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2학년인
둘째가 공부를 참 싫어합니다.
학원과 학습지는 안하고
방과후 교실에
컴퓨터와 pop를 보내고 있습니다.
아이 성격은
장난이 심하고
자기 고집이 무척 셉니다.
어제 지나가다 학습지 교사가
학습지 상담하라고 하니
자긴 학습지 시키지 말라고
공부하기 싫다고 대놓고 말해요.
놀지 말고 공부해라 가끔 하지 거의 강요도 안 합니다.
선생님과 상담했는데
1학년때도 애가 선생님 말씀에 집중 안하고
딴 생각을 많이 하는 것 같다고 하시더니
2학년 담임도 비슷한 말을 하십니다.
두 분 선생님은
우리 애 단점을 주의집중력이 부족하고
산만하고 수업에 성실하게 임하지 않는다고 하시고
장점은
보통 산만하고 집중력이 떨어지면 시험 성적이
엉망인데 그거에 비하면 월등히 높은 편이라고
하지만 그건 아직 2학년이니까 그렇지
앞으로 학년 올라가면 모르는 거잖아요.
그리고 다른 장점은
그림에 소질이 있는데 생각이 다른 아이들과 달리
독창적이고 개성이 넘친다고 합니다.
이런 우리 아들 어떤 방향으로 키워야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