를 전공하는 A(22)씨를 부정입학 시킨 뒤 A씨 학부모에게 레슨 당시 A씨에게 빌려준 악기를 1억8000만원에 판매하는 등 합격 사례비 명목 등으로 모두 2억50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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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조사결과 이 교수는 2004학년도 입시생을 상대로 불법 레슨한 사실이 학교측에 적발돼 정직 3개월과 입시 평가 교수 1년 제외 등의 중징계를 받고도 2007년 서울 서초구 방배동 연습실을 부인 명의로 바꿔 불법 레슨을 계속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수사가 진행되자 이 교수는 A씨 학부모를 만나 "아들이 학교에서 퇴학당하지 않으려면 내가 살아야 한다"며 "악기는 악기사에서 구입한 것으로 허위로 계약서를 작성하자"고 허위 진술을 강요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교수는 일부 제자들에게 자신이 지정한 특정 악기사에서 고가의 악기를 구입한 것을 강요한 뒤 제자들이 악기를 구입하면 악기사 사장으로부터 악기대금의 10%를 받아 1300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겼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 교수는 경찰 조사에서 A씨에게 판매한 악기가 이탈리아 명장 '발단토니'가 1863년에 생산한 악기로 5억원이 넘는다고 주장했다"면서 "악기 내부에 붙어있는 라벨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의뢰한 결과 2009년 생산된 국내산 접착제와 동일 성분의 접착제가 사용됐고, 정품과 다른 알파벳이 사용된 조작된 라벨인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경찰 수사가 진행되자 이 교수는 A씨 학부모를 만나 "아들이 학교에서 퇴학당하지 않으려면 내가 살아야 한다"며 "악기는 악기사에서 구입한 것으로 허위로 계약서를 작성하자"고 허위 진술을 강요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교수는 일부 제자들에게 자신이 지정한 특정 악기사에서 고가의 악기를 구입한 것을 강요한 뒤 제자들이 악기를 구입하면 악기사 사장으로부터 악기대금의 10%를 받아 1300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겼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 교수는 경찰 조사에서 A씨에게 판매한 악기가 이탈리아 명장 '발단토니'가 1863년에 생산한 악기로 5억원이 넘는다고 주장했다"면서 "악기 내부에 붙어있는 라벨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의뢰한 결과 2009년 생산된 국내산 접착제와 동일 성분의 접착제가 사용됐고, 정품과 다른 알파벳이 사용된 조작된 라벨인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