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학교 6학년 신규 남교사입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여름밤 조회수 : 3,749
작성일 : 2012-04-19 09:00:28

안녕하세요. 저는 초등학교 신규 남자 교사입니다.

6학년 열 반의 실과를 맡아서 하고 있습니다.

담임으로 들어가야 하지만 신규이다 보니 아직 이렇습니다.

학급 담임의 생활지도라는게 정말 엄청난 감정노동이라

신규가 맡는다면 실수가 많은데

교과로 시작하다보니 차분히 배워나가고 익히게 될 수 있는 것 같아서

만족하며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제가 걱정했던 것보다 6학년이랑 잘 맞아서 (특히 여학생들을 걱정했는데)

내년부터 아마 6학년만 20년은 하게 되지 않을까.. 합니다. ㅎㅎ

 

다름이 아니라, 실과는 가정영역과 기술영역으로 구분되는데요.

기술영역의 전기회로나 컴퓨터 수업에는 별 무리가 없습니다.

새 교육과정에서는 교사의 재량을 많이 발휘하라는 분위기고,

교과서에 나와 있는 인터넷 사용법이나 파워포인트 교육 말고도

컴퓨터 조립이나 분해 등 다양한 활동을 했더니

애들이 많이 좋아하고 열광하더라구요.

(폐기 대상인 10년 넘은 컴퓨터를 가져다가 파워서플라이, 그래픽 카드, 랜카드, 하드 디스크, 메인 보드를 직접 분해하고 손으로 만져보게 했거든요)

 

보통 30명 수업에서 10명은 딴짓을 하거나 흥미가 없는데,

모두가 함께 열광적인 수업을 하는 것이 저에게는 정말 짜릿한 경험이었습니다

수업을 애들이 지루해하면 저도 너무 괴롭습니다.

 

아무튼 지금 저는 굉장히 신나게 하고 있습니다

올해가 저의 교직생활에 있어서 가장 기억에 남는 한 해가 되지 않을까 생각하면서요..

 

 

 

그런데 가정영역의 수업에 관해 고민을 하던 도중

82쿡에서 여쭈어 보면 조언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해서 글을 씁니다.

 

앞으로 다음과 같은 활동이 있습니다.

 

3. 간단한 음식 만들기

- 밥이나 빵 가지고 한 그릇 음식 만들기

- 전통음식 만들기

 

4. 간단한 생활용품 만들기

- 대바늘, 코바늘, 십자수 중 택 1

 

이론수업보다는 활동수업 위주로 진행을 하려고 합니다.

보통 한두번에 실습을 끝내는데 저는 김밥, 주먹밥, 샌드위치를 모두 만들 계획입니다.

그리고 화채만들기도 가능하면 할 계획입니다 (6월즈음의 과일 가격을 파악한 후에요)

해본 아이들도 있고 안 해본 아이들도 있고, 간단한 요리들이지만 아이들이 참 기뻐합니다.

 

어떤 방식으로 하면 김밥, 주먹밥, 샌드위치를 더 재미있게 만들 수 있을까요?

그냥 준비물 가져와라, 알아서 만들어라, 보고서 쓰고 먹어라. 이런 수순의 활동보다는

조금 다르고 애들이 더 호응하고 좋아할 수 있는 활동에 대해 고민하고 있습니다.

일단 제 수준에서 생각할 수 있는 건 주먹밥 틀을 이용해도 좋고, 김밥 만들 때 발을 꼭 가지고 오도록 해야 하고... 정도입니다. ㅠㅜ

 

 

또한 십자수는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는데

(심지어 시간때우기 좋으니까 군대에서도 많은 후임들이 하더군요)

재료비가 은근히 많이 드는 것 같고

코바늘을 해보려고 뜨개방까지 나가서 배웠는데 코바늘이 정말 어렵습니다 -_-;

그래서 아마 대바늘(목도리짜기)과 십자수를 함께 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하는데요.

이 부분은 선택활동이라 학교, 교사의 재량에 따라 선택이 가능합니다.

 

대바늘과 십자수 활동에 있어,

경험하신 입장에서 조언해주실 수 있는 게 있다면

그 어떤 조언이든 감사히 듣겠습니다.

 

고견 부탁드립니다

 

 

IP : 14.38.xxx.1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Oo
    '12.4.19 9:04 AM (203.226.xxx.29)

    학부모회의 도움을 미리 요청하면??
    어머님들 중에 잘하시는 분 있을텐데...

  • 2. ㅡㅡ
    '12.4.19 9:05 AM (125.187.xxx.175)

    저는 요리나 뜨개질에 아는 바 없어 도움은 못 드리지만
    아이들을 위해 고민하고 연구하고 수업을 즐기는 선생님 모습을 보니 고맙고 반가워 절이라도 하고 싶습니다.
    그것도 초등학교에서 귀하디 귀한 남선생님이시네요.
    좋은 조언 많이 듣고 연구해서 아이들과 행복한 학교생활 하세요!^^

  • 3. 실과 졸업자
    '12.4.19 9:05 AM (121.134.xxx.239)

    대바늘뜨기 남자애들도 재밌어해요.
    근데 뜨개실 가격도 만만치 않고 목도리 같은 거 초보가 뜨려면 오래 걸리는지라
    그냥 부피도 작은 간단한 열쇠고리같은 거 만드는 십자수 키트 같은 거 어떨런지요?

  • 4. ㅇㅇ
    '12.4.19 9:07 AM (211.237.xxx.51)

    저희 딸아이(지금은 고1이지만) 초등학생때 생각나는데요.
    김밥 재료 한가지씩 분담해서 가져가서 실습했던 기억이 납니다.
    아이들에게 재료 한가지씩 분담해서 가져오게 하고 김밥을 여러 모양으로 싸게 하는 방식으로
    점수를 매겼다고 들었어요. 재료가 가운데 잘 들어가있는지 본다고요.
    더 재미있게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겠으나 일단 음식 만들기를 하면
    아이들이 무조건 재밌어 합니다 ^^
    재료 한가지씩 가져와서 학교에선 아이들 가져온걸 모두 합해서 만드는 방식이죠..
    샌드위치나 주먹밥도 비슷한 방식일듯 합니다.


    그리고 대바늘뜨기도 했던 생각이나는데
    목도리를 떴어요.. 학교에서도 떴고 집에서도 뜨고...
    완성된 목도리를 가져갔고...
    아이들이 그걸로 패션쇼? 비슷하게 했다는 얘기도 들었어요..

    선생님 열정이 좋으시네요. 그 마음 변치 않으시길 바라고요..
    근데 지금 수업시간 아닌지?;;

  • 5. 실과졸업자
    '12.4.19 9:07 AM (121.134.xxx.239)

    김밥, 샌드위치같은 건 애들은 일단 먹는 거면 기분 200% 업되어서 잘하긴 하던데
    이건 선생님 재량으로 잘 해보시고요.ㅎ

  • 6. 혀니
    '12.4.19 9:07 AM (123.213.xxx.187)

    아이들과 하나되어 수업했던 그 짜릿한 감동을 벌써 느끼셨군요^^*
    부디 오늘의 이 초심을 잊지마세요,,,가장 행복한 선생님이군요, 화이팅입니다............

  • 7. ㄱㄱㄱㄱ
    '12.4.19 9:08 AM (115.143.xxx.59)

    혹..우리아이 담임샘 아닌지요?ㅎㅎ
    우리애도 6학년 남자 담임샘에 20대후반이거든요..
    정말 원글님처럼...열정적이시더라구요...
    항상 아이들을 위해 뭘할까? 준비하시고..여학생들한테 인기도 아주 많고..

    김밥은...하트김밥한번 만들어보세요~저도 인터넷으로 봤는데..김발을 이용해서 아주 쉽게 만들더군요.

  • 8. 실과졸업자
    '12.4.19 9:08 AM (121.134.xxx.239)

    ㅇㅇ님~ 교과 전담 선생님은 수업 없는 시간도 있어요.

  • 9. 십자수는
    '12.4.19 9:10 AM (1.251.xxx.58)

    정말 남자애들도 많이 좋아합니다.
    문방구에 윗님말씀대로 2천원 정도?의 킷트를 팔아요.
    그 정도라면 한시간에 해낼수 있고, 가격부담도 적을것 같아요...

    식빵으로 하는건 애들 6학년이면 대부분 잘 만들거예요.
    못만들겠다는 아이들은 기본형으로 하고
    잘할수 있는 애들은 뭐....뽀로로모양 식빵(피망을 잘라서 안경 만들고,,,올리브를 가지고 눈을 만드는식)이나
    뿡뿡이 모양이나,,사람얼굴모양하면 재미있을것 같고요.

    ㅋㅋ 애들보다 선생님이 더 설레는듯해서 보기좋아보여요^^

    전통음식은 식혜는 시간이 너무 걸려 어렵고,,,,
    수정과(계피물과 생강물을 섞기만 하면 되니)가 좀 쉬울듯 싶고요.

    그리고 모든게 너무 거창하게 너무 잘하려고 하면 힘이 들어요.
    힘을 좀 빼셔야...더 재미있을거예요..저도 가끔 아이들 가르치다보면
    내가 생각한것과 아이들이 다르게 반응하더라구요.

    헐! 이런데서 재미를 느끼냐...그렇더라구요.
    김밥, 주먹밥은 어떻게 아무렇게나 해도 아이들 재미있어할거예요

  • 10. ..
    '12.4.19 9:14 AM (221.143.xxx.55)

    저희 학교에선 스킬자수를 했어요
    힘이 넘쳐서 부산하고 나대던 남자아이들이 쉬는 시간,점심시간에 조용히 앉아 스킬자수에 열중한다고 선생님이 좋아하셨어요 ㅎㅎ저희 아이도 눈이 빠져라 하고있었고요
    요리는 여러 요리중에서 모둠에서 선택해서 해먹더라고요 떡볶이,김밥,샌드위치,비빔밥,전
    재료는 남자애들이라 그런지 가위바위보해서 한 명 몰아주기했는데
    졌다며,,,비싼 건 자기가 다 사가져가야한다고했고요

    저희 아이 선생니몌서는 6학년 아이들은 조금 예민하다고하셨어요
    여자아이들은 거의 사춘기고,남자아이들도 반은 사춘기라서
    별별 일들이 다 있었지만 고마움도 알고 즐거우셨다고하셨는데
    님도 즐거운 한 해보세요

  • 11. 참이슬
    '12.4.19 9:14 AM (211.226.xxx.228)

    제 딸이 6학년이에요~
    며칠전에 주먹밥을 만들어 먹었대요.
    우리 애 반은,,
    모둠 별로 간단한 음식을 정하고, 재료를 각자 분담해서 가져와서
    함께 만들어 먹었대요.
    진짜 맛있었다며 정말 좋아했어요~

    선생님같은 분이 저희 학교에도 계셨으면 좋겠네요~
    쌤~ 아자아자!!

  • 12. 울아들도 6학년
    '12.4.19 9:14 AM (119.64.xxx.158)

    며칠전 아들녀석이 식재료를 가지고 갔었습니다.
    몇개 모듬으로 조를 짜고,
    모듬별로 만들 음식을 정했다고 하더군요.
    김밥팀, 샌드위치팀, 비빔밥팀...
    울아들녀석은 샌드위치팀이라 치즈와 캐찹을 갖고 갔어요.
    같은 모듬의 아이들이 빵과 샐러드를 갖고 오기로 했다고...
    아주 신난 하루를 보낸듯합니다. 만들어서 서로 나눠먹으며 나누는 기쁨도 배우고... 서로 칭찬도 하고...
    전담선생님, 멋진 출발하시기 바랍니다.

  • 13. 제 경험으론
    '12.4.19 9:15 AM (125.135.xxx.131)

    우리 아이도 초6때 젊은 남 샘이 담임이셧어요.
    게다가 우리 아이가 반장이고 우리 아이 그룹이 샘 맘에 맞는 지 무척 친하게 지내셨어요.
    음식 만들기는..
    일단 모둠으로 몇 개로 나누더군요.
    그래서 모둠 아이들끼리 뭘 가져오자 서로 의논해서 즉 누구는 후라이팬,누군 불판, 누군 재료 뭐뭐 이렇게 분담하더군요. 남녀를 섞어서 해야 좋아요.
    그래서 각 모둠끼리 같은 걸 만들어서 방법이랑 맛을 비교하고 같이 먹으니 즐거워 하구요.
    십자수는 비싸도 수업이라면 다 삽니다. 문방구에 미리 말씀하셔서 일괄 구입하거나 개인으로 사도 되구요.
    뜨게질도 문방구에서 구입하던데 애들이 너무 재미있어 해서 수업에 방해될 정도라더군요.
    근데 기본은 샘이 가르쳐 주셔야 하는데 남샘이시니 여샘 도움을 받으심이 어떠실지..

  • 14. 강아지궁디
    '12.4.19 9:22 AM (221.149.xxx.158)

    작년 저희 아이는 자동차에 붙여둘 전화번호를 십자수로 만들었어요.
    감동이었지요.
    자동차에 붙여두었더니 아직도 뿌듯해 해요..

  • 15. 휴직중교사
    '12.4.19 9:29 AM (175.223.xxx.36) - 삭제된댓글

    신규선생님께서 열의를 갖고 열심히하시는거같네요 보기 좋습니다
    그런데 글 올리신 시간은 수업이 없는 시간이라 하더라도 근무중이세요
    근무중엔 가급적 82쿡은 안하시는게 좋을거같아요
    지도의 연장으로 조언을 구하는 글을 올리셨다 하더라도요

  • 16. 들들맘
    '12.4.19 9:35 AM (210.99.xxx.34)

    저는 선생님께 다른 조언을 받고 싶은데 갠찬으신지요?
    저희 큰 아들도 초등교사가 목표랍니다.
    고등학교에서 내신이 몇 등급 정도 되면 가능하며,
    교대에서 남자아이에게 입학시 유리한 점이 있는지도 여쭈고 싶어요,,,
    아이들을 좋아하고 호기심도 아주 많습니다.

  • 17.
    '12.4.19 9:35 AM (115.136.xxx.24)

    근무중이라도 수업방법에 대한 연구를 위한 건데 상관없지 않나요?
    전 상관없다 봅니다. 인터넷 한다고 다 노는 건 아니죠..

  • 18. 초등학교 남선생님
    '12.4.19 9:39 AM (211.57.xxx.98)

    ㅋㅋ
    우리 아들 초 1인데 40세 남선생님이예요.

    입학식날 나이드신 여선생일줄 알았는데 40세의 남선생님이어서 너무 좋았어요.

    초1 우리아들 아침 학교가는 가방에 딱지만 가득합니다.

    선생님께서 딱지접는거 가르쳐주시고 전통놀이 가르쳐 주시고 한데요.

    위에 누나 둘을 거의 여선생님 담임이였는데...

    원글 선생님도 좋은 선생님이 되실것 같아요. 짝짝짝

  • 19. ...
    '12.4.19 9:48 AM (118.216.xxx.148) - 삭제된댓글

    아이들의 좋은 추억이 되시겠어요..
    조그만 핸폰고리나 가방에 거는 인형 만드는 퀼트는 어떨까요?
    대바늘이나 십자수보다 활동시간이 짧고 바로 활용가능해서 아이들이 좋아할 거에요.
    아가타 모양같은건 도안대로 홈질만하고 솜만채우면 되고 재료도 공동구매가 가능해서
    좋을거 같아요.

  • 20. 저도 휴직중
    '12.4.19 9:49 AM (121.173.xxx.54)

    대바늘 뜨기나 십자수나 재료가 어느정도 좋아야 실습을 하면서 아이들도 성취감을 느낍니다.
    문방구에서 파는 재료들은 싸기는 하지만 십자수의 실도 천도 흐믈대서 할수록 모양이 안나서 애들이 짜증스러워 합니다.

    십자수는 자동차 휴대폰 번호안내판 정도가 적당하고 자수의 모양이 어느정도 나올 때쯤이면 아이들이 열광합니다.
    이런 성취감이 교육의 목적이겠지요.
    시작하기 전에 항상 손을 깨끗이 씻고서 시작하라고 지도하세요.

    대바늘 뜨기는 1줄 고무뜨기로 목도리를 뜨는 것이 제일 좋아요.
    고등학생들은 남녀 학생들의 실 색깔이 전통적인 선호색과 반대여서 물어봤더니 서로 선물을 하려고 한다고 하더군요. 어머님에게 선물해서 칭찬을 받은 학생들도 있고요.
    초등학생이면 좀 어려울 수도 있겠네요.
    코바늘 뜨기는 묘기 대행진 쯤으로 여깁니다. 애들 입장에서는요.

    그리고 save the children 에서 하는 신생아 털모자뜨기는 여러모로 의미가 있습니다.
    그게 더 적당할 듯 싶고요.

    그리고 반드시 완성품을 만들어야 합니다.
    십자수는 수만 놓다가 말면 안되고 속에 쿠션 까지 넣은 완성품 확인이 필요합니다.

    요즘 아이들은 남녀의 차이는 없는 것 같고요, 손으로 하는 노작 교육이 정말로 필요합니다.
    눈으로 보이는 것에 대한 작은 성취감과 그에 따른 자존감 중요합니다.

    그런데 처음 시작할 때는 입이 아프고 머리가 아플 정도일 겁니다.
    일일이 다 지도해야하고요, 이론이야 틀려도 몰라도 말안하면 그냥 넘어가지만 실기는 절대 넘어갈 수 없으니까요.
    아뭏튼 건승을 빕니다.
    열심히 하세요.

  • 21. 저도 휴직중
    '12.4.19 10:11 AM (121.173.xxx.54)

    저는 오랜전부터 해오던 일인데 해가 갈수록 완성도가 떨어지더군요.
    학생들이나 학부모들이 의미를 못느끼는 것 같아요.
    한글자라도 공부를 더 해야할 것 같아서 시간을 아까워 하는 분들이 많아요.
    이건 집중력 교육도 되거든요.
    이 실습에 대한 의미 등 사전교육이 필요해요.

    스웨덴에서는 초등학교 4학년 남학생이 얼기설기지만 대바늘 뜨기로 자신의 옷도 만들고 한다는 기사를 예전에 오마이뉴스에서 읽은 기억이 납니다,

    프랑스 칼레항에 갔을 때 그래도 국제 항구인데 걸어놓은 정말 쪼잔한 수예작품을 보고서 그 때는 실망을 했었는데 나중엔 그것이 프랑스 패션산업의 기본이 아닌가 생각했답니다.
    불망이 들어간 웨딩드레스는 가격이 얼마나 비쌉니까.

    그리고 스위스나 스웨덴이나 아뭏튼 유럽은 손재주를 높이 평가하고 그에 따라서 정밀산업 등이 발달한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저의 생각이지만요.

    우리는 '이까짓 껏'하면서 무시하는데 정작 그들이 만든 실과 물건들을 수입해다 씁니다.
    우리의 전통 자수 실력도 어마어마하게 자랑스러웠는데 말이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7977 허공에의 질주 를 봤어요. 8 라디오에서 .. 2012/04/19 875
97976 콩나물김칫국..안맵게 끓이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3 콩나물김치국.. 2012/04/19 940
97975 붉은양배추 2 덴버 2012/04/19 763
97974 요즘 국내산 브로컬리가 없어요...ㅠㅠ 10 브로컬리너마.. 2012/04/19 2,848
97973 연애하니깐,,좋긴 좋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 3 혜리 2012/04/19 1,518
97972 샤브샤브집에서 주는? 1 ........ 2012/04/19 806
97971 호신술로 무술 하나 하는 주부님들 계신가요 1 . 2012/04/19 698
97970 당일 서울 근교 여행 추천부탁드려요 3 지민엄마 2012/04/19 1,205
97969 초등학생인 막내동생이 학교에서 맞고 코뼈가 부러졌데요 7 ㅜㅜ 2012/04/19 1,698
97968 노회찬 성당헌금 10만원 경찰내사, 국력낭비 14 미췬 2012/04/19 2,085
97967 이것도 엄마들 서포트 장난 아니네요. 2 아람단 2012/04/19 1,549
97966 '불법사찰' 장진수-최종석 12시간 대질신문 세우실 2012/04/19 517
97965 맥쿼리, 우면산터널로 '20% 고리대' 장사 2 유채꽃 2012/04/19 980
97964 멍이 안 사라지면 건강상의 문제인가요? 1 ㅇㅇ 2012/04/19 946
97963 부모님 칠순때 보통 경비 어느정도 나오나요? 2 궁금 2012/04/19 1,549
97962 이루마연주곡집 골라주세요 악보 2012/04/19 540
97961 요즘 부자패밀리님이 안보이는 거 같아요. 6 궁금 2012/04/19 1,806
97960 갑상선 씬지 약 드시는분들 복용하면 피곤한게 좀 나아지나요 5 .. 2012/04/19 1,469
97959 아이 치과 가요. 4 충치치료 2012/04/19 444
97958 애들꺼라고 다 순한게 아닌가요?(바나나보트썬크림) 1 썬크림 2012/04/19 6,130
97957 인터넷 하다보면 이런 사람 꼭 있다 ..... 2012/04/19 612
97956 저는 이제서야 하나 하나 버리려구요. 3 2012/04/19 1,231
97955 봉하마을,부엉이바위 근처 바위안에 불상 보셨어요?? 2 시골여인 2012/04/19 982
97954 대전공고 부근 숙박할 만한 곳 버섯돌이 2012/04/19 457
97953 박원순 겁 없네요.사랑의 교회 만만하지 않는데...(펌) 10 ... 2012/04/19 3,2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