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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총선 이후 모든 의욕이 사라졌네요

정권교체 조회수 : 1,334
작성일 : 2012-04-17 12:54:23

총선은 정말 너무도 간절한 희망이었어요

그동안 당한것 막지 못했던것 정의의 이름으로 되갚아 줄 희망이었고

당연히 이길줄 알았어요

아 정말 그 허탈감과 좌절감은 이루 말할수 없네요

너무 괴로워서 뉴스도 방송도 못보겠어요

내 삶에 모든 일들이 무의미하고 진실은 어디있나 정의는 있는건가

이대로 그냥 눈감고 살아야 하나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가 너무 캄캄해요

야당은 뭉치지 못하고 시끄럽고

뭘하고 있는지도 모르겠고

이대로 가다가는 그네여사 대텅 되는거 봐야 하는 비극적 결말이 기다리고 있는건 아닌지

여당이 과반이라 야당에서 힘들게 대통령이 나와도 노무현 대통령처럼 당하기만 할까 걱정이고

저들이 싸놓은똥 치우기 바쁘다가 조중동이 물어뜯어 피투성이가 될거 같고

그렇다고 그네여사 대통령 되면 정말 생각하기도 끔찍하고

아 정말 괴로워서 미칠 지경이네요

선관위 부정선거는 이대로 끝인건지

이러다 대선 치루면서도 저들의 부정 나올꺼 뻔한데

어떻게 밝혀내진 못하더라도

대선때는 야당쪽 인원을 더 늘려서라도 감시해야 하는거 아닌지

그리고 하다못해 종이함부터 좀 바꿔야 하는건지 아닌지

아 정말 답답해 미치겟네요

IP : 119.70.xxx.201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번에 졌기 때문에
    '12.4.17 12:55 PM (1.251.xxx.58)

    대선엔 희망이 있지 않을까요?
    그네할망이 대선에 될 가능성 있을까요?

  • 2. 그럴때일수록
    '12.4.17 1:03 PM (124.50.xxx.136)

    더 정신 바짝 차리고 흥분하지 말고 그네가 안되는 이유를 조목조목 주변인들한테 얘기하세요.
    절망하면 진짜 절망스런 현실이 됩니다.

  • 3. 그여자노
    '12.4.17 1:04 PM (124.80.xxx.204)

    저두요..너무나도 허탈해서 선거후 며칠간은 열렬히 응원했던 82도 안들어왔어요..아예 인터넷 자체를 보기도 싫더라구요..

    그렇게 간절히 원했던 든든한 분들이 이기지 못하고..기가 막힌 결과를 보니...우울해졌어요.

    부정선거 뻔하게 냄새나는것도 보기 싫고..정말,,,우리 아이들 앞날에...희망은 있는 걸까요???

  • 4. 정말
    '12.4.17 1:06 PM (222.99.xxx.104)

    제가 뭘해도 의욕이 없고 기운이 없어서
    위로 받을려고 쓸려고 들어왔더니 원글님이 다 썼네요.
    오죽하면 82에서 멘붕이란 단어를 쓸까요?

    아무런 의욕이 없어요.

    대선 때 이기면 된다!고 외치고 외칩니다.

    역으로 생각하면서 위안을 얻으세요.

    만약 이번 국회 선거에서 이기고 해이해져서 대선 때 지면

    더 심각하지 않을까요?

    힘냅시다!!!

  • 5. 저도요
    '12.4.17 1:09 PM (222.236.xxx.254)

    요샌 선거를 떠나서
    인간이란 과연 무엇인가에 대해서 까지 생각을 하게되네요..

  • 6. 이런걸 원한걸꺼야
    '12.4.17 1:19 PM (121.186.xxx.104)

    꼼꼼하고 성실한 그분들이 원하는 거

  • 7. 방금
    '12.4.17 1:20 PM (1.217.xxx.250)

    비슷한 생각했는데, 이 글이 올라왔네요
    총선 후유증도 심한데,
    만약 대선에서 지면...참 끔찍하죠

  • 8. 안전거래
    '12.4.17 1:27 PM (125.143.xxx.161)

    만일 대선에서 패한다면 5년 더 기다리면 되죠...
    너무 상심마세요.
    결국 선택된 정치인들은 월급이라도 나오는데
    우리는 그거 없잖아요.
    국민을 외면한당 선택하지 않고
    국민을 위한당만 투표해주세요...
    지나간 10년을 겪었던 우리세대는 행운아에요..
    정치란게 쉽게 고쳐지는건 아니에요..
    세월이 필요합니다...
    그래도 희망이 있는건 젊은세대죠..
    조중동보다 인터넷을 즐기고 그들의 세계를 만들어가니까요..

  • 9. 동감
    '12.4.17 1:44 PM (221.147.xxx.4)

    왠지 모르게 서럽고
    배신당한 것도 같고
    믿을 만한 구석도 없어진 것 같고
    다른건 당장 눈에 안 보이지만
    언론노조 파업 생각하면
    자다가도 눈이 떠질 정도네요.
    일개
    아줌마가 이런 나라 걱정하고 있으니
    이게 정상인가 싶어요.

  • 10. 눈부신날
    '12.4.17 1:49 PM (58.146.xxx.8)

    아침에 곽노현 교육감님 판결보고서..
    이번 총선이 무슨 의미였는지....저들이 어떤 식으로 대선을 맞을지가 보이더군요.
    굉장히 힘들고 지저분하고 비참한 과정을 격으면서 대선을 맞을꺼에요..
    우리는 힘 잃지 말고 최대한 즐겁게
    보란들이 즐겁게 지내다가 투표하는 방법 뿐이에요.
    절망하면 변절하게 되요.
    최대한 즐겁게 지내시다가 쿨하게 투표 !!

  • 11. 힘내요^^
    '12.4.17 1:51 PM (121.162.xxx.91)

    총선결과보고 말로만 듣던 멘붕을 느꼈습니다.
    멘붕이 이런느낌이구나...
    선거결과후 한동안 티비도 안키고 포털 사이트 안들어가고 82쿡만 간간히보다가 여기 계신 현명한님들의 글들을 보고 기운내고 힘 모으고 있는중입니다.
    우리가 포기하면 우리애들은 어쩝니까?
    부모인 우리가 우리애들을 지켜야지요. 투표로, 주위설득으로...
    짧게 보지 말고 길게 보고 질지게 싸우렵니다.
    우리모도 기운내고 쭉~욱 싸워봅시다.
    하지만 !!! 부정투표건은 반드시 밝혀내야 합니다. 꼭 반드시!!!

  • 12. 안전거래
    '12.4.17 1:59 PM (125.143.xxx.161)

    과거에는 국민들이 깨어나질 못해 박정희가 영구집권할뻔 했어요.
    최초로 지나간 10년정부가 들어서서 it산업을 키워 시민들의 정보력이
    발전되어 지금처럼 깨우쳐진 거구요.
    과거에 얼마나 많은 젊은이들과 민주화세력이 죽어나갔고 정신병자 되고,,,
    지나간 10년을 겪은 과정이 현정부의 부도덕한 부분을 시민들이 알고
    분노하잖아요. 프랑스도 혁명이 일어나고 다시 보수들이 집권하고 정치혁명을
    완성시켰다고 하던데요...

  • 13. 지나
    '12.4.17 2:01 PM (58.127.xxx.202)

    전 오히려 시간이 지날수록 전투력이 활활~~

    오늘 오마이 뉴스에...새누리당에 대선 빨간불...이란 기사가 떴어요

    경상도의 67석땜에 도저히 야권의 압승이 예상안되는데도 전문가들은 그리한다고....
    그리구 여권의 대권도전에 대해 그동안의 선거로테이션에 대해 설명해줬는데

    국민들의 견제심리가 있어,,,총선에서 압승한후 대선치르면...승리한적 없다네요
    제가 기사끌어오는걸 못해서
    다들 찾아서 읽어보시고 힘내자구요

  • 14. 안전거래
    '12.4.17 2:14 PM (125.143.xxx.161)

    선거부정은 반드시 밝혀져야 하고 선거관리위원회에 멍박정권 실세들 처벌받게 해야
    다음선거부정 줄어들거에요...
    그렇지 않으면 투표에서 이기고 개표에서 지게되어 있으니까요...
    그런데 모든게 증거가 있어야 하거든요....

  • 15. phua
    '12.4.17 3:30 PM (203.226.xxx.17)

    개표 결과를 보고 엇!!! 했던 마음이
    지금의 민주화를 위해
    그동안 애쓰셨던 분들을 생각하자는
    82 님들의 글들을 읽고
    다시 기운을 차리는 중입니다.

    지나님 댓글이 위로가 됍니다.

  • 16. 저도
    '12.4.17 3:34 PM (118.45.xxx.37)

    총선이후 뉴스도 트윗도 암것도 안하고 정신줄 놓은 멘붕상태였다가 이제 좀 정신차리기 시작했습니다.
    대선까지 열심히 해야겠지요. 그날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 17. me, too.
    '12.4.17 4:31 PM (118.47.xxx.224) - 삭제된댓글

    같은 분들이 많이 계실 줄 알았습니다.
    저도 며칠 82 안 들어왔어요.
    점점 회복 되고 있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충격이 크기는 합니다.
    하지만...
    다시 시작해야죠.
    내가 아니라 내 자식들의 미래를 위해서....
    다 털고 힘 냅시다. 아자...

  • 18. 저도 똑같아요..
    '12.4.17 5:07 PM (125.177.xxx.197)

    원글님 글자 한자한자가 다 제맘이네요..
    주기자 책 사놓고도 맥빠져서 못읽고 있어요.
    온몸에 힘이 빠지고 축 늘어진 상태..
    얼른 추스르고 일어나야 할텐데..
    얼른 희망을 찾아봐야죠.

  • 19. 쥐떼를헤치고
    '12.4.17 9:02 PM (1.241.xxx.233) - 삭제된댓글

    저는 지금이 일제시대려니하고 살아요 이토록 부정하고 부조리한 시대지만 언젠간 광복이 오겠지요 우리가 희망을 버리지 않고 올바른 가치를 버리지 않는다면요

  • 20. 저두요
    '12.4.17 9:18 PM (110.9.xxx.76)

    의욕이 없네요..
    직장 동료는 저보고 왜그리 피곤하게 사냐고ㅜㅜ
    저도 차라리 암것도 신경안쓰고 살고 싶지만..
    아이들 미래를 생각하면 그럴수 없다 싶어
    다시 힘내서 살아보려구요..
    아직도 뉴스볼 용기는 없네요..
    82가 유일한 안식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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