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부 싫어하는 아이에 대한 고민

어쩌다 조회수 : 1,499
작성일 : 2012-04-18 10:10:46

초등학교 2학년인

둘째가 공부를 참 싫어합니다.

학원과 학습지는 안하고

방과후 교실에

컴퓨터와 pop를 보내고 있습니다.

 

아이 성격은

장난이 심하고

자기 고집이 무척 셉니다.

어제 지나가다 학습지 교사가

학습지 상담하라고 하니

자긴 학습지 시키지 말라고

공부하기 싫다고 대놓고 말해요.

놀지 말고 공부해라 가끔 하지 거의 강요도 안 합니다.

 

선생님과 상담했는데

1학년때도 애가 선생님 말씀에 집중 안하고

딴 생각을 많이 하는 것 같다고 하시더니

2학년 담임도 비슷한 말을 하십니다.

 

두 분 선생님은

우리 애 단점을 주의집중력이 부족하고

산만하고 수업에 성실하게 임하지 않는다고 하시고

장점은

보통 산만하고 집중력이 떨어지면 시험 성적이

엉망인데 그거에 비하면 월등히 높은 편이라고

하지만 그건 아직 2학년이니까 그렇지

앞으로 학년 올라가면 모르는 거잖아요.

 

그리고 다른 장점은

그림에 소질이 있는데 생각이 다른 아이들과 달리

독창적이고 개성이 넘친다고 합니다. 

 

이런 우리 아들 어떤 방향으로 키워야 하나요?

 

 

IP : 183.97.xxx.22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4.18 10:13 AM (115.41.xxx.10)

    보아하니 창의성이 높은 우뇌형인거 같아요.
    미술 같은거 꾸준히 가르치면 좋을거 같아요.
    더불어 독서할 수 있는 곳 등록해서 꾸준히 다니고요.

  • 2. 꿈여행
    '12.4.18 10:20 AM (112.169.xxx.34)

    예체능 쪽으로 나가는 게 좋을 것 같네요,
    그림에 재능이있다면 아마 흥미도있을거예요, 흥미가 있는 공부를 하면 집중력도 좋아지니!
    한번 미술쪽으로 공부시켜보는 건 어떠세요?

  • 3. 어쩌다
    '12.4.18 10:31 AM (183.97.xxx.225)

    그림에 재능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잘 그린다는 느낌보다(제 주관이라)
    생각을 표현하는 것이 독특하다고 할까 그럽니다.

    예로 누가 내머리에 똥샀어를 학교에서 읽었는지
    집에 와서 그걸 자기 방식대로 그리면서 원작 내용에 자기만의
    생각을 넣어서 다른 결과를 내놓더군요.

    솔직히 공부 억지로 시키고 싶지도 않지만 너무 싫어하니 그게 걱정입니다.
    강요하면 더 싫어할까봐 그냥 놀게 냅두는데
    너무 냅두는 것 아닌가 해서요.

  • 4. 기술전문가
    '12.4.18 10:32 AM (202.30.xxx.237)

    의무교육인 중학교 까지만 학교 보내시고 고등학교는 기술학교로 보내세요. 벽돌이나 타이루 시공하는 미쟁이들 호주 가면 연봉 7-8천씩 벌어재낍니다.
    미술에 소질이 있다니 타이루 이쁘게 잘 붙일거 같아요.

  • 5. ..
    '12.4.18 12:26 PM (122.34.xxx.150)

    그 나이에 공부가 좋아서 하는 아이가 그리 많은가요? 이 학년이면 공부 하고 안하고 많이 차이 안납니다. 네가 뭘하든지 어느정도의 공부는 필수로 해야하는 거라고 말해주시고 느긋하게 기다리세요. 공부보다 재밌는 것이 너무 많은 거겠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3815 토마토 페이스트 한번 쓰고 어떻게 하나요 6 ㅠㅠ 2012/05/05 6,916
103814 네살 딸아이.. 배변훈련에 문제가 있었던 것일까요..? 4 왜그러니 2012/05/05 3,288
103813 요즘 하는 꼬라지들 보면 8 ... 2012/05/05 1,273
103812 도형검사 해보신분.. 도형검사 2012/05/05 1,132
103811 핸폰 오늘 기기변경했는데 해지 가능할까요(휴일이라 아직 개통전).. 6 바부팅이 2012/05/05 2,299
103810 많은 미나리 어찌해야할까요?? 13 미나리 2012/05/05 2,578
103809 [속보] 김찬경 미래저축銀 회장 체포…中 밀항 시도 2 참맛 2012/05/05 1,451
103808 화학과 출신 분!! 분말의 농도..좀 봐주세요 6 민트잎 2012/05/05 975
103807 부부인데 남남처럼 사시는분들.... 4 토요일 2012/05/05 4,584
103806 리움 서도호전.. '카르마' 작품설명이 필요해요 ㅠㅠ 1 카르마 2012/05/05 1,630
103805 내일 소개팅하는데 남자분이 저희 동네로 오시기로 했는데 11 더치페이 2012/05/05 4,050
103804 아파트 방위(?) 알아 내는법 8 해피 2012/05/05 3,574
103803 영업정지 저축은행 예금 경험자 분들께 여쭐께요. 5 오렌지 2012/05/05 1,773
103802 “전교생에 저소득층 학생 실명을 공개하다니…” 11 참맛 2012/05/05 2,465
103801 노무현 대통령 서거3주기 추모방송이 진행중입니다. 7 라디오21 2012/05/05 846
103800 취업말이죠~ 2012/05/05 625
103799 남편 해외여행 14 폰이라서 .. 2012/05/05 3,786
103798 진료소견서 유효기간이 있나요? 6 ... 2012/05/05 10,211
103797 [원전]그린피스, 프랑스 원전에 무단 착륙 - 동영상 2 참맛 2012/05/05 679
103796 노종면 기자 너무 멋있어요 2 뉴스타파 2012/05/05 1,389
103795 부끄러운 글 다시 올립니다(잔인한 수녀님 때문에...) 39 janoks.. 2012/05/05 16,726
103794 에스콰이어나 금강구두는 굽교체 무상인가요? 2 .. 2012/05/05 6,572
103793 3월쯤 자게에서 설문조사해갔던분이 조사결과를 보내주셨네요. 2 심리검사 2012/05/05 1,278
103792 생표고버섯볶음 먹었는데 몇 시간 후에 온몸이 가려워요. 7 알레르기 2012/05/05 7,229
103791 이사후 걱정 4 잠원 2012/05/05 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