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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태웅 표정

... 조회수 : 3,087
작성일 : 2012-04-20 10:51:10
저는 더킹이 참신한 소재라 더 재밌어요, 
드라마에서 잘 다루지 않는, 군사 모의 훈련 같은 장면들이 정말 좋았구요. 
 
적도의 남자는 간간이 봤지만 아직은 저에게 스토리가 진부해 보이네요.
하지만 한 가지. 

시각장애인으로 나오는 엄태웅의 표정이 저에겐 너무 인상적이었어요. 
가슴이 뭉클해지는 느낌. 
이 느낌 설명해 주실 분 ? 


IP : 211.207.xxx.14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게 바로
    '12.4.20 10:58 AM (211.246.xxx.52) - 삭제된댓글

    엄포스의 힘이죠 ㅎㅎ

  • 2. ..
    '12.4.20 10:59 AM (147.46.xxx.47)

    보호본능 일으키던데요.사람이 아주 담백한 느낌이에요.

  • 3. 살 뺀건지
    '12.4.20 11:04 AM (211.207.xxx.145)

    너무나 선하면서 약해보였어요.
    정말 보호본능 유발하더군요.

  • 4. 누나가 연기 반대했음
    '12.4.20 11:05 AM (119.18.xxx.141)

    어쩔뻔 했어요
    서른 넘어 핀 꽃 ,,,,,,,,,,,, (?)

  • 5. 감성적이랄까
    '12.4.20 11:12 AM (211.207.xxx.145)

    전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류승범을
    감독들이 감성적이고 촉이 뛰어난 연기자라 그러더군요.
    처음으로 저는 엄태웅이 굉장히 감성이 풍부한 연기자란 느낌 받았어요.
    엄정화도 연기를 잘 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연기지만 상대에게
    진짜 말하는 거 같은 느낌 받을 때 있거든요.

  • 6. brams
    '12.4.20 11:14 AM (116.126.xxx.14)

    그 진부한 스토리를 진부하지 않게 세밀한 심리묘사로 끌어나가는 힘이 김인영 작가의 힘이에요.
    게다가 배우들 모두의 연기력이 대단하죠.
    엄태웅씨의 디테일 강한 연기, 김영철씨의 선굵은 연기, 장일이 역의 그 배우분의 내밀한 내면연기...그것이 적도의 남자가 뒤늦게 시청율로 치고 올라가는게 가능하게 한거죠.
    굳이 다른 드라마를 언급하면서 재미 없다 있다 비교할건 없다고 봐요. 그건 그야말로 보는 시청자들의 취향차이니까...
    더 킹은 더 킹 나름대로의 현실풍자와 남북한 대치 상황 및 주변국들의 이해관계를 실감나게 풀어가려고 한 여러 장치들이 돋보이는 좋은 드라마고, 옥세자는 옥세자 나름대로 아기자기 하면서 귀엽고 봄에 잘 어울리는 판타지 로맨스고, 적도의 남자는 복수극을 표방한 선굵은 드라마지만 세밀한 인간심리 묘사가 돋보이는 작품이구요.
    셋 다 참 재미있습니다.
    대진운이 참 안습이다 싶어요. 다른 요일에 배치만 되었어도 시청자도 좋고, 시청률도 좋았을텐데...^^

  • 7. ..
    '12.4.20 11:22 AM (147.46.xxx.47)

    저도 엄정화씨 연기 좋아해요 ^^

  • 8. ..
    '12.4.20 11:22 AM (123.215.xxx.52)

    구멍없는 연기자들도 대단하지만. 작가필력. PD 연출력까지 뭐 하나 떨어지는게 없어요. 태양의 여자때도 악역(?)이었던 김지수한테 감정이입되서 공홈은 이하나욕으로 도배되더니. 어제도 갑자기 멘붕하는 장일이보니. 뭔가 막 장일이 입장에서 이해하고 싶어져요.. 심지어 내용이 늘어져도 작가입장까지 헤아리게 되요.ㅋㅋ

  • 9. ,,,
    '12.4.20 11:47 AM (121.137.xxx.103)

    적도의 남자가 캐스팅을 못해서 난항을 겪다가 엄태웅 캐스팅 되며 쭉 나간 드라마에요.
    꽤 유명한 배우가 캐스팅 된다는 설이 돌다가 무산되고 당장 3월에 방영되어야 하는데
    캐스팅 안되다가 아역들 촬영중일때 엄태웅이 캐스팅 되었다죠. 그렇게 급하게 캐스팅 되었음에도
    이렇게 김선우라는 캐릭터에 몰입하게 만든거 보면 엄태웅이란 연기자가 굉장히 노력하는 배우인것
    같습니다. 전 드라마를 거의 안보다 보니 이 드라마 자체에 관심도 없었는데 부활의 엄태웅이 나온대서
    관심을 갖고 방영을 기다리며 보다보니 피디가 화이트크리스마스 피디로 그 독특한 화면빨을
    보여주던 그 피디고, 작가도 전 안본 드라마지만 평과 시청률이 좋았던 태양의 여자 작가래서
    기대감을 가졌는데 역시나...

  • 10. ..
    '12.4.20 1:34 PM (121.88.xxx.168)

    흠 그런데 작가는 폼 잡는 걸 좋아하나봐요. 적도니 태양이니.. 남자니 여자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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