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1아들이 검정고시를 하겠대요...

ㄱㅅ 조회수 : 2,381
작성일 : 2012-04-20 10:59:54
중1때까지는 전교 10등안에 들었는데 2학년때부터 장염에 방광염등등 자잘한병을 앓으면서 학교도 밥먹듯빠지고
비평준화지역이라 공부 어찌어찌해서 사립고 괜찮은데 들어와서
꽤나 자부심느끼더니 갑자기 또 배아프다고 학교를 빠지네요.
그러더니 자기는 학교생활이 안맞으니 검정고시하겠대요.

공부머리는 있어요. 나중에 언론고시나 외무고시 보겠다는 목표도
뚜렷하고 학교안간 날에도 오후쯤부턴 스스로 공부해요.
그런데 학교못갈만큼 아픈것도 아닌데 아침마다 전쟁을 치르니...
온갖 검사해도 이상없고 보약 영양제 다 해보는데도 며칠좋았다가 다시 반복이고...
애들아빠는 이제 포기하는 심정인지 검정고시하게 냅두라그러고...
미칠지경이네요.
담임선생님은 요즘은 상위권애들중에도 검정고시로 빠
IP : 211.36.xxx.8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ㄱㅅ
    '12.4.20 11:02 AM (211.36.xxx.84)

    스맛폰이라.. 암튼 담임선생님도 검정고시를 나쁘게 보진않는다는데 제가 아무런 정보가없으니 판단이 서질않아요.
    부디 주변에 이런 경우 보신분들께서 도움말씀 한마디라도 남겨주셨으면 합니다. 부탁드립니다.

  • 2. ㄱㅅ
    '12.4.20 11:04 AM (211.36.xxx.84)

    참고로 교우관계도 좋아요. 쉬는시간이면 애들이랑 축구도하고 전반적인 학교생활은 좋은데 단지 아침에 못일어나서 매일 지각에 너무늦게일어나면 결석하고... 그게 반복되서 문제네요.

  • 3. ..
    '12.4.20 11:08 AM (203.100.xxx.141)

    서울에 모대학 나온....남편 동생(제가 좀 싫어함)

    고등학교 다니다....(저는 그때 가족이 아니었으니 모르겠는데) 그만 두고......검정고시 봐서

    법대 갔어요.

  • 4. 복단이
    '12.4.20 11:41 AM (121.166.xxx.201)

    근데... 교우관계가 나쁜 것도 아닌데 아침에 못 일어나서 고등학교도 못 버텨내는데 대학이나 직장생활은 할 수 있을까요? 검정 고시를 보더라도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건 노력해보자고 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 5.
    '12.4.20 11:47 AM (112.158.xxx.196)

    우리나라 교육제도가 자신과 맞지않는다고 판단되면
    얼마든지 스스로 새로운 교육방식을 찾는 것은 긍정적이라고 생각해요.
    무엇이든지 출발은 다 두려운 것이에요.
    아이가 원인이 무엇인지 찾아보시고
    자유롭게 긍정적인 쪽으로 결저에 하세요.
    스스로 더 많이 생각하고 고뇌하는 결과가 될 수도 있구요.
    만약 후회한다고 하면 다시 학교로 돌아갈 수도 있어요.
    30세까지 뒷바라지 해야하는 세상입니다.
    대학을 보통 6년씩 다니는 요즘 아이들이에요.

  • 6. ㄷㄷ
    '12.4.20 11:53 AM (124.52.xxx.147)

    저도 학창시절 수준에 안맞는(?) 학교를 다니기 싫어서 정말 학교 그만 두고 싶어서 방학 끝나고 학교 안갈 생각도 했어요. 그런데 도저히 용기가 안나더군요. 주변에 아는 분하고도 이야기해봤는데 검정고시 학원은 학교와 교우관계가 다르다, 검정고시 혼자서 잘하기 어렵다 등 여러가지 조언을 해주셨어요. 너무 용기가 안나서 학교에 나갔지만 그래도 무사히 졸업해서 대기업에 취직도 하고 했네요. 이제 생각해보니 다행이라는.... 그때 가정형편이 너무 안좋고 맏딸이어서 책임감이 컸거든요. 하지만 한편으로는 도대체 학교가 뭔가? 라는 생각도 듭니다.

  • 7. 언니네
    '12.4.20 3:11 PM (121.134.xxx.110)

    아들 외고 다니다가 적성안맞는다고 때려치고 검정고시보고 1년후에 의대입학했어요. 본인이 기본적으로 공부를 하려고 하는 스타일이면 아들하고 잘 얘기해보시는 것도 괜찮은거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8392 여주 도자기 엑스포에서 1억원치 도자기 그릇을 깨는 이벤트 한다.. 4 ㅇㅇ 2012/04/20 1,758
98391 방금 은행직원과 통화했는데 기분 나쁘네요. 37 황당 2012/04/20 11,048
98390 신경치료 두번째 다녀왔는데 좀 살만했네요 4 치아 2012/04/20 2,234
98389 쉐어버터 바르고 화장은 어떻게 하나요?? 2 끈둑끈둑 2012/04/20 1,380
98388 액자 정리 어떻게 하세요? 어쩌나 2012/04/20 1,072
98387 대한민국 국적 따기가 운전면허 만큼 쉬워진다고 합니다 3 막아줘 2012/04/20 732
98386 새누리당에서 유독 성범죄자가 많은 이유!! 3 이유는하납니.. 2012/04/20 771
98385 남편이 6월까지 이틀 휴가를 받는데요.. 야자도 2012/04/20 549
98384 민간인 불법사찰은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일이에요 1 사찰 2012/04/20 453
98383 원하는 옷만 입으려는 유치원생 10 어째요 2012/04/20 1,575
98382 가끔 나오는 애완견이나 고양이 4 82를 더 .. 2012/04/20 1,416
98381 고1아들이 검정고시를 하겠대요... 7 ㄱㅅ 2012/04/20 2,381
98380 정연국 사장 "물러날 이유 없다"…서울시·9호.. 7 세우실 2012/04/20 1,310
98379 성남고속터미널에서 원주갈때 좌석표가 선착순인가요? 10 예매도 안되.. 2012/04/20 880
98378 결혼 만13년 3남매 전업주부의 몫은?? 3 과연 2012/04/20 1,599
98377 mbn은 성향이 어떤가요? 9 궁금 2012/04/20 15,790
98376 꽃놀이 너무 좋아하지 마세요. 120 꽃전문가 2012/04/20 25,146
98375 엄태웅 표정 10 ... 2012/04/20 3,001
98374 버마라는 나라,,, 2 별달별 2012/04/20 921
98373 자동차 코너링돌때 운전석 타이어쪽에서 비닐붙이고 달리는 소리가 나요 2012/04/20 921
98372 옷가게 1 꿀꿀 2012/04/20 687
98371 제가 제일 이해가 안 되던 사람들이 팬클럽 하는 이들이었거든요 .. 1 ....... 2012/04/20 1,307
98370 mbc 방송 한아름은 왜폭식증걸린거예요! 3 .. 2012/04/20 1,269
98369 남편의 외도문제 해결하기 지연n 2012/04/20 1,324
98368 이런 아이의 자존감은 어떨까요 6 자존감높은건.. 2012/04/20 1,4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