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침에 남편이 한 어이없는 이야기(잠옷이야기)

.... 조회수 : 4,567
작성일 : 2012-04-16 08:19:44

밥먹다가 잠옷(스판기있는 티셔츠에 신혼때입던 세트잠옷의 바지, 앞치마 조합)을 지적하면서

10년된 아줌마 잠옷같다며(지금 4년차)

tv에 나오는 많이 나오는 스포티한 잠옷을 좀 사입으랍니다.

 

자기가 말하면서도 웃네요.

스!포!티! 한 잠옷이라니..

 

보내놓고 저도 어이가 없습니다.

 

당신 잠옷도 그때 같이산 세트잠옷이거든??

 

내남편의 아내로 살기가 오늘아침 새삼 짜증이 확 납니다.

 

스포티한 잠옷이 뭡니까?? 어디서 파는가요??아시는 분 좀 알려주세요.

왠만하면 남편이 원하는 아내 되주고 싶은데 살기 참 힘드네요.

IP : 116.126.xxx.116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4.16 8:28 AM (115.126.xxx.16)

    난 스포티한 잠옷이 어떤건지 모르겠으니
    사서 선물하라고 하세요. 그러면 멋지게 입어줄 수는 있다구요~

  • 2. ..
    '12.4.16 8:28 AM (147.46.xxx.47)

    스포티한 잠옷??????
    너무 어려운 주문이시다ㅋㅋㅋㅋㅋㅋ

    파자마가 싫으신거 아닐까요?걍 츄리닝 입으세요.스포티하게..

  • 3. 그게
    '12.4.16 8:46 AM (122.35.xxx.84)

    꼭 집어서 요구하는게 훨 나아요. 꽁하니 맘 숨기고 았는 것보다. 예쁜캐릭터 그려진 면 추리닝 분위기 잠옷 아닐까요

  • 4. ~~
    '12.4.16 8:50 AM (163.152.xxx.7)

    하나 사와보라고 하세요..

  • 5. ........
    '12.4.16 8:55 AM (121.136.xxx.170) - 삭제된댓글

    면 스판 나시에 스트라이트 잠옷바지정도가 아닐까 싶어요
    캘빈클라이이나 뭐 비슷한 브랜드 가시면 가격은 안 착하지만 날씬하면 이쁠만한 잠옷은 있습디다
    젊은 느낌의 스포티하면서도 여성적인 느낌의 말하자면 요가복 비슷한거 찾으시는거 같아요

  • 6. ..
    '12.4.16 9:04 AM (1.225.xxx.48)

    제 생각에도 파자마 바지가 싫으신거 같아요.
    위에는 쉐잎이 드러나게 피트 되는 티셔츠에
    아래에도 허벅지까지 피트 되는 요가바지? 츄리닝? 그런걸 원하시는거 같군요.

  • 7. 아이미
    '12.4.16 9:14 AM (115.136.xxx.24)

    제 생각엔 벨벳으로 된 달라붙는 츄리닝? 그런 거 아닐까 싶은데요 ㅋ

  • 8. ....
    '12.4.16 9:22 AM (211.208.xxx.97)

    제 생각도 벨멧 츄리닝 아닐까요?
    위기의 주부들에서 개비가 자주 입고 나오는..

  • 9. ...
    '12.4.16 9:44 AM (61.73.xxx.12)

    위기의 주부들에서 개비스타일이나 빅토리아 시크릿의 핑크라인 분위기를 말씀하시는거 같은데요..

    http://www.victoriassecret.com/pink

    트레이닝복 전문사이트 가보면 이런 분위기로 카피가 쏟아져 나왔어요.. 오프라인도 많은데.. 나일론핑크 등등..우드리도 있구요(모델 이소라가 만들었어요. 인터넷에서도 팔구요)

    뭐 어려운것도 아닌데 한번 사서 입어보세요^^

  • 10. 스포티한 잠옷
    '12.4.16 10:15 AM (183.97.xxx.225)

    어떤건지 모르니까 선물로 사달라고 하세요.
    근데 잠옷은 무조건 편한 것이 제일 좋아요.
    스포티한 잠옷은 모르겠고 트레이닝 복은 잠잘때 입으면 불편해요.
    차라리 하늘하늘 레이스로 입겠다고 하세요.
    (그럼 밤이 무섭다고 도망갈까요?)

  • 11. ^^
    '12.4.16 10:18 AM (14.47.xxx.160)

    스포티한 잠옷이 어떤건지 저도 잘 모르겠어요^^
    그냥 편하게 입은 안되는건가요??
    20년차 아짐은 어제 울 남편 칠부 파자마입고 돌아댕겼는데..
    윗분들 말씀대로 같이 나가서 남편이 원하는 취향대로 구입하시면서 데이트 하세요^^

  • 12.
    '12.4.16 10:23 AM (175.114.xxx.11)

    잠옷...을 입고 식사하세요? ^^;;;; 잘 때도 계속 입고 계신지...
    밥 먹을 때 입던 옷은 침대 들어가면 냄새나지 않나요?
    스포티한 홈웨어는 윗님들이 말씀하신 잘 맞는 트레이닝복이면 될 거 같고요
    스포티한 잠옷ㅋㅋㅋ은 나시나 티셔츠에 짧은 반바지 정도요.
    다 이태원 지하 시장가면 많이 팔아요. ^^

  • 13. 원글이
    '12.4.16 10:28 AM (116.126.xxx.116)

    켁..
    말씀드렸다시피 지금입는 거는 신혼때 맞춰산 세트 파자마에요.
    자기는 그거 지금도 계속 입고 있고요.
    레이스 달린..(저 지금도 이상한옷입고 자는거 아니랍니다)
    남편원하는건 비너스 비비안 스타일 아니고..
    츄리닝은 아닌데 츄리닝스런??

    위에 링크걸어준 분 감사해요.
    빅토리아시크릿은 직구하니까 두달걸려 온적이 있어서..ㅋㅋ
    우드리는 문닫았나봐요.

    어쨌든 옷을 보니까 좀 현실감오네요.
    스포티한 잠옷...은 너무 뜬구름 잡는 것 같았거든요.

    조언주셔서 감사합니다.

    살은 좀 빼라고 하긴하는데 뭐 손대기도 싫게 짜증난 상태는 전혀 아니랍니다.^^;

  • 14. 아마도...
    '12.4.16 10:59 AM (14.50.xxx.17)

    퍼진 잠옷의 반대...
    살짝 몸매가 드러나는 타입을 원하신듯~

    그런데요. 잠옷에대해 남편이 일단 의견을 갖고계신분이라면
    어느정도는 맞춰주시는게 좋아요.
    슬쩍 지나가는 소리인척 말했지만.
    어렵게 꺼낸 말일수가 있어요.

    그리고 잘~ 생각해 보세요.
    남편이 내모습을 하루에 얼만만큼의 시간을 보게되는지~
    그리고 그시간중 지금 입고계신 잠옷을 또 얼마동안 보게되는지~

    갑자기 잠옷이나 집옷에 돈을 확~ 투자하고 싶지 않으세요~~ㅎㅎ

    그렇다고 비싼옷을 사입으시라는게 아니구요~
    스포티한 타입을 말씀하신걸로 봐서는
    레이스 스타이일보담 약간 붙는 타입을 원하시는것 같아요.

    그렇다고 집옷이 몸매를 완전히 드러내는 옷으로만 입으면 살기가 힘들겠지요?
    석에 옷을 딱붙는 옷으로 입고 조끼같은 타이일로 살짝 레이어드해서 입으세요.
    가슴 부분은 드러나도 배부분은 상짝 가리도록~


    결혼 20년 넘은 할마 아줌마의 조언 이었습니다~~ 쑥스럽슴돠......

  • 15. ^^
    '12.4.16 11:05 AM (155.230.xxx.55)

    저런 얘기 하는게 좋은거 아니에요? 만일 남편분 파자마 입은게 거슬리면 원글님께서 지적하심 되잖아요. 오히려 아내가 이쁜 모습으로 있기를 바라는걸 말로 하는게 저는 좋아보여요. 관심이 식지않았다는 거니까요~ ㅇ스포티한 옷 하면 저도 윗댓글님들이 써주신 그런게 떠오르네요.
    (@저도 우리남편이 절대 입지말라고 하는 스타일의 옷이 있어요. 배기바지요. ㅎㅎㅎㅎ 그거 입으면 질색팔색 하더군요.)

  • 16.
    '12.4.16 11:23 AM (125.135.xxx.131)

    어이없다 그러세요.
    이 기회에 이쁜 잠옷으로 바꿔보시면 되요.
    스포티라는 걸 보니 공주과 잠옷은 아닌거 같아요.
    즉 지금 님이 입고 있는 것과는 전혀 다른 스타일로..
    젊어보이는 옷으로요.
    심플하면서도 단색에 잘 때도 편한 경제적인 옷.

  • 17. 왜 어이없냐면
    '12.4.16 12:13 PM (116.126.xxx.116)

    스포티와 잠옷이 너무 안어울리는 단어같아서요^^;

    작은 키에 굴곡많은 몸매라 정말 스포티 하지 못한 몸이라..
    정말 저런 츄리닝 입고 이쁘지가않다는게
    저도 한스럽답니다.

  • 18. ...
    '12.4.16 12:16 PM (116.126.xxx.116)

    그리고 오늘 남편이 일찍 출근해서...
    6시에 상차렸거든요.
    와플과 과일 샐러드, 커피..아침은 이런 식이라서
    냄새는 나지 않아요.

    저 잠옷입고 사는 여자 아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1122 바퀴벌레 도와주세요... 3 ... 2012/05/25 1,080
111121 숭의초등학교 보통 어떤집애들이 다녀요..??? 20 .. 2012/05/25 88,400
111120 연금보험, 인터넷 또는 지인 6 모르겠어요 2012/05/25 1,026
111119 동네 아이친구 엄마.. 13 왜들 그러냐.. 2012/05/25 4,697
111118 태권도, 수영 언제시작하면 좋을까요? 3 태권도 2012/05/25 2,508
111117 다이어트 12일차 - 물 잘 마시기(날짜 수정) 14 실미도 2012/05/25 2,634
111116 나리맘님께 가방구입하려면‥· 1 가방 2012/05/25 1,364
111115 왕따를 조장,방관했던 선생님에 대한 기억 1 .... 2012/05/25 1,497
111114 오세훈과 꼬깔콘. 6 궁금~ 2012/05/25 2,094
111113 저도 목동맛집 좀 알려주세요. 10 해피 2012/05/25 2,831
111112 치과보철물도 브로커가 있나봐요? --- 2012/05/25 712
111111 어제 옥탑방에서 나온 고궁이 창경궁인가요?? 4 .. 2012/05/25 1,934
111110 태극권 검도 1 -- 2012/05/25 1,173
111109 드림렌즈 눈에 무리 없을까요? ... 2012/05/25 790
111108 버스자리양보는 몇세쯤으로 보이는 대가 적당한가요? 5 나이 2012/05/25 940
111107 소개팅을 했는데..연속으로 애프터를 못받았어요 5 우울.. 2012/05/25 4,163
111106 영화 '번지 점프를 하다'를 봤네요.. 12 오늘봤어요 2012/05/25 3,090
111105 새로 산 구두가 발이 쪼개지게 아픈데 그냥 버려야 할까요? 7 속상 2012/05/25 2,159
111104 국수 양념장 비법 좀 알려주세요, 물국수요.. 13 국수 양념장.. 2012/05/25 4,848
111103 7월달 한달간 집을 비울 예정인데.. 17 .. 2012/05/25 3,308
111102 수제비에 넣는 양념 3 ... 2012/05/25 1,712
111101 도와주셔요!!! 2 데이지 2012/05/25 883
111100 정수기 초원 2012/05/25 523
111099 1년전 구입물건 12 가치관혼란 2012/05/25 2,958
111098 일요일 나들이 어디가 좋을까요? 서울에서.. 2 ... 2012/05/25 1,1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