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가 죽을뻔 했습니다!

녹색어머니 조회수 : 2,556
작성일 : 2012-04-18 14:25:48

부디....아침에 아이들 등교시간에 자가용 운전하시는분들 .....

 

제발 조심해 주시면 안될까요??

 

정말 일년에 몇번 서는 학교앞  건널목에서 ...너무나 놀라운 광경들이 보입니다.

몇초 빨리 갈려고 하다가 인생 망치고 싶으세요?

다른집 귀한 아이 어떻게 하고 싶으신지....

 

압니다..저도 운전자이기에 좀만 밟으면 신호 모면해서 기다리지 않고 다음신호 안기다리고 가는거

우회전할때도 나 바쁘면 보행신호 무시하고 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등교시간만큼은 속도 줄이시고 신호 엄수해 주시면 안될까요?

 

노란불에 정지 안하더라도 빨간불에 가는 비양심행동은 하지 마시고 ...

아파트 입구가 횡단보도가 된 애매한 경우 한번만 더 횡단보도를 보고  턴해주세요~~

오늘도 무지 바빴던 차량이 파란불 들어오고 우회전을 해서 횡단보도에 멈춰버렸는데

일학년 자그마한 아이가 ...정말 눈앞이 캄캄했어요.그 아이 유난히 작아 본네트 정도밖에 안되어 보이는데 ..

작은 아이라 차가 오니 놀라 또 차뒤로 가다가 ...다시 앞으로 ....차도 우물쭈물 하는사이에 조금이라도

앞으로 나아갔다면 그 아이 못보고 오늘 큰일 날뻔했어요.

제가 어찌나 놀랐는지....

집에 아이들에게도 꼭 파란불이라도 달려가지 못하게 당부해주시고

몇초 남지 않았을때 달려가지 않게......얘기해주세요.

상가에서 파란불만 보고 달리는데 횡단보도 신호는 3초 남았어요...^ ^;;;;

제가 유난스럽다고 해도 좋습니다.

운전자들 한번만 심호흡 하시고 특히 우회전 할때 행인 조심해 주세요.

 

하마터면 횡단보도에 자기애 내려주는 아빠가 ...어찌나 씩씩하고 겉멋든 턴을 해주시는시지....

인도로 차가 올라오는줄 알았습니다.

자기애 중요하면 남의애도 중요하고 녹색 봉사하는 엄마들도 중요합니다.

몇발 더 걸으면 아이가 어찌 되는지요??

조금만 ....양보하고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IP : 218.233.xxx.1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2.4.18 2:29 PM (211.237.xxx.51)

    스쿨존은 무조건 감속 서행이죠.. 아이들은 그냥 걸어다니는 신호등으로 생각해야합니다.
    신호준수는 당연한것이고.. 신호와 상관없이 무조건 바로 브레이크 밟아서 설수 있을 정도로 서행

  • 2. 정말
    '12.4.18 3:10 PM (124.80.xxx.121)

    자기아이 태우고와서 횡단보도 초록불 들어오면 다른아이 무시하고 횡단보도 중간에세워서 내려주는 분들..
    개념없는 부모들도 있더라구요. 녹색서보니 혼날사람 많더라구요.

  • 3. 우리나라
    '12.4.18 4:13 PM (180.67.xxx.23)

    스쿨존감속은 참 안지켜져요. 정말 문제예요.
    울 집앞은 학교랑 세블럭 차입니다. 불과 이년사이 그 세블럭에서 사상자가 두명 인가 세명 나왔어요.
    특히
    (제가 살아서 그런지) 고양시의 버스 운전자분들..제발..조심해주세요.
    전 신호무시하고 달리는 버스땜에 가까운데 있는 학교 포기하고 차라리 큰길은 버스가 조심하려니.하고
    더 먼곳의 학교보냅니다. 아이한테도 항상 신호바뀌고 하나 둘 셋세고 왼쪽 오른쪽 본뒤 손들고 가라고 해요.
    비오는 날은 더 불안하구요..;

  • 4. 미국..
    '12.4.18 5:53 PM (24.22.xxx.24)

    한국과 미국 상황은 많이 다르지만..
    그래도 새학년이 시작되는 첫주내내 스쿨존에 경찰차가 와 있더군요.
    첫날 와 있는 걸 보고 깜짝 놀랐는데.. (학교가 몇개인데.. 설마 다 단속하는 건 아니겠지.. 라며..) 그 다음날도 그다음날도 있더군요.
    그리고 한달가량은 수시로 경찰차가 서 있으면서 단속을 하구요.
    한번은 아이를 학교에 데려다 주고 돌아가던 차량이 비보호 좌회전을 하는데, 교차로에서 서지않고 바로 턴했다고 곧장 경찰이 단속했습니다.
    미국이라고 모든 것이 다 좋은 건 아니지만..
    이런 단속을 통해 아이들 통학로에서의 교통안전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운전자들에게 인식시키는 활동은 한국에서도 꼭 필요한게 아닌가 합니다.

    늘 애써주시는 녹색어머니회에 감사드립니다.
    녹색 어머니회가 있다고 해서 공권력이 해야 할 일을 잊어서는 안될것 같습니다.

  • 5. booth
    '12.4.18 8:18 PM (106.103.xxx.192) - 삭제된댓글

    스쿨존에 과속위반cctv 달고 걸리면 벌금 세배 때리면 좋겠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7546 안철수 조기등판의 득과 실...'혁통' 모델 따를까? 세우실 2012/04/18 602
97545 청소년 인권행동 아수나로 라는 단체 아세요? 3 아수나로 2012/04/18 1,290
97544 왜 곽노현 교육감은 사퇴안하나요? 12 ,,, 2012/04/18 1,176
97543 큰 시누님네 이사하는데 갔어요 2 지난주말 2012/04/18 1,606
97542 애가 죽을뻔 했습니다! 5 녹색어머니 2012/04/18 2,556
97541 텔레비젼보다 컴퓨터가 1 눈아파 2012/04/18 572
97540 문 아무개씨 탈당 안 한답니다 22 어이가가출을.. 2012/04/18 2,128
97539 남편이 야구에 미쳐서 밤새 야구만 보는데..이걸.. 6 평촌새댁 2012/04/18 1,019
97538 걍 문대써 도 자진 탈당한다네요. 3 복사기에 2012/04/18 753
97537 사주에서 내게 좋은 지역 방향은 어찌 알 수 있나요? 9 .... 2012/04/18 6,961
97536 스마트폰 처음 장만한 사람에게.. 선물 추천해주세요^^ 4 .. 2012/04/18 772
97535 외식관련 간단한 설문조사 해주시면 시어버터 3통 쏩니다^^ 37 윈터메리쥐 2012/04/18 1,986
97534 82쿡 막말,인신공격하는 사람들 활동정지 안되나요? 16 ..... 2012/04/18 1,152
97533 남편이 저 몰래 비상금을 만들더군요.. 10 양서씨부인 2012/04/18 3,375
97532 기혼녀 사주에서 관이 없으면 어떻게 되나요? 9 기혼녀 사주.. 2012/04/18 3,492
97531 겨드랑이다한증수술하신분계세요? 4 고민 2012/04/18 1,720
97530 초등수학 10점,30점.... 4 단원평가 2012/04/18 2,065
97529 시내 면세점 이용시 꼭 출국하는 본인이 가야 하나요? 7 rr 2012/04/18 2,246
97528 옥니도 교정가능한가요? 4 스트레스 2012/04/18 2,183
97527 최근에 교대 거북곱창 가보신분 계세요? 원산지 문의 ^^ 2 곱창. 2012/04/18 773
97526 귀볼 찢어져서 봉합수술한 이야기, 조심들 하세요 10 ,,, 2012/04/18 3,195
97525 학년 올라갈수록 애들이 발표 잘 안하는건지 교육이 문제인건지.. 5 참관수업 2012/04/18 934
97524 여기 부정적인 남편글이 참 많지만,좋은남자들도 진짜 많습니다. 15 희숙 2012/04/18 3,626
97523 퍼온 글인데 실감나서요.. 4 나도아줌마 2012/04/18 898
97522 여름휴가때 제주가족여행 경비 얼마 정도 예상하면될까요? 4 궁금 2012/04/18 2,6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