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돈이 별로 없는 백수라면 뭘 하시겠어요?

익면 조회수 : 2,671
작성일 : 2012-04-20 02:00:02

시간만 넘쳐납니다.

돈은 그럭저럭 굶지 않을 만큼만 있네요.

 

해외 여행을 가거나 할 상황은 아니고

혼자 여행가는것 싫어합니다.

혼자 여행 몇번 다녀봤는데

그때마다 너무 뼈저리게 외로워서 다신 안가겠다고 다짐했어요.

 

서울에 있는 유적지나 박물관 당일로 갔다올 수 있는 곳은 이미 갔다왔구요.

책도 너무 많이 읽었고 영화도 많이 봤습니다.

잠도 많이 잤구요.

자원 봉사로 애들도 가르쳤었는데 학기가 바뀌면서 그만뒀습니다.

학기 중간에 그만두면 애들이 혼란스러워 할 것 같아서요.

 

님들이라면 이제 무엇을 하시겠나요?

 

만일 돈 별로 없이 자유 시간이 열흘이라면

혹은 한달이라면요

 

즐겁게 지내고 싶은데

방법을 모르겠어요........

 

참.......배부른 고민인 듯도 하지만

멘탈 붕괴까지 올 지경이라 도움말씀을 청합니다.

한심하다고 생각지만 마시고....조언 부탁드려요.

 

쓸데없이 술만 늘어갑니다...... 

IP : 218.55.xxx.19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
    '12.4.20 2:24 AM (118.33.xxx.60)

    전 방콕형 인간인지라..
    방에 배깔고 누워서 만화책 산더미처럼 쌓아놓고 보고 싶은데요.^^:
    맛있는 간식 잔뜩 사다놓고 오도독하면서 만화 보고, 낄낄대고 싶어요.

    좋아하는 개콘 보구요. 웹툰도 하나씩 정주행해주고.;;
    넘 폐인같나요;;

  • 2. 뭐가 좋을까요
    '12.4.20 2:25 AM (218.146.xxx.109)

    생각나는 대로 그냥 써봐요-저도 궁리중이라서요
    퍼즐(요게 제일 싸네요;), 바리스타 자격증(맛난커피 내려먹고싶어요), 댄스나 첼로강습..
    요즘 82보다보니 강아지가 너~무 기르고 싶네요

  • 3.
    '12.4.20 2:38 AM (180.67.xxx.23)

    둘레길 올레길 다니고 이 봄을 우선 만끽하겠어요.
    길가에 핀 꽃도 보고 풀도 보고 움트는 새싹도 보고 .. 그냥
    자연을 느끼고 살아있는 것에 감사하고 또 지나는 아까운 시간에 감사하면서요...

  • 4. 싱고니움
    '12.4.20 2:46 AM (125.185.xxx.153)

    아무것도 하지 않을 수 있는 자유를 즐기겠습니다.

  • 5. 저라면
    '12.4.20 3:44 AM (125.141.xxx.221)

    취직준비 또는 돈벌 궁리
    아니면 한시적인 백수라면 외로워서 여행 싫다고 하셨지만
    여행이요. 인터넷으로 같이 갈 여행자들 알아봐서 같이 갈거 같아요.
    저도 혼자 여행은 절대 안가지만 물론 좋아하는 사람과 같이 가는게
    더 의미있겠지만 이렇게 모르는 사람들과 여행하고
    새로운 인연 쌓고 추억 쌓는것 보다 의미있게 시간을 쓰는 방법이 생각나지 않아요.
    백수 기간이 길다면 자격증 따기도 추천이요.
    잘 찾아보면 흥미있는 분야 자격증이 많더라고요.
    그거 따기 위해 공부하고 실습하면 재미도 있고 자격증도 남잖아요.
    그것도 아니면 텃밭가꾸기, 집 셀프인테리어, 제과제빵, 운동배우기,
    춤배우기, 공모전이나 대회 참가하기, 라디오에 사연 보내기 .... 제가 하고 싶은것들 이예요. ^^

  • 6. ...
    '12.4.20 7:48 PM (222.109.xxx.81)

    법륜 스님 좋아 하시면 강의 들으러 다니세요.
    인터넷으로 희망 만들기로 검색 하셔서 강의 장소 알아 보세요.
    법륜 스님이 하시는 깨달음이라는 강의도 좋아 보이던데요.
    마음의 위안을 받으실수 있어요.
    운 좋으면 스님께 직접 상담 받을수도 있어요.
    올해 100회 강의 하러 다니신다는데 계속 참석 하시는 분들이 많으시던데요.

  • 7. ...
    '14.2.8 6:03 PM (121.186.xxx.76)

    저장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8343 본 오 본 브라운 맛♥ 사랑해요 2 초콜릿 왕.. 2012/04/20 740
98342 방송댄스 혹은 재즈댄스 배워보신분 계신가여? 2 댄스 2012/04/20 1,193
98341 집에도 본인도 전혀 체취가 없으신 노인분들이 있어요. 12 .... 2012/04/20 4,206
98340 4월 20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2/04/20 804
98339 열심히 공부 하는 남편 뒷바라지 1 2012/04/20 2,295
98338 안 뚱뚱한 사람은 다이어트한다고 말하면 안되나요 22 .... 2012/04/20 2,731
98337 너무 힘들어서 욕이 나와요 살수가 없어요. 5 아아악 2012/04/20 1,794
98336 더킹 투하츠’, 시청률 하락 ‘꼴찌라는 이름으로’ 8 석훈맘 2012/04/20 2,142
98335 제가 태어난 이유는.. 흐미 2012/04/20 764
98334 닉네임<<del>> 패스하셈...(냉무).. 7 아래 2012/04/20 576
98333 '더킹', 연이은 하락세에 10%대 붕괴 직전…수목극 꼴찌 del 2012/04/20 624
98332 반전없는 꼴찌 '더킹', 하지원-이승기 속탄다 5 del 2012/04/20 1,375
98331 스카프 좀 알려주세요 2 40대 2012/04/20 1,144
98330 `더킹` 항아 유산 `충격` 불구 `꼴찌`…`적남` 2회 연속 .. 5 del 2012/04/20 1,401
98329 MB (맨붕) 의 사기행각.....아고라 펌 4 배꽃비 2012/04/20 1,551
98328 칸켄백팩 써보신 분~ 4 백팩 2012/04/20 1,935
98327 웰메이드 적도의 남자 시청률 1위…더킹 계속 추락하나? 4 del 2012/04/20 930
98326 ‘더킹 투하츠’, 시청률 꼴찌 ‘수목대전 패자확정’ 5 del 2012/04/20 1,218
98325 액상으로된철분제추천좀해주세요. 1 생리 2012/04/20 1,141
98324 저 좀 토닥토닥 위로해주세요 5 위로가필요해.. 2012/04/20 685
98323 초등3학년 사회참고서 사셨어요? 2 봄날 2012/04/20 1,680
98322 30중반에 스케이트 배우고 싶은데요,,위험하지 않을까요? 1 니모 2012/04/20 876
98321 어금니 금 말고 크라운으로 해도 될까요? 2 봄이 2012/04/20 1,573
98320 하체통통 한의원 침요법 좀 받아볼려고 하는데요~ 해보신 분들 효.. 3 a1yo 2012/04/20 1,062
98319 4월 20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1 세우실 2012/04/20 9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