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희 도우미아주머니가 방광염인거 같아서 비뇨기과에 보내드렸더니 대학병원을 가보라고 하셨대요.

응? 조회수 : 11,228
작성일 : 2012-04-17 10:02:12

입주인데 아주머니가 소변을 자주 보는 증세는 한달 정도 됐고

그래서 산부인과를 가셔서 피검사를 했는데 괜찮다고 했대요.

 

근데 이번 주말부터 혈뇨를 보셔서

제가 어제 일찍 퇴근해서 근처 비뇨기과를 알아봐서 보내드렸어요.

아마 방광염인거 같다고 생각했고

가서 주사 맞고 일주일 정도 약 먹으면 깨끗하게 나을거라고 생각했어요.

 

근데 거기서 검사도 안하고 큰병원에 가라고 진료의뢰서를 써줬더라고요.

그것도 꼭 집어서 이대목동병원에 가라고...

이대목동병원이 비뇨기과가 좋은가요?

 

암튼 뭔가 이상하고 걱정도 되고 해서

오늘 병원에 전화를 해서 혹시 심각한 질환이 의심되는거냐 했더니

"저는 모르죠" 식인거에요. 개인 병원에서는 말만 듣고 알수가 없으니 큰 병원을 가셔야 한다고...

 

보통 그런건가요?

저는 이해가 안가요.

 

IP : 199.43.xxx.124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존심
    '12.4.17 10:03 AM (175.210.xxx.133)

    이대목동병원의 비뇨기과에 유명한 여자선생님이 계시지요...

  • 2. ...
    '12.4.17 10:04 AM (123.199.xxx.166)

    저런식이니 다들 큰병원부터 찾는거겠죠... ㅡㅡ 의사가 나는 모르죠식이라니;;

  • 3. 의사들
    '12.4.17 10:06 AM (1.251.xxx.58)

    그런 사람들 많아요......문제죠..

  • 4. ..
    '12.4.17 10:06 AM (124.51.xxx.157)

    방광쪽문제일수도있는데 신장쪽문제일수있어요
    우선 대학병원이나 큰병원가셔서 소변이랑 피검사해보셔서
    알아보세요 신장안좋어면 소변자주마렵거든요

  • 5. ??
    '12.4.17 10:07 AM (110.10.xxx.49)

    방광염은 소변검사만 하면 나오는 건데 개인 병원에서 모를 일이 뭐가 있나요. 뭔가 문제가 있어서 저런 식으로 말하는 것 같은데요.

  • 6. 응?
    '12.4.17 10:08 AM (199.43.xxx.124)

    그래서요...

    저도 이상해서 혹시 다른 심각한 질환이 의심되는거 있냐고 암이라든지... 했는데
    그건 모르죠 말만 듣고 개인병원에서 어떻게 알겠어요 하네요.

  • 7. 존심
    '12.4.17 10:10 AM (175.210.xxx.133)

    의사가 진료에 얻은 정보를 타인에게 말하는 것은 절대 안됩니다...
    의사는 알아도 말 못하는 것이지요.
    물어보는 원글님이 잘못된 행동입니다.

  • 8. .....
    '12.4.17 10:13 AM (203.248.xxx.65)

    당연히 말 못해주죠.
    원글님이 가족도 아니고 생판 남인데 어떻게 알려줍니까?
    이해가 안가는 님이 이상한 겁니다.

  • 9. ...
    '12.4.17 10:19 AM (175.115.xxx.20)

    맞아요...의사는 진료내용을 환자본인과 환자가 인정한 가족이외에는 병에대해서 절대로 이야기하지못해요.
    그리고 단순한 방광염이면 일반개인병원에서도 충분히 진료가능합니다.
    의사 개인 소견이 아무래도 이상하니 큰병원가라고 하신듯 싶어요.
    아님 간단한 검사라도 해보고 보낼텐데 바루 큰병원으로 가라고 하는건 ...이상소견아닐까 싶은데요.

  • 10. 의료법 위반이라서
    '12.4.17 10:20 AM (119.198.xxx.89)

    못 알려준다는게 아니고만...
    검사도 안했다잖아요. 글을 읽어보지도 않고 답글은 왜 답니까?
    병명을 못 알려준다는게 아니고 "저야 모르죠. 무슨 병인지"아닙니까
    의사맞나요? 돈 안되는 진료라고 생각했겠지.

  • 11.
    '12.4.17 10:25 AM (210.216.xxx.214)

    그냥 자기는 자세한거 모르고 큰병원가서 확인해보라든지, 타인의 의료정보에 대해 알려줄수없다든지 이렇게 말해야하는거 아닌가요? 하여간 의사들 네가지없는건 정말 ㅉㅉ

  • 12. ...
    '12.4.17 10:32 AM (218.38.xxx.16)

    피가 붉은 계열이면 방광쪽이 갈색계열이면 신장쪽이라고 들었어요.

    거의 7년째 혈뇨보는 사람인데... 아무런이상없답니다.

    신장조영술, ct,초음파 다해봤는데 이상무..이런경우도 있다네요.

  • 13. .....
    '12.4.17 10:35 AM (121.169.xxx.129) - 삭제된댓글

    의사가 직접 받던가요?

  • 14. 이대목동
    '12.4.17 10:36 AM (118.33.xxx.47)

    정말 최악이었어요. 남편이 배가 아파서 응급실갔었더니 알고보니 요로결석이었는데 계속 뭐 먹었냐고 묻기만하고 전혀 감을 못잡더라구요. 정말 의사맞나 싶었네요

  • 15. jk
    '12.4.17 10:57 AM (115.138.xxx.67)

    또 악플달러 와쪄효!!!!! 뿌우!!!!!!


    정말 너님들은 악플을 부른다능.... 본인이 악플다는 일차책임은 언제나 너님들에게 있음...


    너님들은 왜 의사에게 가심? 그냥 인터넷 검색해서 아니면 82쿡에 물어서 거기서 해라는 대로 하면되잖슴?
    맨날 그러잖슴? 너님들보다 훨씬 더 많이 아는 본인께서 화장품 싼거 듬뿍 쳐바르고 자외선 차단이나 잘해라고 해도 어디선가 이상한 헛소리 주워듣고는 근거도 없는 그 소리에 근거해서는 백화점에서 화장품 사서는 쳐발라서 돈낭비하잖슴?

    인터넷의 떠도는 댓글이나 민간요법은 그 누구도 책임을 지지 않고
    그리고 그 어떤 과학적인 혹은 확률적인 근거도 있지 않음...
    얼마든지 예외라는게 있을수 있고(어떨때는 그 예외가 정말 치명적일수도 있음) 다수에게 맞는방법이라고 해도 나에게는 안맞을수도 있음.

    건강에 관련된 문제도 그런것임.
    물론 그 의사가 생각하기에 어떤 증상일수 있다고 확률적으로 짐작할 수 있겠지만
    그 확률을 훨씬 더 높히기 위해서 더 좋은 장비와 기술을 가진 다른 병원으로 보내는것임.

    인터넷에 떠도는 된장질을 부추기는 근거도 없고 그 어떤 책임도 안지는 카더라성 얘기나 일반인들의 근거없는 정보로 인해서 그냥 쉽게 판단내리는 경향이 많지만
    의사의 경우 자기 직업이기 때문에 그렇게 쉽게 진단하는것 보다는(물론 별로 심각하지 않은 질환은 그럴수도 있음) 차라리 신중을 기하는게 더 현명한 판단이고 조언일 수 있음.

    걍 한줄요약하면 더 많은 책임을 가진 사람은 더 신중하게 말해야한다는 뜻임...

    ps.
    본인이 전문가적인 견해에서 그렇게 신중하게 악플을 다는데도 말은 존나리 안듣는 너님들을 보면 참 깝깝하다능....

  • 16. .....
    '12.4.17 10:59 AM (203.248.xxx.65)

    중년 이상에서 소변보는 횟수 늘고 혈뇨가 있는 경우는 심각한 병일 수도 있죠.
    개인병원에서 바로 큰 병원 가라 한 것 같은데 아마 그런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한 것인 듯합니다.
    원글님이 '저는 모르죠' 식으라고 말했다지만 정확하게는 뭐라고 말했는지?
    의료법 위반 소지도 있고 작은 병원에서 볼 수 없는 환자라 큰 병원 보낸 것 같은데
    무조건 네가지 운운하는 사람들은 참 피해의식도 많습니다.
    아마 이대 목동은 협력 병원이라든지 그런 이유에서 써 줬겠지요
    협력병원이면 전원 받는 쪽에서도 좀 더 배려해 준다든지 하는 장점이 있지만
    본인이 다른 병원가고 싶은면 그 쪽으로 의뢰서 써 달라하면 됩니다.

  • 17. 산부인과
    '12.4.17 10:43 PM (174.118.xxx.116)

    ...예를 들면, 거기서 병을 놓친것일 수 있어요.
    그러니 산부인과에서 문제가 있었던거죠.
    그다음 비뇨기과는 대학병원으로 가게 한 것이 잘한거예요.
    소견으로는 좀 더 큰 병일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싶어서 그런거죠.
    양심적인 병원이라고 보시면 되요.
    오래 붙잡아 뒀다가 큰병원으로 보내는 곳들이 문제인겁니다.

    그리고...큰 병이 아닐 수도 있어요. 미리 겁부터 먹지 마시구요.
    혈뇨라는게 다양한 이유 때문에 있을 수 있고요.
    아주 큰 병원 아닐 가능성이 높으니 일단 아주머니를 진정시키길.

  • 18. ....
    '12.4.18 8:31 AM (116.126.xxx.116)

    오는 환자 한테 다 대학병원 가라고 하면 망했을텐데요...

    일단 가보시던지 다른 비뇨기과를 가보던지요.

  • 19. ***
    '12.4.18 10:33 AM (14.37.xxx.245) - 삭제된댓글

    1. 일단 환자 본인도 아닌데 함부로 말할 수 없음.

    2. 어떤 질환이 의심이 되는지 정확한 검사가 수반되지 않으면 대충이라도 말하는 것은 신중해야 함.
    의사 말하나 말하나가 다 책임이 수반되는 것임.
    괜히 환자 안심시키려고 괜찮을 거라고 말했다가 환자가 큰 병원 안가고 병을 키울 소 있을 것이고,
    괜히 큰 병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가는 환자 겁준다고 또 말이 나올 것임.
    그러므로 현상태에 대해서는 오히려 모르겠다는 것이 더 책임있는 말임.

    3.개인 의원에서 검사를 하고 나서 큰 병원 보낼 수도 있겠지만,
    그 검사라는 것이 개인의원에서는 불가능한 것일 수도 있고,
    설사 가능하다고 하더라도 검사하고 큰 병원 보내면
    중복하는 검사가 있게 되므로 환자에겐 이중 부담이 될 수 있음.

    의사가 모르겠다는 식으로 말을 했을 때엔 위의 사정들이 있을 것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6943 문대성 관련 빵터지는 댓글.. 13 --; 2012/04/17 2,962
96942 연세세브란스 부정교합 1 부정교합 2012/04/17 1,070
96941 <조선> 김대중 "문대성 표절, 체육인이란 .. 10 그랜드 2012/04/17 1,525
96940 미친 수꼴의 정봉주 부인 성희롱 6 밝은태양 2012/04/17 1,179
96939 공황장애에 도움이 되는 책 추천부탁드립니다.. 5 --- 2012/04/17 1,504
96938 모임을 지속적으로 해나가기 위한 팁을 알려주세요. 2 이 땅의 총.. 2012/04/17 966
96937 카이스트 학생 투신자살 21 ㅎㅎㅎ 2012/04/17 7,933
96936 이태원 블루스퀘어 근처 맛집 맛집 2012/04/17 4,717
96935 남자들이 많이 가는 사이트 소개해 주세요. 4 40대 2012/04/17 1,912
96934 미래에셋 펀드 어때요?? 3 2012/04/17 840
96933 저희 도우미아주머니가 방광염인거 같아서 비뇨기과에 보내드렸더니 .. 17 응? 2012/04/17 11,228
96932 박근혜를 왜 수첩공주라고 불러요? 4 .. 2012/04/17 1,304
96931 에어컨구입 1 여름 2012/04/17 577
96930 개 줄 안 묶고 다니는 제 정신 아닌 인간들 22 진짜 2012/04/17 1,989
96929 일산 코스트코에 쿠폰세일하는 르쿠르제냄비..... 지온마미 2012/04/17 1,120
96928 아파트 공동명의로 바꿀때요..... 1 공동명의 2012/04/17 1,248
96927 우리딸 많이 변했네요 차차 2012/04/17 794
96926 4월 17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2/04/17 635
96925 시어버터로 화장하니 물광이 되네요 19 와우 2012/04/17 6,408
96924 남편이 봄옷 사라고 백만원 줬어요. 제가 뭘 사면 좋을까요? 8 보너스 2012/04/17 2,443
96923 교대역 근처 살만한 저렴한 원룸은 얼마일까요? 1 Gg 2012/04/17 911
96922 초 4학년 여자아이. 어찌해야 할까요. 5 한숨. 2012/04/17 1,760
96921 안철수의 필살병기 3개 6 WWE존시나.. 2012/04/17 1,100
96920 초2인데, 여태 일부러 놀렸더니... 부작용이 있군요. 7 교육 2012/04/17 2,032
96919 정말 마트나 백화점밖에 답이 없는건가....ㅠ.ㅠ 5 에잇 2012/04/17 1,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