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이 되어 올려 봅니다. 너무 힘들어서요 ...
일단 저는 37세 초등5학년 아들 7살 유치원 다니는 딸이 있어요
그리고 저는 상가 관리사무소에 다니고 있습니다.
10시 출근 5시 퇴근 월급은 백만원 주5일 근무입니다.
애들 키우면서 다니기 월급은 작지만 조건으로 보면 괜찮아요
근데 문제는 할일이 없어요
할일 없음 좋다고 생각하겠지만 소장 눈치가 보여요
이 상가는 관리비부과업무는 용역을 주고 있고 나머지는 소장이 혼자 다해요 물론 기사도 2명 있어요
예를 들면 영수증정리해서 넘기기 심지어 커피 문구류 구입까지 소장이 다합니다.
그리고 서류 넣어 놓은곳은 자물쇠로 잠그고 다녀요 (열쇠는 물론 소장만 들고 있구요)
저는요 한달에 한번 영수증 정리 (그것도 관리비에서 빠지는것 말고 사무실 운영비만)
소장이 한달 영수증 모아 놓으면 그거 풀칠해서 정리하기 ...
그리고 문서 작성 (솔직히 이것도 이해 안되요) 보통 경리는 소장이 초안 잡아주면 문성작성하는데
이 소장은 그걸 저에게 시킵니다. 어쩔땐 머리 터질것 같아요
그것마저도 자기 맘에 안들면 자기 마음데로 수정합니다.
반면 소장은 무지 바쁜척 하루종일 빠쁩니다. 자기는 할일이 너무 많은것처럼요
오늘은 하루종일 전화를 자기 폰으로 돌려났네요
알면서도 풀지 않더라구요 저도 그냥 있었어요
다른 직장을 알아보고 싶은데 요즘 정말 일자리 구하기 힘들어서 맘처럼 쉽지 않아요
두서없이 그냥 생각나는데로 썼는데 너무 답답하고 힘들어요
그리고 제가 여기 들어온지 9개월 됐는데 3명의 사람이 바뀌었어요
2명은 소장이 일부러 자기 맘에 안든다고
근무태만으로 잘랐죠
예를들면 순찰돌때 사인하는게 있는데 보통 아침 7시에 기계실가서 사인을 하고 전기실가고 사인을 하는게 있어요
물론 기사들이 하는 일이죠
근데 아침 7시 이전에 살짝와서 미리 사인이 되어 있는걸 자기 핸드폰으로 찍는다던지 일요일에 살짝와서 확인한다던지 등등의 이유로 근무태만을 잘랐어요
바보 되는 느낌입니다.
그야말로 소장 시키는 일만 하는거에요(비유맞추면서요)
제 주업무는 없어요
계속다녀야 할까요
너무 두서 없이 썼지만 좋은 의견 듣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