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스트레스(아버지, 할머니 돌아가시고)도 많고 기본적으로 음식을 잘 하시고 손이 크고 그런 스타일이셔서 살이 좀 많이 쪘어요. 갑자기 그렇다기보다 서서히 점점 뚱뚱해지시면서 고혈압, 당뇨, 디스크가 같이 왔거든요
또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셔서 더 그랬고요 당뇨는 300까지 올라가고 ㅠㅠ
그래서 진짜 엄마 붙들고 열심히 얘기하고 관련 약이나 식품도 사다 드리고 운동도 끊어드리고 했는데 별 효과가 없는거예요. 그런데 꾸준히 시간이 지나니까 당뇨가 200정도로 떨어지고 어느때는 150까지 ㅠㅠ 아 감동...
그리고 허리 사이즈도 그 나이이신 분들이 줄이기 어려운데 손가락 한 마디 정도 줄이셨더라고요 ㅠㅠ 얼마나 고마운지 ... 자식들 다 결혼해서 나가살고 혼자 계셔서 참 힘드셨을 텐데 너무 감사하고 기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