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안 뚱뚱한 사람은 다이어트한다고 말하면 안되나요

.... 조회수 : 2,717
작성일 : 2012-04-20 10:08:09

제가 165에 49였는데 겨울에 많이 먹어서 그런지 52로 쪘어요.

어제 아침에 체중 재보고 3kg나 쪘다는 걸 알고 놀래서 다이어트 시작했거든요.

그래서 좀 아까 동료가 떡 가져왔다고 먹자고 부르는데 아침도 먹었고, 전 원래 떡은 좋아하지도 않고 해서

미안하다고 다이어트 시작했다고 그랬더니

정말 ㅡ.ㅡ 이런 표정으로 어디가서 그런 말 하지마 욕먹어..이러고

잠시 후 다른 동료들이 같이 와서는 다이어트한다면서요? 너무한다 야 너두 어이없었지 ㅋㅋㅋ 이러고 서로 웃네요.

그러면서 그러지 말고 먹으라고 떡을 갖다주길래 그냥 네 하고 한 조각 먹었어요..맛도 되게 없네요ㅠㅠ

제가 여기서 일한 지 얼마 안되긴 하는데..눈치없이 말한 건가요? 그냥 속이 안좋다거나 하면 넘어갔겠지만

여기가 워낙 간식을 자주 돌리기 때문에 아예 다이어트한다고 말을 해놔야 계속 피할 수 있을것 같아서 그랬는데요

재수없어 보이나요 ㅠㅠ 그냥 간식시간에 빠지지 말고 다 먹어야 할지..

 

IP : 114.202.xxx.246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d
    '12.4.20 10:14 AM (121.129.xxx.10)

    저도 원글님 이해해요
    159-45~46나가는데 약간 찐것 같아서
    음식조절한다고 하면 다들 뭐라하네요
    내몸이 무거워짐을 느껴서 하는건데 말이죠(옷테가 틀려져요)
    그리고 그냥 다이어트 한다는 말은 하지 않는게 좋은거 같아요
    그냥 입맛이 없다고해야... 아무런 말들 안하더라구요

  • 2. ..
    '12.4.20 10:15 AM (203.100.xxx.141)

    원래 자기 몸무게가 있는데.....조금만 쪄도 힘들잖아요.

    사실...저도 살이 찌지는 않았는데....2킬로만 쪄도 뭐랄까...좀 답답하고...숨이 차다고 해야하나???

    그래서 다이어트 해야겠다 그러면.....사람들 반응이 대체로....다 그렇더라고요.

    뚱뚱한 사람만 다이어트 하란 법 있나요?

    내 몸무게 꾸준히 건강관리하는 차원에서 하는 건데....^^;;;

  • 3. 센스문제..
    '12.4.20 10:19 AM (112.168.xxx.112)

    그냥 다른 핑계를 대면 되죠.
    안될건 없지만 눈치없단 소리를 듣겠죠.

  • 4. ...
    '12.4.20 10:20 AM (121.136.xxx.28)

    그냥 질투어린 시선앞에서는 뭔말을 해도 아니꼽게 들리니까요.
    뚱뚱한 사람앞에서
    나 다이어트해~ 이것도 재수없지만
    난 다이어트 안해~ 이것도 재수없죠;;
    그냥 전 입을 꽉 다무네요.

  • 5. ㅎㅎㅎ
    '12.4.20 10:23 AM (106.103.xxx.134)

    공부잘하는 애가 한개틀려서 시험망쳤다고 엎드려울면 재수 없는 거랑 똑같지요

  • 6. 원글
    '12.4.20 10:24 AM (114.202.xxx.246)

    여기가 거의 매일 간식을 돌리기 때문에 다른 핑계 댈 게 없어요. 오늘 속이 안좋거나 입맛 없다고 하면 담번엔 먹어야 할거고 위염 같은 거 있다고 하면 계속 아픈 척 해야 하고..그냥 아무말 말고 간식 먹고 대신 밥을 줄이든지 운동을 해야겠네요.

  • 7. 헤헤
    '12.4.20 10:25 AM (220.116.xxx.187)

    담에는 다이어트보다는 속이 안 좋다는 식으로 말씀하시어용^^

  • 8. 아고 부럽다
    '12.4.20 10:28 AM (59.10.xxx.69)

    님만큼만 되면 평생 다이어트 안하고 살거 같아요 ㅜㅜ
    정말 부럽네요...
    키는 비슷한데 저는 70킬로라...ㅜㅜ

  • 9.
    '12.4.20 10:30 AM (175.114.xxx.11)

    남들 보기에 날씬한데 그러면 좋은 소리 듣기는 어렵죠.
    이렇게 글 쓰신 걸로 봐도 좀 눈치가 없으신 듯^^;;;
    다음부터는 속이 안좋아서 의사가 때맞춰 식사하라고 했다고 하세요.
    아니면 자리로 갔다주는 거면 일단 고맙다고 받아두고 안드셔도 되지요.
    근데 몰래 버리다 걸리면 더 욕 먹을 수 있으니 조심하세요 ㅋㅋ

  • 10. 원래 날씬한 사람들이
    '12.4.20 10:31 AM (119.18.xxx.141)

    다이어트 하는 거에요
    철저하게 ,,,,,,,,,,,
    자기관리 부럽네용
    전 얼굴 이쁜 사람은 안 부러운데
    몸매 소명의식 있는 사람들은 부러워용 아웅

  • 11. 신경
    '12.4.20 10:35 AM (118.222.xxx.175)

    신경 쓰지 마세요
    말씀 잘 하셨네요
    날마다 돌리는 간식 날마다
    핑계 만들어 거짓말 하느니
    솔직히 다이어트 한다 말하겠어요
    날씬하고 이쁜 사람
    다이어트 한다해도 욕먹고
    다이어트 한적 없다 해도 욕먹습니다
    본인이 자기관리 철저히 하겠다는데
    욕하는 사람들이 못났죠

  • 12. ...
    '12.4.20 10:35 AM (211.109.xxx.184)

    우리나라사람들은 남의 의견 존중을 안해줘서 그래요,
    상대방이 말랐던 말던 살뺀다는데, 그게 왜 욕먹을짓?
    인간성 이상한 사람들 넘 많아요, 아침부터 기분 나빠겠어요-_-

  • 13. ...
    '12.4.20 10:35 AM (118.47.xxx.82)

    원래 마른 사람이 다이어트 더 많이 하더라고요 운동도 더 열심히

    그래서 몸매를 유지하나봐요 저 같이 통통한 사람은 조금 빼면 식욕이 조절이 안 되어

    다시 살이 찝니다..ㅠㅠ 아마 같은 상황이 였더라면 오늘은 먹고 낼 부터....

    다른 핑계도 좋을듯하네요 떡 안 좋아해라고 하시든지

  • 14. ~~
    '12.4.20 10:37 AM (163.152.xxx.7)

    전, 간식 안먹을때 왜 안먹냐고 묻고 그걸 대답해야하고
    그 대답에 대해 코멘트를 들어야하는 현실이 싫어요 ㅠㅠ

  • 15. 괜히...
    '12.4.20 10:38 AM (1.229.xxx.176)

    부러워서 ㅎㅎ
    저는 자기 관리 잘하는 사람이 좋던데...

  • 16. 그냥
    '12.4.20 11:02 AM (14.52.xxx.59)

    그 마인드로 사시면 되요,억지로 남한테 맞출 필요를 못 느끼시면 그만이죠 뭐.,..
    단 눈치없다,공감능력 제로라는 소리는 계속 들으실지도 모르겠구요
    요즘은 공감능력이 1순위인 시대잖아요 ㅠ
    질투인지는 몰라도 저 아파서 한의원 다닐때 55입는 여자들이 44입겠다고 비만침 맞으러 오는거 보니
    그냥 좀 그렇기는 하더라구요

  • 17. ...
    '12.4.20 11:07 AM (116.43.xxx.100)

    다 자기만족 기준이죠...주위에 저보다 날씬해도 다욧 한다면 응원합니다..먹지마 이러고 ㅋㅋ

    참고로 제가 젤 뚱뚱해서 전 일년내내 다욧한다는 소릴 입에 달고 살아요 ㅋ

  • 18.
    '12.4.20 11:15 AM (122.37.xxx.113)

    솔직히 좀 재수없긴 해요. 피해의식이라 하시겠지만 (그리고 맞지만) 158에 50 키로 나가는 제 앞에서 174에 52 키로 나가던 친구가 막 자기 살 쪘다고 돼지 됐다고 다이어트 한다 그러는데 이게 누굴 놀리나 싶더라고요.
    물론 자기 기준이란 거 네, 인정합니다. 저도 43kg 나갈때에도 맨날 다이어트 입에 달고 살았거든요.
    근데 직장생활이고 온지 얼마 안됐고 하니까 욕 먹을 일은 알아서 피하는 게 좋지 않을까요?
    꾸준히 먹는 걸 돌리는 거 거절하기가 힘드시면 그냥 아예 못을 박아두세요. 군것질을 별로 안 좋아해서요. 전 밥이 좋아서요, 이렇게.
    그런 사람들 있잖아요. 끼니 잘 챙겨먹고 건강한데 간식 안 먹는 사람 ^^

  • 19. 자기몸
    '12.4.20 11:28 AM (211.219.xxx.200)

    자기체중의 변화를 원래 날씬사람들이 더 민감하게 느끼는거 같아요 저도 조금만 쪄도 금세 알고 답답하고
    우울감까지 오기때문에 원글님 기분 알것같아요
    저도 남들앞에선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 20. 순수
    '12.4.20 11:31 AM (118.47.xxx.13)

    오로지 순수한 목적 다이어트 한다면 괜찮아요
    그게 왜곡되어 표현되거나 전달될때 오해가 생겨요
    날씬하고 표준형인 나도 다이어트 하는데 조금 통통하거니 체중감량이 필요한 사람들너희들은 너는 왜 안해
    이렇게 비난의 뉘앙스를 풍기는 분들이 있어요
    그럴때 욕 먹는것 같아요

  • 21. ---
    '12.4.20 10:59 PM (94.218.xxx.163)

    2키로 얼마나 큰 차이인데요. 옷태 몸매 바로 달라져요. 얼마 전 사진 보니 몸매가 완전 흐트러져서 저도 다이어트 해야 합니다. 근데 남들한테 그렇게 말 안하죠.

  • 22. 보험몰
    '17.2.3 6:08 PM (121.152.xxx.234)

    칼로바이와 즐거운 다이어트 체지방은 줄이고! 라인은 살리고!

    다이어트 어렵지 않아요?

    이것만 기억해 두세요!

    바쁜직장인& 학생

    업무상 회식이 잦은분

    운동을 통해서 다이어트 중이신분

    다이어트제품 구입방법 클릭~ http://www.calobye.com/125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3209 국산차 공장 경험담(국산차 왜 뽑기인가?) 7 인정사정없다.. 2012/06/01 2,005
113208 부동산복비 얼마나나올까요, 보증금 15,000,000/월30만원.. 2 ㅎㅂ 2012/06/01 1,268
113207 연예가레이디 ggg 2012/06/01 1,035
113206 6월인데 회원장터에 글이안올라가네요, 4개가 등록되어있다구요 1 ㅎㅂ 2012/06/01 755
113205 치아가 아픈건 아닌데 치통처럼 아픈거...무슨증상인가요? 6 rhlfhq.. 2012/06/01 6,833
113204 암센터 3 국립 2012/06/01 1,270
113203 프라다폰 했는데 액정에 보호필름이 붙어있었다면 ? 5 .. 2012/06/01 1,734
113202 아침 등교하면서 담배피는 애들보면 어쩌시나요? 11 오오 2012/06/01 1,880
113201 급)형부의 전부인이 양육비 청구소송을 하겠다고하는데요... 4 아뒤모름 2012/06/01 3,380
113200 실비보험 들려고 하는데요.. 4 ?? 2012/06/01 1,264
113199 친노 맨날 선거 말아먹고 경쟁력은 무슨 4 지겨워 2012/06/01 936
113198 초등학교안에서 소주먹고 담배피는 중학생들 쫓아냈어요 -.- 7 암담... 2012/06/01 1,525
113197 어릴때 장난감에 돈들이는거 어떤가요? 10 장난감 2012/06/01 1,908
113196 저 밑에 동생 교통사고 합의 관련 질문드렸었는데요... 2 알려주세요 2012/06/01 1,152
113195 마늘장아찌 안끓여도 괜찮은가요 2 사과향기 2012/06/01 1,433
113194 한국전력에 ~~~ 2 한국전력 2012/06/01 998
113193 19금)이라고 굳이 다는 건 안보고 지나갈 19도 한번 열어보게.. 2 19금? 2012/06/01 1,812
113192 김성주 캐스터면 흥행이져 3 불펜 2012/06/01 1,252
113191 화장품 라인대로 다 쓰시나요? 4 그냥 2012/06/01 2,246
113190 겉절이 레시피 1 김치 2012/06/01 1,417
113189 김성주한테 회사 선후배 생각하라고 하는 기사. 6 2012/06/01 2,190
113188 얼굴에 뿌릴 촉촉한 미스트 추천해주세요^^ 6 ㅎㅎ 2012/06/01 2,110
113187 천사의 선택...은설아버지 임종전에 은설에게 무슨말을 했나요? 3 궁금맘 2012/06/01 1,992
113186 MB, 5년째 집요한 중문관광단지 민간 매각 3 미쳐 2012/06/01 1,446
113185 ㅅㅈ~어머님... 언제까지 무엇을 하시렵니까? 2 마음 2012/06/01 1,5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