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별사주

^^* 조회수 : 1,981
작성일 : 2012-04-20 17:40:14
인생은 혼자라는 명언과 진리가 있지만
저 마흔중반이에요 
남편있습니다 .아이없어요 (의도적인것도 아니고 )
봄이 되니 지천으로 핀 꽃옆으로 아이들이 지나가는데 
너무 너무 이뻐서  눈물을 자꾸 훔쳤어요
6년전 
4월 어느 봄날에  몇년전 갑자기 아프셔서  하늘나라로 떠나신 아버지 생각에
저는 봄이 되면 시름시름 앓습니다 
새로 이사온 옆집과 마음이 통해 지난 겨울 잘 지넀었지만
갑자기 다른곳으로 전근으로  떠나게 되고 
 
회사에서 맘에 맞는 동료가 있음 어찌됬던
급하게 전보  인사로 떠날 때가 많습니다
오늘은   
남편과 가끔씩 가던 스타벅스 커피숍이 다른 커피숍으로 바뀌었네요
 그외
하다못해 작년에 마음 붙치고 듣고 있던 "2시에 데이트 윤도현도 갑자기 사라지고"
"색다른 상담소 " 도 문을 닫고...." 라디오스타"는 김구라 빼면 전 안볼것같구요 
주말 저녁인데 쓸쓸한 기분이 들어 적어봅니다 
마흔중반인데 철이 없죠 (이것도 참 문제입니다 마음만 어려서)
IP : 182.211.xxx.3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4.20 6:19 PM (220.93.xxx.191)

    40초반입니다.
    7년전에 벚꽃이 흩날리는 이때
    둘도없는 친구가,.그것도 만나서 웃다헤어진지
    4시간만에 세상을 떠났어요.
    지금 아파트창문으로 벚꽃잎이 흩날리는모습이
    친구마지막길 따라가던 때가 생각나 외롭고 쓸쓸하네요 일요일이 바로 그날이네요. 매해가지만 올해도 비까지 온다니 더욱 다녀오는길이 슬플것같아요.

  • 2. ^^
    '12.4.20 6:55 PM (182.211.xxx.36)

    .. 댓글 감사합니다 그냥 제마음과 공유가 된것같아요
    저는 어버지를 산소에 모시고 내려오는데 산에 핀 복숭아 꽃이 그렇게 예쁜 분홍빛인지 처음 알게 되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8996 팝페라 자주 듣는 분들 계세요??ㅎㅎ 5 쿠앤쿠 2012/04/22 849
98995 몸을 비틀면 뒤통수에서 쌕~쌕~ 소리가 나요 ㅠ 6 이런.. 2012/04/22 5,092
98994 후드가디건좀 봐주세요~~~ 1 ..... 2012/04/22 619
98993 조언이 절실해요. 조울증 앓는 친구에 대해 6 조언절실 2012/04/22 5,896
98992 텀블러 하나만 추천해주세요 3 ^___^ 2012/04/22 1,157
98991 휴대폰 광고 하는 아이돌 이름이 뭐죠? 7 ? 2012/04/22 1,067
98990 좀 벌레여 ㅠㅠ 3 하늘 2012/04/22 1,170
98989 내과에서 처방해준 신경안정제 2 우울 2012/04/22 3,847
98988 초4 여자아이 수학을 못 해요. 8 초4 2012/04/22 2,391
98987 한글학원.. 4 으흠 2012/04/22 699
98986 공중도덕 얘기입니다-제목을 뭐라 써야할지 모르겠네요. 15 ........ 2012/04/22 2,789
98985 매실액 운반.. 5 궁금 2012/04/22 1,044
98984 게임에서 욕하면 과일이름으로 바뀐데요 ㅎㅎ 3 코코 2012/04/22 1,386
98983 수건 추천해주세요~ 2 .. 2012/04/22 1,040
98982 어학연수를 캐나다에서 미국으로 변경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8 고민중 2012/04/22 1,300
98981 여자가 나이많으면 결혼하기 많이 힘들까요?? 30 .. 2012/04/22 17,075
98980 의료보험공단 무료 건강검진.. 자궁암 검사하고 기분 상했어요 8 건강검진 2012/04/22 22,487
98979 며칠전 선본게 생각났는데 3 또로로 2012/04/22 1,860
98978 초2아들 ᆢ웃어야하나 ᆢ울어야하나ᆢ 9 에휴ㅠ 2012/04/22 2,165
98977 넓은 욕실 활용할 방법이 있을까요? 8 욕실 2012/04/22 2,721
98976 코렐 남대문 어디가면 싸게 살까요? 4 코렐 2012/04/22 2,307
98975 넝쿨째 굴러온 당신..보다가 홍은희 나오는부분을 놓쳤어요. ㅠ... 15 전화가와서 .. 2012/04/22 11,635
98974 오늘 넝쿨당 마지막 장면.. 53 걍궁금 2012/04/22 13,185
98973 지금 32인데 결혼안하고 여행다니며 자유롭게 사는거 어떤가요??.. 27 .. 2012/04/22 7,362
98972 세입자 이사 나간후 가보니..세상에 39 주부 2012/04/22 19,7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