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불쌍한 우리 엄마.. 가끔씩 욱합니다.

.. 조회수 : 1,184
작성일 : 2012-04-16 08:14:35

평생을 고생만 하신 우리엄마...늘  엄마를 이해하고 엄마편에서서 친구처럼 대하고 여지껏 살아왔는데요..

 

한가지 단점이 다른 사람과 비교를 합니다.. 어젠 사촌 오빠 결혼식에 갔다왔는데 큰엄마는 우리 큰애와

 

같은 중학생인데 전교1등이더라... 유산으로 얼마 받았더라.... 작은 엄마네는 작은 아들이 명문대 나와

 

무슨 사업을 하는데  작은 아버지한테 1억짜리 차를 사줘서 우리 엄마 포함 그 차 타고 같이 가자(자랑하고싶어

일부러 같이 가자고 함)

 

큰딸은 이것은 너무 어이가 없어요.. 애기 낳은지 이제 6개월인데 애가 똑똑하더라... ㅠㅠ 어제 저도 좀 화가나서

 

나는 받을 유산도 없고 우리애들은 공부도 못하고 뭐 내세울것 없네... 엄마한테 안좋게 얘기하니 엄마도 따따따하다

 

멈추네요.. 사촌들이 잘 나가니 질투보단 기죽는것은 많아요.. 우리 형제들 모두 도움없이 자립해서 사는데

 

하나부터 열까지 엄마가 해준게 뭐가 있냐 속으로 막 되새기게 되고 속상하고 그렇네요..

IP : 175.193.xxx.11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ㄴㅁ
    '12.4.16 9:03 AM (115.126.xxx.40)

    자식들은 노친네들의
    자랑거리감이 되느냐 마느냐에 불과...

    나이가 그렇게 많도록
    오래 살았는데도
    내면보다는 겉치레에 목숨거니..

  • 2. ~~
    '12.4.16 9:31 AM (125.187.xxx.175)

    울엄마 "누구누구네 집 자식이 부모에게 그리 잘 한다더라~~"하시는 거 한 스무 번 참고 들어드리다가
    스물한번째에 그랬네요.
    "그 부모가 자식 키울 때 사랑 듬뿍 주고 전폭 지지해줬나 보네. 우리집처럼 혼자 크다시피 하고 아까워 벌벌 떨며 가르치지 않았나 보네." 했더니 그다음 부터는 그 말씀 않으시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1409 인상이 너무 무섭게 생겨서..잠이 안올정도로 고민 되요..ㅠㅠ .. 11 .... 2012/04/28 3,470
101408 치즈케익하면 떠오르는 맛? 느낌? 12 치즈케익 2012/04/28 2,263
101407 체벌교사는 열정있는 교사에요 31 솔직히 2012/04/28 2,844
101406 낭패에요. 호주 브리즈번 골드코스트 잘 아시는분 5 궁금 2012/04/28 1,595
101405 더킹) 봉봉이가 공주를 자동차 사고로 위장 하려 햤는데 1 이해 안 .. 2012/04/28 1,571
101404 저 밑에 교사분 글을 읽고 드는 생각이.. 14 ... 2012/04/28 2,120
101403 김구 주석 암살범 안두희를 척살한 박기서 선생 3 사월의눈동자.. 2012/04/28 1,510
101402 집에서 할 수있는 근력 운동있을까요? 3 무근육 2012/04/28 2,266
101401 지금 챔프채널(만화)에서 이웃집 토토로 해요. 2 조아조아 2012/04/28 968
101400 박원순, 트위터 '맨홀' 제보 속전속결 처리 '화제' 3 시장님 시장.. 2012/04/28 2,592
101399 강동구 인신매매 납치 괴담 SNS 퍼져 괴담 2012/04/28 2,410
101398 전기세 얼마나 많이 나오세요 6 2012/04/28 2,521
101397 30대 중반 여자분들..다 자가용 있으세요? 16 -_- 2012/04/28 5,467
101396 나이드니 제주도에 가서 살고 싶네요. 15 .. 2012/04/28 4,411
101395 구운 소고기로 국 끓일수 있을까요? 7 ... 2012/04/28 1,948
101394 장터 청국장 추천해주세요 4 청국장 2012/04/28 1,033
101393 냥이의 임신 8 냥아??? 2012/04/28 1,234
101392 총수 인터뷰.. 2 .. 2012/04/28 1,677
101391 살안찌는 사람의 장보기 31 .. 2012/04/28 13,620
101390 지파일 이용하시는분... 엘롤 2012/04/28 1,261
101389 피아노 잘 아시는분 질문 드려요 7 제노비아 2012/04/28 1,442
101388 알바비를 안주네요ㅠㅠ그리고 40대 아줌마의 알바경험.. 3 참고 있는 .. 2012/04/28 3,452
101387 커널TV 정치야 놀자 - 박지원,이해찬,감정적 곡해 [경향] 사.. 사월의눈동자.. 2012/04/28 598
101386 경기도나 강원도의 좋은 펜션 좀 소개해주세요 4 ㅇㅇ 2012/04/28 1,239
101385 엄마가 작년에 가벼운 뇌졸중이 온후 말을 거의 안하세요 8 엄마 2012/04/28 2,9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