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혜민스님이나 이태석 신부님의 어린시절은 어땠을까요?

궁금이 ^^ 조회수 : 3,764
작성일 : 2012-04-21 23:19:50

 

지금 막 두드림 봤는데.. 말씀도 조곤조곤 하시고 인상도 너무 좋으시고..  얼굴에서 평화가 느껴진다눈.. ^^

갑자기 절에 가고 싶다는 생각도 들고..  나 무교인데.. ㅎㅎ

오래전 이태석 신부님을 티비에서 봤을때처럼 느낌이 정말 좋아요..

 

하버드 대학을 나올정도면 공부도 정말 잘하셨을텐데.. 저런 아들을 출가시키는 엄마의 마음은 어땠을까 싶기도 하고..

출가를 할때 너무나 미련없이 돌아서서 부모님이 많이 서운해 하셨다던데... ㅎ

반면 이태석 신부님은 홀로 삭바느질을 하면서 아들을 의대에 보내신 엄마에게 미안한 마음으로 조금 고생하신것 같고..

문득 저런 분의 어린시절은 어땠을지 참 궁금해지네요..  

 

혹시 이태석 신부님이나 혜민스님과 같이 학교를 다녔다거나 절이나 성당을 다닌 82 분들 있을까요?

너무 궁금해요

어릴때도 저렇게 세상사 조금은 초연하시고 비범하셨나요? ^^

 

 

 

 

 

 

 

IP : 58.143.xxx.25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12.4.21 11:41 PM (125.187.xxx.175)

    제가 개인적으로 아는 분은 아니고 형님 신부님이나 가족분들 이야기 나온 거 보면
    이태석 신부님은 어릴 적부터 딱한 사람을 보면 그냥 지나치질 못했대요.
    지나가던 거지 바지가 찢어진 걸 보고 실 바늘 들고 나가서 앉아서 꼬매어 주고 그랬다네요.

    어머니 생각해서 결혼도 하고 평범하게 살고자 했는데
    군의관 시절, 휴가나갔다가 동사한 병사를 구하러 갔다가 삶과 죽음에 대해 많은 생각 끝에 신부가 될 것을 결심했다고 하더군요.

    저는 이태석 신부님이 '성인' 같아요.
    그냥 열심히 노력만으로 되는 게 아니고 그런 품성과 사랑을 타고 난 분이 아닐까...
    그 고생스럽고 힘든 일을 진실한 사랑으로, 기쁨으로 온 몸과 마음을 던져 해내신 걸 보면
    정말 하느님이 선택한 분이구나...싶습니다.

  • 2.
    '12.4.21 11:42 PM (211.207.xxx.145)

    이태석 신부님 책 보면요, 의대 다닐 때 음악에도 재능 있고 팔방미인에,
    너무 활기차서 동기들이, 쟤가 저렇게 재주가 많은데 나중에 병원에 근무하면
    얼마나 갑갑할까 그랬다네요. 반듯한 스타일이라기보다 완전 매력덩어리셨대요.

  • 3. ㅜㅡㅡ
    '12.4.21 11:47 PM (119.18.xxx.141)

    이태석 신부님은 선함 선량함 그 자체죠
    혜민스님에게는 부유함과 윤택함이 보여요 마음에서 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5119 고영욱 불쌍하다는 분들은 이해가 안가네요 1 .. 2012/05/09 1,618
105118 초등1학년 학부모 정말 힘들어요... 6 찌찔이.. 2012/05/09 2,742
105117 전에 해품달에서 액받이 무녀라는게 있었잖아요... 4 야옹 2012/05/09 2,190
105116 우리집은 개포동에 융자하나 없이 10억되는 아파트 보유하고 있고.. 3 마리 2012/05/09 2,738
105115 긴 화분에 부추를 심었는데 진딧물이 생겼어요. 4 진딧물 어떡.. 2012/05/09 2,473
105114 기사/5년동안 독신100만명 늘었다 주간경향 2012/05/09 1,143
105113 故노무현 대통령 추모3주기 시사IN 광고시안 23 salem™.. 2012/05/09 2,157
105112 어제 패션왕 뒤에 못봣어요 2 패션왕 2012/05/09 1,196
105111 스파르타쿠스 2 3 미드 2012/05/09 1,735
105110 영양제 통 재활용 방법 있을까요? 2 호호 2012/05/09 1,476
105109 아파트평수 이야기할때 실평수로 이야기하나요? 1 ... 2012/05/09 1,117
105108 자고 일어나면 집이 싹 정리돼있음 좋겠어요 11 ㅇㅇ 2012/05/09 2,779
105107 급질문) 냉동돈까스 해동 안한채로 튀겨도 되나요? 4 급해요 2012/05/09 8,943
105106 경주 분들에게 여쭤봅니다.. 3 답변 꼭~ 2012/05/09 849
105105 저녁 준비 해놓으셨나요? 수요일 저녁은 뭘 먹어야 할지.... 16 brams 2012/05/09 2,895
105104 트윈케익이나 파우더 냄새 심한거요~ 2 궁금 2012/05/09 755
105103 친구어머니가 전신80%화상을 입으셨다는데... 22 *** 2012/05/09 12,093
105102 파출부 업체 수수료 주고 사람 불렀는데 두 번 다 마음에 안드네.. 해피베로니카.. 2012/05/09 945
105101 카톡에 제가 누굴 차단해 놓으면 3 차단 2012/05/09 2,790
105100 아이 열없어도, 콧물계속 나고 기침하면 병원가봐야할까요? 5 .. 2012/05/09 2,311
105099 백화점서 파는 아모레퍼시픽 화장품 어떤가요? 상당히 고가던데 7 ........ 2012/05/09 2,856
105098 조현오 前청장 '각별한 의전'…서초서 경찰 40여명 출동 1 세우실 2012/05/09 628
105097 중3 중간고사 영어문제 정답이 이상해서요. 18 영어문제 2012/05/09 2,212
105096 예전에는 아들 처가에 주고, 아들과는 끊고 사는 것만이 답이라 .. 4 ... 2012/05/09 1,588
105095 홈텍스에서 종합소득세 신고했는데, 제대로 했는지 봐주세요. 3 호텔아프리카.. 2012/05/09 10,0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