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제 돈 내고 아이 옷을 한번도 안 샀어요.
배냇저고리랑 내복, 바스가운, 우주복 같은걸 선물로 잔뜩 받았고
어떤건 못 입히고 지나간 것도 많아요.
아이가 여아인데 큰 편이라 외국 사이즈 9-12개월 이런거 이제 안 맞아요.
나시 원피스인데 팔 들어갈때 울고불고... 뒷단추는 안 잠기고... 단 한번도 안 입혔는데도ㅠㅠㅠㅠ
암튼 지금까지는 날이 추워서 내복 입힌 상태에서 두꺼운 우주복 안에 넣어서 다녔는데
이제 그런걸 입히기엔 날이 더워요.
반팔 원피스에 레깅스 정도면 무난하려나요? 혹시 모르니까 가디건 가지고 다니고??
그리고 햇빛+머리보호+성별표시 용도로 보넷을 씌우고 싶은데
보넷 쇼핑몰을 보니 다 꽃무늬에 현란해서 옷이 무늬가 있으면 씌우기 어려울거 같고...
(예- 핫핑크 땡땡이 원피스 + 연핑크랑 민트색 꽃무늬 보넷... 이건 넘 코디가 난해하잖아요)
옷을 제대로 입혀 다니려면 한 벌로 사야 될거 같아요. 보넷+원피스+가디건 이렇게요.
애들 코디가 더 어려운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