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어떤 분이 엘리베이터에서 인사 하는 거 짜증난다는 글 쓰셨는데.
전 얼마 전 경험담을 쓰려고 해요.
저는 지방에 살구요.
25층짜리 아파트인데 엘리베이터에서 대부분이 서로 인사하는 분위기에요.
아이들도 그렇고, 어른들도 그렇구요.
그런데!
유독 어느 한 여자만 인사를 씹어요. 그것도 저한테만.
인사를 씹고 + 위아래로 훑어보지요.
초등학교 다니는 애들도 둘이나 키우는 것 같던데.....
이 아줌마 왜그럴까요?
저희 남편이랑 타면 인사 할 때도 있고 씹을 때도 있구요.
그집 애들도 남들한테 인사하는 거 못 봤어요. 아, 지 엄마 닮아서 나한테만 인사 안하나?
제가 아파트 주민 모임에는 안 나가는데, 이 여자가 어떤 여잔지 궁금해서 모임에 한번 나가보고 싶을 정도...
아,,, 기분나빠.
암튼 서로 인사 안 해도 좋으니까 훑어보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저 평범하게 생긴 사람인데. 왜 자꾸 훑어볼까요?
아... 기분나빠.
자기남편 놔두고 다른 남자랑 바람 피는 것 같던데,
확 불어버릴까부다.
남편 몰래 "자기야~ 사랑해~" 등등 운동가면서 통화하는 것 몇 번 들었어요.
갑자기 짜증나네요.
한번만 더 훑어보면 철판깔고 따져야겠어요. 즉석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