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김치가 잘 안되네요

조회수 : 1,343
작성일 : 2012-04-21 17:22:40

결혼 1년하고 좀 넘었거든요.

반찬도 김치도 다 만들어 먹기도 하고

하는것도 좋아하고 곧잘 다 잘만들어 먹는편인데요..

이눔의

김치가 안늘어요..

 

저 정말 인터넷 레시피 대로 만들어보고픈데..그게 안되요

성격인건지 왜이러는지

꼭 레시피 가지고 와서는 제 맘대로 만들고 있네요

 

그리고 식구가 둘이고 부엌이 좁은 관계로

배추는 한통이나 두통 정도만 담그고

깍두기도 무 하나면 한통이 나오더라구요

 

부추나 파 김치는 먹을만 한듯한데..

배추나 깍두기는 왜이런지 맛이..

 

일단 절여요..씻어서 물기 빼고

 

멸치액젓 새우젓 찹쌀죽( 가루로 안하고 찹쌀이 있어서 늘 그걸 불려서 죽으로 만든다음에 갈거든요.)

고추가루 마늘 생강 넣고요. 매실청 넣어봤더니 맛이 영 아니라서

설탕을 소량 넣어요. 그외에는 안넣고요 간혹 가다가 무 갈은것도 넣고

아니면 멸치다시마 육수 우린것과 배즙도 넣기도해요

 

비율은 정확하게 모르겠지만

보통 고추가루와 찹쌀풀을 제일 많이 넣고 요 그다음에 멸치액젓 ( 새우젓은 소량) 넣고 마늘은 더 적게

생강은 아주 소량 설탕도 거의 소량 이런식으로 넣거든요..

 

아웅 아직 김치 냉장고가 없어서 그냥 냉장고에 두고 먹어요

하루 정도 밖에서 익혀놨다가요

냉장고로 옮기는데.. 며칠 지나면 꺼내먹거든요.ㅎ

 

그런데 음 맛이 생각보다 별로에요

아삭거리긴 하는데 뭔가 밍밍한 맛이라고 해야 하나..

음식을 싱겁게 먹는 편인데요

가끔  또 액젓 조절 잘못해서 짭쪼름하기도 한데

김치가 그냥 배추맛만 나는것 같기도 하고 그래요

 

양념 쎄게 넣는걸 싫어해서 고추가루나 액젓 많이 안넣는 편이고요..

 

뭐가 문제일까요..

아웅 뭔가 김치 본연의 감칠맛이 없어요 감칠맛이.ㅠㅠ

 

 

 

 

 

IP : 211.211.xxx.23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육수
    '12.4.21 5:26 PM (175.114.xxx.23)

    황태나 북어, 다시마, 마른 새우 넣어 우린 육수로 찹쌀풀 쑤어요. 그러면 김치가 익으면서 감칠맛이 나더라구요.

  • 2. 육수
    '12.4.21 5:30 PM (175.114.xxx.23)

    다시 읽어보니 멸치 우린 물 쓰신다고 되어 있네요. 저는 무우랑 쪽파 채썰어서 기본으로 넣고 사과나 배 있으면 채썰어서 같이 넣어요. 그리고 생새우 넣으면 확실히 김치가 시원하고 맛있어요.

  • 3. mediater
    '12.4.22 11:47 AM (98.24.xxx.78)

    Kimchi is the most difficult food to make.

  • 4. 런투유
    '12.4.22 2:30 PM (183.98.xxx.205)

    마늘을. 넉넉하게. 넣어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1180 그냥 평범하고 수더분한 그런엄마가 내 엄마였으면.. 4 나도엄마 2012/05/26 3,235
111179 급질>편의점 택배부치려는데 포장지에 주소 적어가야 하나요?.. 2 .. 2012/05/26 909
111178 결혼 상대로 좀 촌스러운 사람 어떤가요? 18 노츠자 2012/05/26 5,888
111177 이런경우 보상비 산정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1 바따 2012/05/26 748
111176 족발 좋아하는 분...! 9 도야지 2012/05/26 2,246
111175 기내에서 주는 미니프리첼이랑 코스트코에서 파는 프리첼이랑 맛이 .. 3 2012/05/26 1,881
111174 곤드레나물 2 늦은오후 2012/05/26 1,234
111173 파리크라상에서 샐러드안에 들은 자주색콩 이름 아시는분~ 2 ... 2012/05/26 1,373
111172 제 얼굴만 보면 감탄스러워요 24 aa 2012/05/26 10,091
111171 말도 없이 그냥 앉고서는 발까지 올리고 5 안그래야지 2012/05/26 1,605
111170 사태고기로 불고기 만들 수 있나요? 3 bulgog.. 2012/05/26 1,448
111169 시어머니되실분 명문안 옷차림은 어떻게.... 3 옷차림문의 2012/05/26 1,276
111168 카톡)한달전에 대화한 사람이 목록 맨위로 올라 왔어요 .. 2012/05/26 1,368
111167 월급 실수령액이 작년보다 만원 올랐네요...ㅠㅠ 1 월급 2012/05/26 1,124
111166 외국서 아이패드 사면 한국말로는 볼수없나요? 6 2012/05/26 1,975
111165 이마 좁은 사람은 머리를 어떻게 해야할까요 .. 2012/05/26 2,547
111164 연휴라 다들 놀라 갔나 봐요 2 ㅗㅗ 2012/05/26 1,186
111163 8개월 아기가 설사를 많이해요. 5 ... 2012/05/26 4,327
111162 양파효소 1 양파 2012/05/26 3,411
111161 수도꼭지에서 물떨어지는 소리. 8 똑똑똑..... 2012/05/26 2,593
111160 북경인민대학...어떤가요? 1 북경 2012/05/26 1,831
111159 심하게 자식을 차별하는 부모의 속마음... 285 .... 2012/05/26 177,845
111158 덕산 리솜스파캐슬 주변의 저녁먹을 만 한 곳 좀 추천해주세요 3 내일 갑니다.. 2012/05/26 4,166
111157 강사모 회원분들 한번만 더 봐주세요^^ 5 강쥐이름 2012/05/26 1,339
111156 엄마 여행자 보험. 2 다시 궁금이.. 2012/05/26 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