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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운 생활이 사람을 이렇게 만드네요.ㅠㅠ

짝사랑. 조회수 : 4,679
작성일 : 2012-04-21 23:50:35

꽤 많은 나이에 외국와서  공부하고 있어요. 주변에 학생들도 다들 어리고, 이런 저런 이유로 학교에도 친한 친구들도 안들고 해서, 꽤 외로운 생활을 하고 있는데요.

이런 생활 중에  일주일에 3번정도 헬스장 가서 스피닝을 하는데요. 어느새 스피닝 강사가 제 맘속에 들어왔어요.^^

헬스 다니면서, 이런 기분 느낄수도 있는건지(한국에서는 이런적이 없었는데..)..아님 제가 특별히 외로운 생활중이라 더 그런 건지..잘 모르겠네요.

아래 트레이너관련된 글을 보다, 그냥 끄적여 봅니다.

전 개인 트레인을 받는것이 아니라, 개인적인 말을 할 기회가 있는 것도 아니었는데 , 헬스장에 와서도 다른 운동은 안하고 스피닝만 하다보니, 자연스레 그 강사가 요즘 제 머리속과 마음속에 종종 들어옵니다.

그 강사는 제가 주로 다니는 헬스장에서는 일주일에 2번 강의를 하고, 그리고 다른 지점의 헬스장에서 일주일에 3회 강의를 해요. 전 두곳 모두 가능한 카드를 가지고 있긴 한데, 그 강사 시간에 다른 지점에 가서 운동하면 왠지 내가 스토커가 되는거 같기도 하고, 그 강사가 이상하게 생각하면 어쩌나..이런 생각에 못가고 있어요.

제가 주로 가는 곳에 스피닝이 충분히 없는것도 아니라서...

어제는 일부러 다른지점에 운동을 하러 가서, 스피닝은 안히고 지나가는 듯 그 강사가 수업하는 지만 잠깐 봤는데, 아무래도 그 강사가 나를 본거 같아서,  스토킹하다 들킨느낌에 혼자 찔려하고 있습니다.^^

원래 주로 가는곳에서 그 강사는 목요일과 일요일에 수업이 있는데, 목요일은 다른 강사가 수업을 했고, 일요일은 제가 못갔서 일주일을 못봤더니...솔찍히 수업하는거 보고싶음 맘에 그곳에 간 이유가 컸지만, 그 시간에 스피닝은 하지 않았어요ㅠㅠ..

솔찍히 그 강사 수업이 좋아서인지, 아님 저의 사심때문인지 저가 다른 강사 시간보다 더 열심히 하는거 같는데..

그래도 다른 지점 그 강사 수업에 들어가는 건 너무 속 보이고, 티나는 일이죠..ㅠㅠ.

실은 내일 일요일 스피닝도 제 어색한 이 마음 때문에, 수업가기가 조금 망설여 지기도 해요.

나이는 들고, 외롭다 보니..이런 마음도 생기는데..제 스스로 어색해서 어쩔줄을 몰라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내 마음 혹시나 들킬까봐 나도 모르게 운동하는 동안 눈 안마주치고 하는거 같기도 한데, 이것도 좀 아닌거 같구요.

그 모습이 더 어색하잖아요..

열여섯, 열여덜 고등학생이 일정한 시간 버스정유장에 오는 대학생 오빠를 좋아하는 느낌인데..

어쩌다 하루 안보이면 궁금해 지고, 내 마음 들켰서 그 대학생 오빠가 일부러 피했나 라는 생각도 드는 정말 소녀같은(?) 마음인데.....

30이 훌쩍넘은 저한테  이런 마음이 가당키나 한거냐구요? 그리고 또 다른 점이 있다면, 그 강사는 제가 보기에는 30이  좀 안되어 보인다는거..ㅋㅋ 외로워서 그런지... 제 마음이 좀 주책스럽기도 하지만, 누구에게 말도못하는 나이많은 노처녀 마음 한켠 이곳에다 드러내어 봅니다..**  

IP : 123.246.xxx.3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2.4.22 12:10 AM (121.130.xxx.78)

    외롭기도 하고
    워낙 만남의 폭이 좁다보면
    가까이 늘 접할 수 있는 이성 중에
    좀 더 친근하고 매력적인, 주기적으로 자주 만날 수 있는 이성에게
    살짝 흔들릴 수도 있어요.
    딱 거기까지만요.
    대부분은 그런 자기 마음까지 읽고 제어도 할 줄 아니
    큰 문제는 없죠.

  • 2. 그물을 넓게
    '12.4.22 12:18 AM (211.207.xxx.145)

    휴........죄송하지만 이런 식이면 40 되도 죽도 밥도 안 돼요. 이쁜 짝사랑도 좋지만 시간이 금입니다.
    사랑은 받고 싶지만 자의식 강해서 상대에게 받는 대우에 너무 민감하고
    내가 조금이라도 우스운 꼴 되는거 못견디잖아요.
    우선 마인드 컨트롤부터.
    나는 절대 진지한 연애가 목적이 아니라 걔랑 그냥 놀아보려는 거야.
    그래야 부자연스러운 님 태도부터 유연해집니다. 님은 갑각류예요, 딱딱한 껍질 속에 있는.
    태도가 부자연스러운....... 여자는 얼굴이 김태희 전도연이라도 매력이 없어요.
    그냥 원나잇 상대라 생각하면, 주책이면 어떻고 그 남자에게 어케 비칠지가 뭐 그리 중요해요 ?
    고객으로서의 힘을 최대한 행사해서 친근하게 구세요. 그리고 에너지.
    글만 읽어도 수줍음이 느껴지고 에너지가 적어서 읽는 제가 다 쳐져요.

  • 3. ...
    '12.4.22 12:19 AM (121.166.xxx.125)

    젊을때는 대놓고 들이대도 괜찮아요 ^^
    들이대보고 아니면 접는거죠 모.....
    지나고 보니 짝사랑 어리석은거더라구요
    해보고 상대방이 생각했던거보다 아닌경우도 많은데
    그럴경우 미련은 안생기더군요

  • 4. ㅎㅎ
    '12.4.22 12:33 AM (119.67.xxx.23)

    ...님의 지나보 보니 짝사랑은 어리석단 말 천배만배 공감이에요
    무조건 들이대세요~~
    결과야 어떻든 들이대고 후회하거나 행복하거나 둘 중 하나죠~

  • 5. 저도
    '12.4.22 1:00 AM (220.255.xxx.159)

    저도 맘에 드는 강사 시간에는 다른 지점 가서 듣기도 하는데 사심이 없어서 그런지 전혀 눈치보이지가 않는데요. 제가 맘에들어하는강사는 인기도 많아서 여러 지점 다녀서 항상 보이는 얼굴들이 10명도 넘게 있어요.

    그런데 운동강사하고 현실적으로는 실제로 만나도 공통점을 찾기 힘들수도 있을것 같아요. 그냥 학교에서 아는 사람 통해서 적극적으로 찾아보심이.

  • 6. mediater
    '12.4.22 7:11 AM (98.24.xxx.78)

    Listen to your heart !!!

  • 7. 아예
    '12.4.22 9:27 AM (218.159.xxx.194)

    대놓고 얘기를 하시면 어떨까요? 짝사랑을 고백하라는 게 아니라 그쪽 가르치는 게 나한테 맞는 것 같다 그러니 다른 지점 수업도 들을까 한다 이렇게 얘기하면 그 강사는 오히려 고마워서 더 신경써주고 인간적으로 가까워질 수 있지 않을까요. 다만 원글님이 얼마나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내느냐가 문젠데...수줍어서 어색한 티 내면 상대방도 금방 눈치챌 것 같거든요.
    근데 이렇게 애매모호하게 반하는 것, 특히 운동강사한테 반하는 건 대체로 환상일 경우가 많을 것 같아요.
    그냥 멀리서 달콤한 두근거림이나 즐기는 게 더 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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