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년 아줌마 넷이 벙커1 다녀왔습니다.
오늘 오전 열시반, 멀리 분당서 온 친구와 서울 친구 셋이 벙커1 도착.
건물앞에 파란 짚이 주차되어 있는걸로 보아 총수,근무 중으로 추측됨
총수도 68년생.학번은 우리보다 1년 늦지만 만나면 '반갑다 친구야'해보고 싶었음..
하지만
소심해서..또는 아줌마들이 너무 주책일 것 같은 염려에 차마 지하에 내려가보진 못함
라떼와 아메리카노를 주문 후 우발적으로 성금은 넉넉히 하고 어수선한 커피숖앞에서
얼쩡거리는데 선그라스 쓴 용마담과 조우!
기회를 놓칠 수 없어 먼저 인사함.. 선그라스 벗으시며 인사해주심..
힘내시라고 말씀만 드리고 함께 사진 못 찍지 못함.. 그건 좀 후회됨..ㅋ
주문받는 일층 벙커1엔 의자도 있고 테이블도 있음
나꼼수의 앞날을 걱정하며 커피를 홀짝거리다
어두컴컴한 벙커1에 앉아있기에 날이 너무 좋아 곧 나옴..
구청에서 언제 영업허가가 떨어질지 모르지만 들러서 커피도 마실 수 있고,
운 좋으면 우리의 f3도 만나실 수 있을걸로 사료됨..
용마담님은 딴지커피 총지배인님으로 상근직..
용마담님께 사실 하고 싶은 이야기들이 있었는데...아쉬웠음..
암튼 기운내시고 앞으로 계속 전진해주시길 바람..
12년만에 처음 투표한 친구, 아직 뼛속까지 새누리당인 친구, 작년까지 좃선일보 보던 친구들이지만
점점 변하고 있으며,
나꼼수 덕분에
세상이 밝아지고 정의로운 대한민국 구현이 앞당겨지고 있다는덴 한치의 의심도 없슴..!!!
졸라 땡큐..f4
이상 40평생 처음으로 팬까페라는 데에 가입한 나꼼 열혈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