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참 빠르죠
아까 비오는데 선보러 간다고 글 올렸는데..
벌써 선 보고 왔어요 에헹~
결과는
또 애프터 못받았다는 ㅋㅋㅋ
하지만 괜찮아요
외모 이런걸 떠나서
왜그리 남자분이 비관적이신지..
자기가 하는 일에 비젼 없다는둥 결혼은 해서 뭐햐냐는둥
자기는 혼자 사는데 아무 불편함이 없다는둥.. 결혼하기 싫은데 부모님 생각 때문에 결혼을 생각 한다는둥..
제 직업이 돈을 많이 못 버는 직업이에요 그래도 길게는 가요
그런데 xx씨 하시는일이 일은 힘들면서 연봉은 적다면서요?
이런말 하고...
그래도 나름 석사까지 하면서 힘들게 얻은 직업인데..제 직업을 무시 하는 발언을 하네요 ㅜㅜ
아..내가 마음에 안들어서 그런가 보다..하고 일찍 나오려고 하는데
자꾸 커피 마시자고 하고 영화 보자고 하고..
아닌거 같아서 정중히 거절 하고 왔어요
비도 오고 발목도 삐고..그래도 조금 기대 하고 나갔는데
엄마는 또 잘 안됬냐고 퉁퉁 거리시고 ㅜㅜ
엄마한테 진지하게 정말 내 짝은 외계에 있나봐..
했다가 등짝 한대 얻어 터지고..ㅜㅜ
혹시 82님들중에
지구인으로 괜찮은 남자분 있으시면 소개 부탁 드려요 ㅋㅋㅋㅋ
흑..
비도 오는데..울적해요..
이번 선 잘되면 선남하고 꽃놀이라도 가려고 부푼 마음 먹고 있었는데..
비와 함께 꽃도 지고 제 마음도 같이 졌어요 엉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