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때문에 살아야하지만, 또 죽고도 싶어요

힘들어요 조회수 : 2,784
작성일 : 2012-04-20 02:12:26

좀 남의 아이처럼  담담하게 키워야 할까요? 

고민하다가 죽을거 같아요.

큰딸아인,  중딩인데  옆에서 일일이 시험공부 시켜줘야 하고,  가르쳐줘야 해요.

공부에 적성도 안맞고, 잘하지도 못하고, 그런다고 포기를 한것도 아니구요.

뭐 애들하고 어울려서 다니고 하진 않지만,  보는 저도 자기도 답답하고 힘들고

작은아인,  공부는 곧잘하지만,  5학년 아들녀석이 성호르몬 나와서,  앞으로 천단위의 돈이 들어가야하고

예상키는  165도 될까말까,

왜 내자식은 다른 아이들 처럼 쉽게 커주질 않을까요?

 

거기다 혼자만 애가 타고,  남편이 모른척하고, 바쁘다 하니, 물론 바쁘지만,

병원도 늦게가게 됐고,  의사도 오진했고, 

애가 타고 힘드는거 저혼자,  좀 릴렉스하고 키울까요?  

이럴땐 뭐가 약일까요?  하루에도 몇번씩 심장이 두근 두근하고 쪼이고 아파요...

 

IP : 121.148.xxx.5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4.20 2:53 AM (115.41.xxx.10)

    마음에서 좀 내려 놓으세요.
    인생이 안달복달한다고 되는 것도 아니고,
    애들은 아무리 옆에서 난리 쳐도 자기 그릇대로 크더라구요.
    어찌 저찌 해도 각자의 길이 열리고요.
    그저 집이 좋다, 엄마가 좋다 여겨지게 해 주세요.

  • 2. ㅡㅡㅡ
    '12.4.20 3:32 AM (121.148.xxx.59)

    네 감사해요. 좀 내려놓고 싶어요

  • 3. ㅇㅇ
    '12.4.20 5:44 AM (211.237.xxx.51)

    대충 나중에 보면 공평할거 같아요.
    지금 당장은 다른 집애들은 어떻게 우리 애들은 어떻고 이러지만
    또 아이가 말썽없이 혼자서 잘 자라주고 이런애들도 나중에 보면
    꼭 잘 자라준대로만 미래가 열리는것이 아닐수도 있고 ....
    아니면 자식 말고 다른쪽 일이 안풀릴수도 있고..
    저는 자식일보다 또 다른 일이 고민인지라 ㅠㅠ

  • 4. ...
    '12.4.20 7:29 AM (49.50.xxx.237)

    아이들 인생 아직 멀었는데 너무 안달하지 마세요.
    우리 아들애도 4학년때 비듬생겼는데
    키는 175까지 자라주더군요. 남편 174. 저 157입니다.

    공부잘한다고 다 잘사는것도 아니고
    주변 돌아보면 신은 공평하다 에 놀랍니다.

    이거아니면 저거 하면됩니다.
    아이들이 건강한것에 감사하세요.

  • 5. ...
    '12.4.20 8:13 AM (110.14.xxx.164)

    더 심한 경우도 많아요
    엄마가 아무리 붙잡고 가르치려고 해도 엇나가고 말썽 피는 애들도 있고요 - 시키는 대로 따라오는거만 해도 다행이죠
    남자앤데 고 1 인데요 160 겨우 되는 애도 있어요 공부는 잘 하는데 부모가 작다보니 참 ..
    몇년간 신경쓰라고 해도 애가 안먹고 운동도 안하니 소용이 없더군요
    그나마 님 아들은 아직 기회가 있잖아요 1000 이면 우리 치과 교정에 들어가는 비용 이랑 비슷하네요 ㅜㅜ
    좋게 보세요

  • 6. 쪙녕
    '12.4.20 12:01 PM (61.78.xxx.46)

    저도 이런걸로나 고민해봤음 좋겠네요 전 차라리 부럽기만 합니다

  • 7. ㅠㅠ
    '12.4.20 12:44 PM (58.239.xxx.48)

    자식 키우는 집 말들을 안해서 그렇지 고만고만한 고민이 없는 집 어디 겠습니까.

    근데, 저기서 둘째아이 성장판 검사는 너무 믿지 마시구요.

    우유 많이 먹이시고 농구나, 수영중 운동 많이 시켜보세요.

    남자아이들 성장판 닫혀다고 해도 군대가서도 키가 자라더군요.

    제 주위에 보면 유전자하고도 상관없더군만요.

  • 8. 네ᆞᆢᆞᆢ
    '13.12.31 11:50 PM (121.148.xxx.57)

    감사해요ᆞㅇᆞ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0342 홈쇼핑에서 파는 법랑냄비 어던가요 법랑 2012/04/23 572
100341 둘 이상의 자녀, 차별 하시나요? 36 부모의 자격.. 2012/04/23 9,115
100340 서울시, 노동복지센터 6월 개소 2 샬랄라 2012/04/23 717
100339 잔머리가 삐죽삐죽 서서 정말 고민이에요. 2 ㅛㅛ 2012/04/23 1,557
100338 몸매 좋은데 얼굴 별로 vs 얼굴 이쁜데 몸매 별로. 고르라면요.. 29 세아 2012/04/23 23,509
100337 제가 전기세 줄인사연 3 a 2012/04/23 1,990
100336 아이패드 화면이 반응이 없어요..엉엉.. 4 daisyd.. 2012/04/23 941
100335 4월 23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1 세우실 2012/04/23 702
100334 올림픽 경기장서 공연이 10시에 끝나는데ᆢ 5 지방살아요 2012/04/23 968
100333 소설가 이문열 "SNS는 허구도 진실로 포장…여론 왜곡.. 6 참맛 2012/04/23 1,025
100332 7살 저희 아들은 왜 이럴까요? 8 시타 2012/04/23 1,857
100331 일드 화차 결말 알고 싶어요 1 0000 2012/04/23 2,148
100330 [이병철 종교질문] 천주교를 믿지 않고는 천국에 갈 수 없는가.. 3 리후레쉬 2012/04/23 1,771
100329 과식후 명치가 너무아파요 도와주세요 11 ㅠㅠ 2012/04/23 9,709
100328 세탁후 줄어준 스웨터는 어떻게 해야하나요? 2 난감.. 2012/04/23 1,063
100327 자녀분 아주 어릴 때부터 보육시설 맡겨 키워보신 분들... 지금.. 24 ㅂㅂ 2012/04/23 3,480
100326 여기 게시판에 남성회원이 글올리면....... 10 시크릿매직 2012/04/23 1,430
100325 거실등 LED로 바꿔보신 분 계신가요? 6 어렵구먼 2012/04/23 4,262
100324 한지민이 조선에서 세자빈이 아니었나요? 3 신하가 홍비서가 세.. 7 옥탑방 왕세.. 2012/04/23 2,822
100323 조리한거 보관하기에 코팅냄비는 약한가요? 3 ,,, 2012/04/23 1,117
100322 이걸 꼭 우리가 해야하나??? 2 너무 2012/04/23 1,137
100321 오늘 전국 노래자랑 보셨어요? 비형여자 2012/04/23 1,341
100320 농협도 다 도둑놈들 아닌가요? 유정란 이야기 13 dd 2012/04/23 3,158
100319 초6 아이가 목 뒤쪽이 딱딱하고 주물러 달라고 하는데... 4 ===== 2012/04/23 917
100318 이럴땐 어떻게 해야 하나요? 도움주세요~ 5 와니와니 2012/04/23 1,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