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이 이번에 결혼을 하는데요.
제가 전화해서 결혼준비 관련해서 이것저것 묻다가(동생이 일이 바빠서, 그리고 무심한 성격이라 2주뒤 결혼인데
아직 주례도 안정하고 있어서 얼마전에 예식장에 전문주례한테 부탁했을 정도에요--;)
친척들 선물은 뭐 살거냐고 했더니, 그걸 왜 하냐고 묻네요--;
친척들이 축의금도 하고, 폐백하면 절값도 주시잖아요.
그래서 저는 신혼여행 다녀오면서 친척들 드릴 작은 선물(3만원 정도 화장품) 사와서 드렸거든요.
직접 뵙고 인사 못드리면 엄마한테 부탁드리구요.
원래 이렇게 하는거 아니에요?
동생이 전혀 생각 못했다면서, 그런거도 하냐고 물으니, 오히려 제가 궁금해져서요.
저희 동서도 결혼하고 친척들한테 선물 돌렸거든요.
아, 진짜 막내라 그런지, 결혼하는데 준비를 강건너 불구경 하듯 하네요.T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