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김치가 잘 안되네요

조회수 : 1,337
작성일 : 2012-04-21 17:22:40

결혼 1년하고 좀 넘었거든요.

반찬도 김치도 다 만들어 먹기도 하고

하는것도 좋아하고 곧잘 다 잘만들어 먹는편인데요..

이눔의

김치가 안늘어요..

 

저 정말 인터넷 레시피 대로 만들어보고픈데..그게 안되요

성격인건지 왜이러는지

꼭 레시피 가지고 와서는 제 맘대로 만들고 있네요

 

그리고 식구가 둘이고 부엌이 좁은 관계로

배추는 한통이나 두통 정도만 담그고

깍두기도 무 하나면 한통이 나오더라구요

 

부추나 파 김치는 먹을만 한듯한데..

배추나 깍두기는 왜이런지 맛이..

 

일단 절여요..씻어서 물기 빼고

 

멸치액젓 새우젓 찹쌀죽( 가루로 안하고 찹쌀이 있어서 늘 그걸 불려서 죽으로 만든다음에 갈거든요.)

고추가루 마늘 생강 넣고요. 매실청 넣어봤더니 맛이 영 아니라서

설탕을 소량 넣어요. 그외에는 안넣고요 간혹 가다가 무 갈은것도 넣고

아니면 멸치다시마 육수 우린것과 배즙도 넣기도해요

 

비율은 정확하게 모르겠지만

보통 고추가루와 찹쌀풀을 제일 많이 넣고 요 그다음에 멸치액젓 ( 새우젓은 소량) 넣고 마늘은 더 적게

생강은 아주 소량 설탕도 거의 소량 이런식으로 넣거든요..

 

아웅 아직 김치 냉장고가 없어서 그냥 냉장고에 두고 먹어요

하루 정도 밖에서 익혀놨다가요

냉장고로 옮기는데.. 며칠 지나면 꺼내먹거든요.ㅎ

 

그런데 음 맛이 생각보다 별로에요

아삭거리긴 하는데 뭔가 밍밍한 맛이라고 해야 하나..

음식을 싱겁게 먹는 편인데요

가끔  또 액젓 조절 잘못해서 짭쪼름하기도 한데

김치가 그냥 배추맛만 나는것 같기도 하고 그래요

 

양념 쎄게 넣는걸 싫어해서 고추가루나 액젓 많이 안넣는 편이고요..

 

뭐가 문제일까요..

아웅 뭔가 김치 본연의 감칠맛이 없어요 감칠맛이.ㅠㅠ

 

 

 

 

 

IP : 211.211.xxx.23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육수
    '12.4.21 5:26 PM (175.114.xxx.23)

    황태나 북어, 다시마, 마른 새우 넣어 우린 육수로 찹쌀풀 쑤어요. 그러면 김치가 익으면서 감칠맛이 나더라구요.

  • 2. 육수
    '12.4.21 5:30 PM (175.114.xxx.23)

    다시 읽어보니 멸치 우린 물 쓰신다고 되어 있네요. 저는 무우랑 쪽파 채썰어서 기본으로 넣고 사과나 배 있으면 채썰어서 같이 넣어요. 그리고 생새우 넣으면 확실히 김치가 시원하고 맛있어요.

  • 3. mediater
    '12.4.22 11:47 AM (98.24.xxx.78)

    Kimchi is the most difficult food to make.

  • 4. 런투유
    '12.4.22 2:30 PM (183.98.xxx.205)

    마늘을. 넉넉하게. 넣어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5183 성당다니시는 분들께 질문있어요. 7 . 2012/05/09 1,668
105182 그냥 중얼거릴려구요.... 3 주절주절 2012/05/09 956
105181 브러시로 된 수세미 어디서 살수잇나요? 1 2012/05/09 660
105180 집에서 샤브샤브할 때 육수요 5 야옹 2012/05/09 2,007
105179 시댁 방문 글 관련 남편 혼자 시댁 가는 경우 많은가요? 8 0987 2012/05/09 4,336
105178 힘드네요 정말 3 차차 2012/05/09 1,202
105177 내가..와 네가...발음이 똑같은걸 아이가 이상하게 생각하는데요.. 28 어떻게 설명.. 2012/05/09 7,667
105176 이틀 동안 밥도 못 먹고 죽은 듯이 잠만 잤네요. 6 ㅇㅇ 2012/05/09 2,236
105175 모유수유 포기해야 할까봐요~ 15 2012/05/09 5,473
105174 They , We 다음에 오는 동사에 s붙나요 ... 1 영어 숙제 .. 2012/05/09 1,539
105173 비타민 끝나고 채널 돌리니... 1 흠... 2012/05/09 1,061
105172 푸켓 빠통.. 밀레니엄이냐 홀리데이인이냐.. 11 푸켓.. 2012/05/09 4,818
105171 가족중에 소시오패스가 있다면 어떻게? 5 그리고그러나.. 2012/05/09 4,018
105170 아이폰4 "통화중 녹음" 할줄 아시는분 없.. 4 통화중녹음 2012/05/09 9,699
105169 이사할때 이런것도 해주나요? 5 마스카로 2012/05/09 1,020
105168 블루베리즙....어떤 걸 드시나요? 6 추천요망 2012/05/09 1,968
105167 미니냉장고를 음식물쓰레기 보관용으로 쓰면 어떨까요? 8 aa 2012/05/09 2,231
105166 스피닝 바이크 사고 싶은데... 괜찮을까요?? 5 바이크 2012/05/09 1,987
105165 볼륨매직 궁금한 점이 있어서요. 1 .. 2012/05/09 992
105164 이 아줌마 직장생활 잘 할 수 있을까요. 미추어버리겠는 하루였습.. 5 나거티브 2012/05/09 1,870
105163 김보민 통통해졌네요 7 a 2012/05/09 5,313
105162 ESP가 뭔가요? 2 라마 2012/05/09 1,100
105161 오늘따라 유난히 힘든 하루... 1 >> 2012/05/09 695
105160 김진명 소설 파문, '이명박-에리카김 염문설', '박근혜-최태민.. 3 참맛 2012/05/09 4,004
105159 버섯 아주 팍팍먹을수 있는거 뭐있나요? 13 2012/05/09 2,3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