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ADHD 글보고 글남겨봐요 (4세아이)

걱정 조회수 : 2,687
작성일 : 2012-04-21 15:42:21

지금 36개월된 아이이구요, 동생때문에 어쩔수없이 29개월부터 어린이집에 보내게 되었어요.

대문글에 걸린 중학생 어머니 글 보다보니 얼마전 선생님과 상담하며 들었던 말과 겹치는게 있어 글을 적어보아요.

저희애가 장난기가 좀 많고 다른 아이들이 싫다고 해도 자기가 재미있으면 아랑곳없이 행동을 한대요.

집에서도 주의를 주라고 하셔서 지금 신경써서 보고 있는 상황이에요.

이거 말고는 인지적인 부분은 좋다고 하시고, 말도 재잘재잘 많이 하거든요.

다만 남자애라 그런지 자동차를 유난히 좋아해요...

블럭쌓기를 해도 주차장을 만들고, 역할놀이를 해도 자동차가 있어야되고

자동차주차하는거 보면 시선고정이에요. 후진, 전진하며 자기자리 찾아가는게 너무 재미있는지 집에서도 트럭타고 전면/후면주차 하고 놀지요.

그외 점토놀이, 그리기, 물감놀이 이런거 좋아하고요...

 

저는 36개월밖에 안된터라 사회성은 길러지는 중이니까 크게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았거든요.

친구들 만나면 반가워하고 웃고, 놀이터에서 모르는누나들하고 술래잡기도 잘하고;;

특별히 걱정은 안했는데요,

그 글 보고 제가 잘 모르던 ADHD 이런거 찾아보다보니 갑자기 걱정이 되어요.

저희 어릴떄는 애가 좀 개구지면 그냥 개구쟁이다 이랬던거 같은데..

커서는 오히려 어릴때 개구쟁이가 과묵한 어른이 되더라는 실례도 많이 봤고요..

저희애처럼 저렇게 장난많이 치고 해도되는/안되는 장난 구분못하고 딴애들싫어해도 장난치고..이런 아이들의 경우, 그럴때마다 타인의 감정을 설명해주고 안된다고 이야기해주라고 하시던데 (선생님께서) 그렇게 꾸준히 지도하면 될까요..

얼마나 시간이 걸릴까요?

IP : 211.52.xxx.8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발
    '12.4.21 4:06 PM (218.50.xxx.107) - 삭제된댓글

    아이들 음식을 주의해서 먹이셔요.
    첨가제 들어간 과자, 햄, 음료수, 등등....
    그런 것들로 인해 아이들이 그런 성향이 있다고 예전 영국에서 연구결과가 있었어요.
    정말 심한 ADHD같은 증상 가진 아이가 그런 음식 딱 끊고 자연음식 먹이니 차분해지면서 공부에 집중해서 꼴등이던애가 일등했다는 극단적 예가 있었어요.
    인스턴트 먹이면 부모는 편하지만 아이를 망치는 길이라는 것을 좀 아셨으면합니다.
    그 프로 보고 저희 아이에 적용했더니 눈에 띄게 차분해지더라구요.

  • 2. ..
    '12.4.21 4:45 PM (220.85.xxx.38)

    아직 어려요. ..222222
    학교 들어가기 전에 아이들은 짐승이라고 놀이 운동 전문가가 그랬어요.

  • 3. ....
    '12.4.21 6:06 PM (110.8.xxx.111)

    어린이집 공동생활에 지나치게 방해가 될 정도면 좀 체크할 필요가 있겠지만, 그정도가 아니라면 자라나는 과정일거에요. 저희 아이가 어린이집 다닐 적에 어느 아이가 너무 괴롭혔어요. 저희 아이뿐 아니라 모든 아이들을 괴롭혔구요. 선생님이 매일 죄송하다고 이 엄마 저 엄마 전화하시고 고개숙이시고 정말 선생님봐서 참았었어요.
    몇 년 지난 뒤에 만났는데 전형적인 adhd 내지는 약한 자폐더라구요. 이런 경우 아니고는 자연스러운 거라고 봐요.

  • 4. ...
    '12.4.21 10:32 PM (14.52.xxx.134)

    아직 전혀 걱정하실 나이 아니세요 너무자연스럽고 너무 발달과정에 딱 맞는애인데요 ㅎㅎㅎ 그런걱정은 초딩 후에 ㅎㅎ 아이들은 아직 본인 감정컨트롤이나 참는연습이나 행동제어가 안되요 그런건뇌가 좀더 자라서 60개월쯤?이나 가능할꺼같은데요 뭐 여자애들중엔 기질상 워낙에 얌전하게 태어난 경우도 있지만요 괜찮습니다 그리고 정 걱정되시면 6살되고 검사한번 받아보세요 근데 병원은 적어도 세군데 이상가보시구요 혹병원서 adhd라 치료하자 하면 가지마시구요 아직 확신할순 없지만 그런 의심이 좀드네요 하면 증상호전은 어찌하면될지 의논하세요

  • 5. ...
    '12.4.22 12:05 PM (211.193.xxx.222)

    아직 나이가 어리 잖아요. 저희 애는 초등 저학년인데도 , 집중 안하고 장난 많이쳐요.
    자신이 흥미 있는거만 하려하구요. ADHD 아이 인스턴트 특히 먹이지 마시고요, 꼭 ADHD 아니라도 인스턴트가 학습력 떨어 트립니다. 지금 아이 같은경우는 아주 자연스런 시기 입니다. 너무 걱정이 신듯 하네요.
    남자 아이에게서 나타나는 자연스런 증상. ADHD 심한 아이 전혀 학습에 집중 못하구, 운동량 너무 많구요.
    특히 학습에 많이 보인다 봐요. 장난 많은건 지극히 정상 이네요. 그리고 건강한 아이들 활동량 많은거 아주
    정상. 옆에서 지켜보다 심하다 싶으면, 병원 가보시고( 소아 정신과 ) 하지만 지금은 아직은 아닌듯 싶으네요.... 민감하게 반응 하시는거 같아요. 전 간호사구요. 경력이 좀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0860 [운동장 김여사사건] 외국에서의 반응.. 1 ... 2012/04/24 1,920
100859 돈까스 좀 튀긴다 하시는 분들, 답글 부탁해요~ 12 양배추 2012/04/24 8,535
100858 50,60 넘으신 분들 실비보험에서 질병통원, 질병입원비 얼마 .. 1 ... 2012/04/24 872
100857 아이허브에서 산게 왔는데...자...이제 뭐부터 발라볼까요?ㅎㅎ.. 2 이뻐져라 2012/04/24 1,392
100856 남녀는 대화의 소통이 이렇게 힘든걸까요. 헤어져야할까요? 2 릴리맘 2012/04/24 979
100855 우리딸이 체벌을 해줬으면 좋겠다 하네요 36 어휴 2012/04/24 4,477
100854 최시중 “2007년 대선시기 돈받았다” 시인 3 세우실 2012/04/24 682
100853 김여사 운동장사건- 엑셀도 두번 밟았더군요 22 다시봤어요 2012/04/24 3,232
100852 양배추채칼 9미리말고 12미리는 너무 굵게 채쳐질까요/ 4 마이마이 2012/04/24 1,466
100851 냉동실에 보관한 엿기름으로 식혜 가능한가요? 식혜 2012/04/24 1,745
100850 아내분들, 엄마분들.... 모두 건강하세요!!! 11 에구구 2012/04/24 1,640
100849 강아지 키우는 분들 집에서 미용할수 있나요?? 17 dma 2012/04/24 10,181
100848 금보라 아들들 다 우월한 훈남들이네요 2 ,,,,, 2012/04/24 5,544
100847 짜증 1 밥퍼 2012/04/24 545
100846 아프다니까 남편이 약을 사 줬는데요.. 3 고맙다 남편.. 2012/04/24 675
100845 나이들어서 바뀐 생각 1 .... 2012/04/24 849
100844 갑자기 오른쪽 옆구리가 아픈데 왜그럴까요? 4 궁금 2012/04/24 13,112
100843 나일롱 팬티 ㅠㅠ 9 ㅠㅠ 2012/04/24 1,843
100842 예전 미스코리아 장윤정씨 은퇴했나요? 4 보고싶네 2012/04/24 7,563
100841 김여사 동영상이요. 그거 남편이 왜 올렸나요? 12 끔찍하다 2012/04/24 3,555
100840 단호박 전기압력밥솥에 찌려고 하는데요 5 asd 2012/04/24 2,653
100839 양배추 채칼 사용할때요? 1 채칼? 2012/04/24 931
100838 시댁 식구 밖에 모르는 남편..어떻게 해야 할까요? 9 조언 2012/04/24 3,171
100837 너무 못 나온 사진요.. 4 증명사진 2012/04/24 1,014
100836 중환자실에 계신 아버지 (연명치료.....) 28 고민 2012/04/24 35,5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