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난주 궁금한 이야기Y에 나온 '16살 연상女와 함께 사라진 아들' 편 보셨어요?

와이 조회수 : 4,073
작성일 : 2012-04-16 12:08:38
지난주 궁금한 이야기 Y에 나온두번째 에피소드인데 보셨어요?

착한 아들(20대초)이 연상녀와 사귄 이후 부터 조금씩 변해서 집도 안오고,
어느날 집에 와서 행패부리고 부모와 거의 연을 끊겠다고 안좋게 돌변해서
해당 부모가 의뢰를 해서 방송에 나왔어요.

취재해보니 여자가 처음엔 다섯살 연상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열여섯 연상이고....

여자가 사실 그렇게 인품이 뛰어난 여자는 아닌듯 했지만
취재 후 알고보니
착한 아들이 그렇게 가족에게 마음을 돌린데는
그 여자가 아닌 다른 이유가 있었던 거에요....

그걸 보고
마음이 넘 아팠어요.

전 사실 부모편을 들고싶지도
아들이나 여자 편도 들고 싶지도 않지만
일단은
현재 아들 상황이 많이 안타까웠고요. 

아들의 외로움과 아픔을 전혀 모르던
부모를 보니
아들의 심정이 이해가 가기도 했어요. 

자녀를 키우는
분들이라면 한번 보시면 좋을거같아요.

전에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미국에 어학연수인가 간 이후에
가족에게 등 돌린 어떤 여학생 얘기도 그렇고...

부모는 자식을 위한다고 하는 일이
때로는 자식의 마음을 더 아프게 하고
아예 등 돌리게 만들수도 있을거 같아요. 

가장 중요한건 자녀가 원하는 게 무언가를 진정으로 귀기울여 들어주는 것...  
부모는 아무 문제없이, 난 자녀와 소통하고 있다고 착각하지만
자녀는 그렇지 않은 경우가 있는 듯합니다. 

물론 각 가정, 사람마다 다르고,
자식 역시 책임도 있겠지만요.

예고편
http://youtu.be/xwRTKwh8UR4 ..


IP : 115.138.xxx.2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와이
    '12.4.16 12:14 PM (115.138.xxx.26)

    본편을 올릴순 없고 ;; 지난주 예고편이라도 올려봅니다

    http://youtu.be/xwRTKwh8UR4

  • 2. 저도 봤는데요
    '12.4.16 12:25 PM (112.168.xxx.63)

    다들 상처입은 상황 같아요.
    부모 입장에선 노력한다고 했는데 아들의 마음을 읽지 못해서
    결국 아들에게 상처를 준 셈이고
    아들 입장에선 내 마음을 알아주지 못한 부모때문에 상처를 입었지만
    답답한건 속내를 털어놓지 않았다는 점이고요.
    그 여자는 아들에게 위로가 되는 사람이었던 거 같지만
    언행이 정말 이상한 사람 같고요.

  • 3.
    '12.4.16 1:04 PM (119.64.xxx.3)

    엄마도 문제가 있고
    그 여자도 아주 이상하던데요. 통화시 막말하는거 보면..
    전 그아들이 넘 불쌍해요.
    엄마도, 만난 여자도 어찌 다 그런 사람들을 만나게 된건지..

  • 4. ...
    '12.4.16 1:12 PM (125.186.xxx.4)

    여자가 남자를 납치감금해서 함께 있는것도 아니고
    어쨌든 성인인 아들이 저 여자 좋다고 나간거 아닙니까?
    젤 문제는 그 아들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8999 엄태웅 신들린 연기에 소름 돋았어요. 18 디케 2012/04/19 3,481
98998 저는 삼십대후반의 일하는 주부입니다...(퍼온글) 4 별달별 2012/04/19 2,048
98997 저희집은 벌써 모기가 등장했어요~ 2 지겨워 2012/04/19 554
98996 피자를 어떻게 핑거 푸드로 변신(?) 5 시키나요? 2012/04/19 956
98995 지방에 계신 부모님들 어버이날에 꼭 찾아뵙나요? 5 ... 2012/04/19 1,168
98994 문대성 탈당 거부 근거로 박근혜 위원장의 언급을 제시 3 밝은태양 2012/04/19 861
98993 학생 정서 행동 발달 선별 검사 설문지를 보내왔네요(초등학교에서.. 3 궁금이 2012/04/19 814
98992 저처럼 국 안 좋아하는 분 계신가요? 21 ... 2012/04/19 2,671
98991 곽노현이 박명기 처음안게.. 1 ... 2012/04/19 641
98990 병행수입그리고 가방에 관심있으신분 봐주세요 2 2012/04/19 1,111
98989 게임머니 피해 당해보신분 계신가요? 1 ㅠ.ㅠ 2012/04/19 520
98988 화교논란의 전지현 가족사진~ 27 .... 2012/04/19 56,208
98987 광명 사시는 분들께 여쭤요. 2 광명 2012/04/19 907
98986 미국으로 친구에게 선물을 보내고 싶은데 추천해주세요. 3 감사의선물 2012/04/19 859
98985 교통사고후 공업사에서 차 수리할때...? 1 ... 2012/04/19 924
98984 포항 시민들에 ‘제수 성추행’ 김형태 왜 찍었나 들어보니… 4 단풍별 2012/04/19 1,499
98983 친구의 비밀이야기 가족에게 하시나요? 13 2012/04/19 2,206
98982 순정파 남자는 요즘도 인기없나봐요 ㅎㅎㅎ 5 2012/04/19 2,605
98981 방금 어떤사람이 커터칼들고 돈내놓으라고 협박.. 8 풍요로운오늘.. 2012/04/19 1,878
98980 '4.19혁명'과 이승만 이명박 '평행이론' 1 veroni.. 2012/04/19 545
98979 다시쓰는 한국현대사 읽으신분들 5 박세길 2012/04/19 944
98978 쉐타는 정말 관리가 6 어려워요. 2012/04/19 1,132
98977 인절미만들때 찹쌀가루 조금 모잘라서 생찹쌀가루 넣으면 큰일날까요.. 인절미 2012/04/19 756
98976 ‘무늬만’ 애플 공인서비스센터 소비자 ‘헛걸음’ 랄랄라 2012/04/19 723
98975 매콤한 두부찌개? 간단한거 가르쳐주세요. 배고파 죽겠네요. 5 플리즈 2012/04/19 1,7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