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멀쩡한 신발, 옷 있는데 또 사긴 그렇지만 스트레스 되네요.

---- 조회수 : 755
작성일 : 2012-04-20 00:24:03

물론...내 돈으로 산다면 스트레스 안 받을 수도 있지만 잠정적 전업 상태라 완전 긴축 재정 상태구요.

독일 나와 있는 참이라 사실 옷스타일이 제 스타일이 아니어서 여기 있는 동안 옷은 안 사겠구나 생각했거든요. 돈도 없지만 사고 싶은 스타일의 옷도 참 없어서요.

 

그런데 입는 겨울옷이 너무 너무 싫증나요.. 4월중순인데 아직 한기가 있어서 겨울에 입던 외투 아직 입거든요. 작년 11월부터 현재까지 주구장창 4벌로 번갈아 입는데 얼마나 싫증나겠어요.  날 풀리면 가벼운 옷 입고 좀 상큼하게 다닐텐데 맨날 입던 외투 껴입고 다니다 보니 요즘은 짜증이 나네요. 그런데 멀쩡해서 다른 걸 사고 싶다고 말하기가 선뜻;;

 

신발도 구두, 어그, 운동화, 컴포트 슈즈 다 2,3켤레씩 있는데 발레리나 슈즈만 없네요. 이게 편하기도 하면서 대충 이쁜 맛도 있더라구요.

제가 늘 걸어다니느라 구두는 신을 엄두도 못내고 역시나  겨울엔 어그, 날 풀리고 같은 등산화만 줄구장창 신고 있으니 다른 옷이랑 신발이랑 언발란스라 스타일 폼도 안나고. 

제옥스, 가버 이런 건 여기가 원산지인데도 이쁜 건 100유로 훌쩍 넘네요. 한국 가격 생각하면 양반이긴 하지만 척척 사달라할 형편은 안되구...( 제 돈도 사실 현금은 한 푼 없이 묶여 있답니다. 혹시 니 돈은 없냐 댓글 나올까봐)

 

생일이 다가오는 데 외투랑 구두 다 갖고 싶다고 하면 요구 사항이 좀 큰가요..봄 여름에 이쁘게 신게 발레리나 슈즈랑 챙 모자 이쁜 거나 사다라고 할지;;;

사실 저는 그 정도는 괜찮다 이런 댓글을 기다리고는 있는데 모르겠네요.

남편 갑부도 아니고 혼자 돈 버느라 고군분투하고 있는데 등골 빼 먹는 마누라는 되고 싶지 않아서요.

 

 

 

 

 

 

IP : 92.75.xxx.176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8242 아내의 자격, 감옥면회가서 이성재가 태란에게 보여준 책 .. 8 토리 2012/04/20 4,037
    98241 영어 한 문장 해석 부탁해요. 3 최선을다하자.. 2012/04/20 653
    98240 아가 영문이름 좀 봐주세요 토토 2012/04/20 750
    98239 흑미 드시면 설사 하시는 분 계세요? 1 흑미 2012/04/20 6,669
    98238 지하철 9호선 어떻게 시작했나? 10 닉네임22 2012/04/20 1,263
    98237 아내의자격끝났는데, 정말 명작인듯...ㅠ(스포있어요) 80 ... 2012/04/20 13,954
    98236 아이허브 무료샘플신청은 왜 안말해주셨나요 ㅠ.ㅠ 6 WIQ771.. 2012/04/20 2,057
    98235 아이 친구들이 온다는데요 67 자취수준 주.. 2012/04/20 4,203
    98234 모니터 노이즈(?) 문의드려요! 모니터에 이런 현상이 발생하는.. 5 컴퓨터 어려.. 2012/04/20 1,799
    98233 수영시 부력(물에 둥둥...) 2 아들하나끝 2012/04/20 1,110
    98232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사람 만나면 인사 하시나요? 6 ... 2012/04/20 1,885
    98231 요샌 눈썹 반영구도 자연스럽게 되나봐요? 5 2012/04/20 1,959
    98230 영어질문 4 rrr 2012/04/20 638
    98229 우왕 옥탑방 넘 잼나요 24 새옹 2012/04/20 3,735
    98228 자개장세트가 있는 방에 어울리는 벽지 추천해주세요 5 넘 어려브... 2012/04/20 1,600
    98227 다쓴 씨디 폐기하려는데 1 궁금 2012/04/20 1,660
    98226 새누리 강기윤 당선자도 논문 표절 의혹 2 참맛 2012/04/20 645
    98225 멀쩡한 신발, 옷 있는데 또 사긴 그렇지만 스트레스 되네요. ---- 2012/04/20 755
    98224 옷 브랜드 좀 추천해주세요. ... 2012/04/20 587
    98223 프뢰벨 자연관찰 좋은가요? 11 궁금 2012/04/20 8,299
    98222 방금전 봄옷 봐달라면서 지 똥사진 올린 변태 15 별별인간 2012/04/20 3,455
    98221 더킹에서 은비서실장님께서 받으셨던 비틀즈앨범에 관한 깨알같은 재.. 1 공부하는 작.. 2012/04/20 1,370
    98220 장터 한라봉 누구게 맛있어요? 새코미 2012/04/20 471
    98219 저 너무 어리석죠? 2 내가아니었으.. 2012/04/20 1,104
    98218 "우면산터널 특혜 배후는 'MB인맥'과 'S라인'&qu.. 3 애국 2012/04/20 8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