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기 자식 눈이 귀하면... 남의 자식 눈도..귀한거 아닐까요...

비비탄 조회수 : 1,773
작성일 : 2012-04-19 21:44:40

저번 주말에...

놀이터 가니..

초등학생 남자아이들 한 6-7명이 전부 비비탄 총(그냥 권총도 아니고.. 장총이라고 하나요..긴 총이요..)을 하나씩 들고..

허리엔 무슨 쌕 같은것도 하나씩 차고...

눈엔...

보호경이라고 하나요...(눈을 전체 다 덮는 투명한 안경 같은거요...)

그거까지 끼고서..

놀이터에서 편 나눠서...

비비탄 총을 쏘고 놀고 있어요..

그때 놀이터에..

5-6살 꼬마들이 미끄럼틀도 타고 그러고 놀고 있는데...

이런건 전혀 상관이 없습니다...

 

그냥 마구 쏘아되니..

애 데리고 온 아이 아빠가 놀래서..

여기서 이런거 하면 안된다고..

처음엔 잘 말을 했어요...

위험하다고..

 

근데도...

아이들 들은 척도 안하고 그냥 자기들 하는거 그대로 하니..

그 아이 아빠도 완전히 열을 받으신 거죠..

 

그리곤 정말...

한 아이를 불러서..

좀 쎄게 뭐라 하니..

그제서야..

자기들끼리 뭐라 뭐라 하면서..자리를 떠요...

 

이 총을 사주시고...

그리고 아이 눈 다칠까봐...보호경까지 해서.. 사 주신건....

이 총을 사 주신 부모님도..

이 총이 위험하다란건..아시는거죠...

그래서 보호경 까지.. 사 주신거구요..

 

근데요...

그냥 정말 그 놀이터에서..아무런 보호 장비 없이...

미끄럼틀 타고 놀고 있는....

아이들은...

정말 ...

그 총알에 맞으면...

무슨 죄일까요..

 

제발...

비비탄 총 아이들... 사주지 마세요..

정말 제발 부탁 드려요...

이건 정말... 장난감이 아니라...

정말 아무 죄 없는 다른 사람을 크게 다치게 할 수도 있는....

그런 무기잖아요..

 

그 아이들이..

놀다가...

길에 누군가 맞아서..피해를 입었을때...

순순히 와서..

죄송합니다 하고...

저희가 다 보상해 드릴께요 하고...

그리 할까요...

 

제발....

이 비비탄 총 아이들 손에 쥐어 주지 마세요....

정말 부탁 드려요...

 

 

 

IP : 122.32.xxx.1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니요.
    '12.4.19 9:48 PM (58.143.xxx.219)

    그건 님의 생각이고 내눈에는 내 자식만 이쁜 사람들 무지 많습니다.
    내 자식이 이렇게 이쁜만큼 남에게도 자식은 소중하고 이쁘겠다 생각 못하는 사람
    있어요. 사실입니다. 그러니 남앞에서도 내자식 자랑 늘어지게하고 남의 자식
    이런저런 흉보는 거구요. 같이 흉보는 맘은 내자식은 또 예외라 생각하는 맘이지만
    결국 그런 사람은 돌고돌아 같은 입장되기 쉽상이지요.
    요즘 세상은 안전,방어운전하듯이 자식기르는것도 조심조심해야 되는것 같아요

  • 2. *^*
    '12.4.19 9:57 PM (114.202.xxx.244)

    비비탄 그거 제발 좀 금지시키면 안되나요? 정말 살인무기나 마찬가지입니다...

  • 3. 워..
    '12.4.19 9:59 PM (121.134.xxx.79)

    옛날에 비비탄 동호회 남자애들이 몰려와서 도배했던 거 생각나네요.

  • 4. booth
    '12.4.19 10:10 PM (106.103.xxx.186) - 삭제된댓글

    저도 비비탄너무싫어요 놀이터에 그런 아이 보면 여기 동생들 노니 총 쏘지 말라고 꼭 말하고 아파트 카페에 글도 올려요 왜 사주는지 한심해요

  • 5. ...
    '12.4.19 10:13 PM (1.238.xxx.28)

    저 그거 너무 무서워해요..ㅠㅠㅠ
    전 제가 정통으로 맞아본적이 있어서 알아요.
    엄청나게 아프고...눈물납니다...ㅠㅠㅠ

  • 6. 관자놀이에
    '12.4.19 10:35 PM (218.48.xxx.114)

    맞았어요. 중학생 수업시간 중이었구요. 담임이 쏜 아이 적발해서 총도 뺏고 부모에게 연락도 했어요. 그 부모 저한테 미안하다 전화도 안하더군요. 혹시나 모르고 계신가 해서 다음날 조심스럽게 전화해서 혹시 알고 계시냐고 물었지요. 알고 있더군요. 그 분 대학교수랍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5405 카메론 디아즈 나온 마이 시스터즈 키퍼란 영화 보신 분 있으세요.. 4 ... 2012/07/07 1,243
125404 다른반만 시험문제 찍어줬다면? 3 속상해요ㅜㅜ.. 2012/07/07 1,534
125403 여자들 모여서 놀만한 게임 추천 부탁드려요. 4 아무래도. .. 2012/07/07 900
125402 수건을 버려야할까요 2 뮈지? 2012/07/07 1,932
125401 푸켓여행 가는데 여기는 꼭 가라 조언해주세요 12 여행조언 2012/07/07 2,206
125400 물기없는 욕실, 주방 어떻게 관리해야 하나요? 25 ??? 2012/07/07 6,568
125399 어제 사랑과 전쟁 보셨나요? 20 어쩌다 봤더.. 2012/07/07 6,205
125398 무지한 부모가 사람들 인생에서 슬픔의 근원 이긴 한데 3 .... .. 2012/07/07 2,320
125397 오빠의 월권인가요? 3 어찌 해야 .. 2012/07/07 1,595
125396 전세 관련해서 여쭈어요(세입자) 3 선미 2012/07/07 1,437
125395 분비물이 갑자기 많아지는 이유가 뭘까요? 2 민망하지만 2012/07/07 4,016
125394 쪼그라든 이불은 답이 없나요? 1 .. 2012/07/07 1,061
125393 블루베리 쥬스 좋네요. ^^ 만삭 임산부.. 2012/07/07 2,369
125392 고2인데 학교 수학은 내신 일등급인데... 10 ... 2012/07/07 3,252
125391 저도 엄마 생각만 하면 가끔 너무너무 슬플 떄가 있어요 ㅜㅜ 2 ... 2012/07/07 1,560
125390 이럴 때.. 이런 생각 안하시나욤.. 11 나속물이다 2012/07/07 3,447
125389 텃밭에 비트를 갈았어요 4 비트 2012/07/07 1,870
125388 보톡스 맞을려고 알아보니...... 15 jk 2012/07/07 6,771
125387 인천 근처 섬. 덕적도, 승봉도, 이작도 중 어디가... 7 섬섬 2012/07/07 3,294
125386 씽크대 배수구가 막혔는지 물이 잘 안내려가요 ㅠㅠ 1 혜혜맘 2012/07/07 2,932
125385 4인가족 세수수건 몇 장 갖고 쓰세요?? 깔맞춤도 하셨나요. 16 몇 장???.. 2012/07/07 3,164
125384 한심한 부모한테 태어나는 애들이 25 희망사항 2012/07/07 12,906
125383 남해펜션 좋은데 아시는 분? 5 경훈조아 2012/07/07 2,732
125382 키작은 남자 vs 노처녀 6 ㅋㅋㅋ 2012/07/07 3,905
125381 어제 스마트폰을 분실했어요 1 스마트 2012/07/07 8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