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얼마전에 미국을 다녀오면서 지인들 부탁으로 코치가방을 몇개 사오면서
부탁한 분들이 골라가고 남은 거 하나를 들게 됐어요.
그걸 들고 모임에 나갔더니 한 친구가 "자기 진짜 코치 좋아한다~우리 동네 가면 코치 안든 사람이 없어~
미국에선 싸구려라 아무도 안드는데 우리나란 개나소나 코치야" 하는 거예요.
코치가 강남 분당 등지에 흔한 건 인정하지만 미국에서도 싸구려는 절대 아니던데요.
우리나라보다 많이 싸다,지 절대 심심풀이로 살 가격은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코치가 원단 로고도 그렇고 전형적인 모양이 있어선지 엄마들 사이에 제일 많이 드는 가방처럼 보일 때도 있는데요
국내외 가방 브랜드 통틀어 사람들이 제일 많이 들고 다니는 건 어느 회사 제품일까요?
루이비통 스피디가 3초백이라고 해도 100여만원 하는 게 정말 그렇게 흔하겠어요?
국내브랜드에서도 에스콰이어 금강 같은 데서 가방 팔긴 하지만 가격이 은근 후덜덜해서 그리 많이 팔릴 거 같진 않고..
쌈지? 짝퉁? 그냥 시장표?
90년대 이스트팩 바람 불 때라면 중고딩에 힘입어 이스트팩 개체수(?)가 제일 많았을 것 같기는 한데
요샌 그렇게 선풍적인 브랜드는 없잖아요..?
별게 다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