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사람은 어때요?

ll 조회수 : 1,294
작성일 : 2012-04-19 13:10:01

대학 친구들 모임이 있어요.

 

저 포함 다섯명..

 

근데 한명이 아주 심한 짠순이에요.

 

모임이 있어서 만나면 무조건 싼 걸 먹어야 해요. 예를 들어 누가 빕스를 가자..이러면 이 짠순이라는 애는 저렴한 애슐리나 만원 이하인 그런 곳만 꼭 말하더라고요. 그리고 밥 먹고 까페에 가서도 다섯명이면 솔직히 다섯개는 주문하는게 정상 아닌가요?

까페 커피값뿐만 아니라 장사하는 사람들 땅파서 장사하는 것도 아니고...

얘는 꼭 우리 두잔만 시켜서 같이 먹자 그래요. 근데 나머지 애들은 순둥이라서 또 아무 반응없이 그 말을 따라요. 근데 전 너무 싫어요. 같이 커피를 입대고 마신다는 것도 비위 상하고요. 얘는 아주 컵을 들었다놨다하면서 이거저거 맛보고 마시느라 바빠요. 근데 저 혼자 싫다고 입밖으로 말 꺼내면 괜히 까다로운 사람 될 것 같아 그냥 커피 먹고 싶지 않다고 하고 아예 안마시고 와요. 초기에 몇 번은 그냥 난 이거 먹고 싶어 그러고 다른 걸 시켜서 제 돈으로 계산하고 추가해서 먹은 적이 있는데 짠순이라는 애가 계속 제 컵을 들었다 놨다 하면서 먹더라고요. 한두번 맛보는 수준이 아니고요. 정말 비위 상해서...그 차는 쳐다도 안보고 그냥 버린 기억이 있네요.

뭘 먹어도 같이 먹는게 아주 당연한 걸로 생각하더라고요.

웃긴 건 얘네 집에 놀러간 적이 있는데

그 애 집 어머니께서 식혜를 방으로 갖다 주셨어요.

근데 컵 하나만 주시더라고요. 같이 마시라는거죠.

가풍이 원래 그래서 그런 교육을 받고 자라서 그런건가..

이게 정상적인건가요? 제가 유난떠는건가요?

IP : 112.214.xxx.4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슈기
    '12.4.19 1:15 PM (58.226.xxx.226)

    저도 너무 싫어요 애기만 들어도 그림이 그려지네요
    다음부터 애기하세요 싫다고 싫은걸 참으면서 카페에서
    친구들과있으면 좋은시간이아니고 고통스런 시간일거같아요

  • 2. 싫다..
    '12.4.19 1:24 PM (220.93.xxx.191)

    저도 싫으네요~
    그냥 각자 한잔씩 먹자~라고하세요~

  • 3. 유유상종이라고
    '12.4.19 1:26 PM (1.246.xxx.160)

    보통 비슷한 사람들끼리 어울린다고 생각하는데 가끔 나오는 친구글을 보면 상대방한테 글쓴이는 어떤친구로 여겨질까 궁금하군요.

  • 4. 아이~
    '12.4.19 6:36 PM (180.230.xxx.84)

    너무 싫네요~
    도대체 왜 그런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9148 7세 남자아이가 좋아할 만한 책 추천해 주세요! 1 ^^ 2012/04/19 648
99147 식당에서 3 흡연 2012/04/19 917
99146 아이메이크업좀 바꿔 주세요 1 zzm 2012/04/19 679
99145 아기 낳는 꿈은 무슨 의미인가요? 7 꿈해몽 2012/04/19 54,014
99144 신분당선 정자역 근처 저녁 먹고 얘기하기 좋은 장소 추천해 주세.. 4 40대 여자.. 2012/04/19 1,482
99143 조언 부탁드려요~ ^^ 2012/04/19 558
99142 곽노현 항소심....코미디인가 재판인가? - 펌 13 참맛 2012/04/19 1,734
99141 이런 사람은 어때요? 4 ll 2012/04/19 1,294
99140 스마트폰에서 3G 계속 켜놓으시나요? 7 *** 2012/04/19 2,109
99139 오리털잠바 꼭 드라이해야 하나요? 10 .. 2012/04/19 2,798
99138 부모님용돈이나 선물드릴때 생활비 아껴서 보통 드리시나요?(덧글꼭.. 9 용돈이나 선.. 2012/04/19 1,918
99137 버스기사 무릎꿇린 여자- 같은 버스 다른 승객 목격담 15 무조건 비난.. 2012/04/19 8,908
99136 오렌지 어떻게 썰어 드세요? 27 그.... 2012/04/19 3,637
99135 집에서 레몬수 직접 담아드시는 맘님들 도와주세요?? 2 둥지 2012/04/19 1,689
99134 이 글에 대한 트위터 RT가 2만이 가까워지네요 1 탱자 2012/04/19 840
99133 단발발롱펌,바디펌 하신 분~~~~ 4 유리구두 2012/04/19 2,007
99132 인간극장 '나는 날고 싶다' 이정선 씨 최근 모습. 8 !! 2012/04/19 6,187
99131 제대로 뉴스데스크 호외: 수상한 무용가 밀어주기 2 유채꽃 2012/04/19 901
99130 제2금융권 추천해주세요~ 5 현이훈이 2012/04/19 1,013
99129 저보다 더 게으른 사람 있을까요? 6 우울증인가?.. 2012/04/19 2,078
99128 닭한마리가 있어요..뭘해먹으면 좋을까요? 10 .... 2012/04/19 1,490
99127 날씨는 좋고..애들은 다 학교갔고..내마음은.. 2 럭셔리부인 2012/04/19 981
99126 허공에의 질주 를 봤어요. 8 라디오에서 .. 2012/04/19 942
99125 콩나물김칫국..안맵게 끓이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3 콩나물김치국.. 2012/04/19 1,049
99124 붉은양배추 2 덴버 2012/04/19 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