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는 적고 다들 사회성 걱정때문인지

.... 조회수 : 1,667
작성일 : 2012-04-21 02:03:42
유치원에서 한 턱 내거나 다 돌리는 문화가 우리때완 참 다르네요. 
여행 갔다오면 여행지에서 사온 과자를 유치원 아이들에게 다 돌려요.
그래서 친구들이 일본 괌 싱가폴 어디갔다왔는지 다 알아요, 과자때문에. 
별 일 없는데 학용품을 20명에게 다 돌려요, 그냥 한턱 쏘는 거예요. 
여름엔 부채 다 돌리고.  
일주일에 한 두번은 아이가 과자에, 선물에, 뭔가를 들고 나타나네요. 
주변 분위기가 이러니, 나만 고집스러운 사람 되는 것 같고. 고민돼요, 우리도 뭐 돌려야 하나.



IP : 211.207.xxx.14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부담
    '12.4.21 3:06 AM (220.93.xxx.191)

    스러우시겠네요

    다들 왜그런다죠?

  • 2. ...
    '12.4.21 9:15 AM (211.211.xxx.4)

    82에서도 저런 식으로 조언하잖아요?
    친구들 초대해라, 엄마들에게 뭐라도 대접해라, 아이 반에 뭐라도 돌려라,
    친구들 한 번 초대하면 아이가 으쓱하더라.....
    요즘 다양성을 존중하고 인정해주는 분위기는 눈 씻고 찾아 볼래도 없어요.
    조용하고 내성적이거나 혼자 있는 걸 좋아하면 문제있는 걸로 치부하는 분위기에요.
    특히 아줌마들 사이에서요.
    엄마들이 이러니 애들이 이상해지는 건 당연해요.
    온 국민이 놀러와, 해피투게더, 런닝맨, 강심장에 나오는 연예인화 되어가요.
    만나면 누가누가 더 입담이 세나 경쟁을 하네요......
    이러니 조용한 아이를 둔 엄마들은 안달이 나지요.
    저 또한 그랬으니까요.
    그래서 아이들과 그 엄마들까지 전부 불러서 이거저거 자주 해먹이고 난리도 아니지요.
    그런데 그 결과는?
    아무리 해먹이고 퍼줘도 성향이 다르면 아무소용 없습니다.
    아이의 친구는 아이가 찾아야 합니다.
    엄마의 도움은 적정선까지만 유지해야지 그걸 넘으면 도리어 해가 되더군요.
    경험담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3248 딩크족 후회.... 89 후회해요 2012/05/04 114,150
103247 오프닝 오일 사려면 어디서? 빵미 2012/05/04 855
103246 상가집 갔다왔는데요 3 산책 2012/05/04 2,865
103245 교회에서 반강제적 기금마련 20 힘듬 2012/05/04 1,961
103244 버스터미널 부근 구경할곳 2 사천행 2012/05/04 643
103243 수시/일반전형에서 소개서 1 샤방이 2012/05/04 868
103242 에어컨 벽걸이? 스탠드? 어느걸로 살까요? 5 시원한 여름.. 2012/05/04 1,901
103241 설화수기초세트(10만원정도) 좀 오버일가요? 4 초6 스승의.. 2012/05/04 2,260
103240 어린이날선물 2 과외샘 2012/05/04 808
103239 시댁과의 거리 유지 문제 조언해주세요. 21 속풀이 2012/05/04 4,111
103238 검역검사본부 직원 왈, 광우병쇠고기 검사 못한다네요 닥치고 수입.. 2012/05/04 877
103237 지하철 9호선 인상 문제 ㅠ.ㅠ.ㅠ.ㅠ.ㅠ.ㅠ 7 생활의발견 2012/05/04 1,753
103236 첫눈에 후광 팍팍 이야기들 궁금합니다. 9 ... 2012/05/04 7,713
103235 쇼파베드 4 눕고만 싶.. 2012/05/04 1,197
103234 무한도전이요.....도대체 언제 다시할까요?ㅠㅠㅠㅠ 5 ..... 2012/05/04 1,334
103233 같은 고민도 무게가~~ 1 참 이상하죠.. 2012/05/04 642
103232 가죽가방 염색해보신 분 있나요? 2 혹시 2012/05/04 3,077
103231 좋아하는 피아노 연주곡 있는 분? 6 .. 2012/05/04 1,199
103230 이시간에 남편이 전화를 수신거절하더니 배터리를 뺐어요. 4 2012/05/04 2,706
103229 연아 스케이트 쇼 자리가 B좌석이라면 좀 보이긴하나요? 1 궁금 2012/05/04 1,287
103228 댓글 읽다가 스트레스 받을때가 많네요 18 ........ 2012/05/04 2,913
103227 지금 안주무시는 분들아~ 8 ㅋㅋ 2012/05/04 1,160
103226 남자들 헬스클럽에서요 4 미소 2012/05/04 2,238
103225 말씀하신 이명박대통령의좋은업적 3 명진스님이 2012/05/04 1,266
103224 엄마가 창업자금을 빌려 달라고 하세요.. 27 .... 2012/05/04 3,8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