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사람은 어때요?

ll 조회수 : 1,247
작성일 : 2012-04-19 13:10:01

대학 친구들 모임이 있어요.

 

저 포함 다섯명..

 

근데 한명이 아주 심한 짠순이에요.

 

모임이 있어서 만나면 무조건 싼 걸 먹어야 해요. 예를 들어 누가 빕스를 가자..이러면 이 짠순이라는 애는 저렴한 애슐리나 만원 이하인 그런 곳만 꼭 말하더라고요. 그리고 밥 먹고 까페에 가서도 다섯명이면 솔직히 다섯개는 주문하는게 정상 아닌가요?

까페 커피값뿐만 아니라 장사하는 사람들 땅파서 장사하는 것도 아니고...

얘는 꼭 우리 두잔만 시켜서 같이 먹자 그래요. 근데 나머지 애들은 순둥이라서 또 아무 반응없이 그 말을 따라요. 근데 전 너무 싫어요. 같이 커피를 입대고 마신다는 것도 비위 상하고요. 얘는 아주 컵을 들었다놨다하면서 이거저거 맛보고 마시느라 바빠요. 근데 저 혼자 싫다고 입밖으로 말 꺼내면 괜히 까다로운 사람 될 것 같아 그냥 커피 먹고 싶지 않다고 하고 아예 안마시고 와요. 초기에 몇 번은 그냥 난 이거 먹고 싶어 그러고 다른 걸 시켜서 제 돈으로 계산하고 추가해서 먹은 적이 있는데 짠순이라는 애가 계속 제 컵을 들었다 놨다 하면서 먹더라고요. 한두번 맛보는 수준이 아니고요. 정말 비위 상해서...그 차는 쳐다도 안보고 그냥 버린 기억이 있네요.

뭘 먹어도 같이 먹는게 아주 당연한 걸로 생각하더라고요.

웃긴 건 얘네 집에 놀러간 적이 있는데

그 애 집 어머니께서 식혜를 방으로 갖다 주셨어요.

근데 컵 하나만 주시더라고요. 같이 마시라는거죠.

가풍이 원래 그래서 그런 교육을 받고 자라서 그런건가..

이게 정상적인건가요? 제가 유난떠는건가요?

IP : 112.214.xxx.4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슈기
    '12.4.19 1:15 PM (58.226.xxx.226)

    저도 너무 싫어요 애기만 들어도 그림이 그려지네요
    다음부터 애기하세요 싫다고 싫은걸 참으면서 카페에서
    친구들과있으면 좋은시간이아니고 고통스런 시간일거같아요

  • 2. 싫다..
    '12.4.19 1:24 PM (220.93.xxx.191)

    저도 싫으네요~
    그냥 각자 한잔씩 먹자~라고하세요~

  • 3. 유유상종이라고
    '12.4.19 1:26 PM (1.246.xxx.160)

    보통 비슷한 사람들끼리 어울린다고 생각하는데 가끔 나오는 친구글을 보면 상대방한테 글쓴이는 어떤친구로 여겨질까 궁금하군요.

  • 4. 아이~
    '12.4.19 6:36 PM (180.230.xxx.84)

    너무 싫네요~
    도대체 왜 그런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0211 신용카드 집으로 배송받을 때 5 .. 2012/04/22 1,555
100210 연금보험에 대한 질문이에요. 5 소득공제 2012/04/22 1,805
100209 취나물 두부무침 너무 맛있어요~ 4 저녁밥 2012/04/22 2,835
100208 저혈당도 당뇨병에 속하는 건가요? 7 2012/04/22 4,249
100207 집에있는데 담배냄새 3 질문 2012/04/22 1,357
100206 건당 얼마씩 받는 블로그 포스팅 알바 있는거 아세요? 5 ㅡㅡㅡ 2012/04/22 2,451
100205 다 풀어지는 미역 어떻게 하나요? 5 미역 2012/04/22 2,174
100204 자원봉사하고 싶은데 추천부탁해요 2 자원봉사 2012/04/22 1,004
100203 얼굴에 기미가... 아직 시집도 안갔는데 ㅠㅠ 12 종달새의비상.. 2012/04/22 3,147
100202 피아노를 배우고 싶은 1 PIANO 2012/04/22 821
100201 [펌글] 김문수 사퇴의 ‘숨겨진 의도’는 바로 이것 dd 2012/04/22 1,613
100200 바톨린 선낭종 정확한 원인 1 바톨린 선낭.. 2012/04/22 5,146
100199 k-pop스타 보아 눈썹 너무 예쁘지 않나요? 9 예뻐라~ 2012/04/22 4,134
100198 박진영 이혼위자료 기사를보고? 12 .... 2012/04/22 18,835
100197 마트에서 파는 초고추장 맛 진짜 확 깨네요.. 3 센드 2012/04/22 2,822
100196 미국산 소고기를 요리하고있어요 ㅡㅜ 7 아... 2012/04/22 1,970
100195 이민가서 사시는 분들.... 솔직한 답변 부탁해요 14 가난한 동생.. 2012/04/22 5,177
100194 개 트렁크에 매달아 죽게한 에쿠스 운전자가 해명 했다네요 40 -_- 2012/04/22 10,872
100193 넝쿨째에서.. 감정이입이 잘 안되요.. 12 .. 2012/04/22 4,068
100192 굽네 치킨 원래 이렇게 양이 적은가요? 6 하~ 2012/04/22 3,435
100191 홈쇼핑 영광굴비 씻어서 먹어요? 1 씨제이 홈쇼.. 2012/04/22 1,428
100190 조울증 앓는 친구 7 참으려니 병.. 2012/04/22 4,756
100189 성형수술한거 결혼 할 사람에게 꼭 밝혀야 하나요? 35 고민 2012/04/22 10,415
100188 웬지 밉쌀스럽다,,,, 3 별달별 2012/04/22 1,286
100187 웅진꺼 18센치 정수기나 교원정수기 들이신분 있나요? 1 다시.. 2012/04/22 1,7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