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황당...초3 딸내미 입에서요...

blue 조회수 : 2,398
작성일 : 2012-04-16 00:51:19
아까 낮에 아파트 놀이터에 오빠(초5)랑 자전거 타러 나갔다왔어요... 들어와서 씻고 숙제하다가 갑자기 비밀을 알려준다더니 하는 말이 가관이라서요...
놀이터에서 옆라인에 사는 OO오빠(초4)를 만나 같이 노는데, 그 아이가 섹스가 뭔지 알려줬답니다.. 우리 딸 표현을 그대로 옮기면 '남자와 여자의 거시기를 붙이고 키스하는 거'라고 하네요.. 물론 우리 아들도 같이 있는데서요...OO오빠는 아주 가끔 동네놀이터에서 마주치는 정도인데.. ㅠㅠ
기가 막혀서 뭐라고 해야할까 고민중에 딸아이는 '엄마랑 아빠도 해봤어?' '섹스가 진짜 그런거야? 라며 자꾸 물어보네요.. 너무 어린 나이에 물어보니까 대충 그건 어른들 세계의 일이다, 아직은 너에게 설명하기 어렵다... 등등 넘어가긴 했는데요... 뭐라고 해야 하나요?
제 걱정은요.. 딸아이가 막내인데다가 여기저기 눈치없이 말을 오버해서 좀 하는 편이에요.. 내일 학교가서 애들한테 얘기할 것 같아서 진짜 걱정이예요.. 담임쌤도 보통아닌데...
IP : 211.117.xxx.21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
    '12.4.16 2:23 AM (118.219.xxx.240)

    저두 윗님말에 동감요.. 제대로 설명해주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괜히 호기심 생기니까요...

    그리구 섹스란 성인이 되면 아주아주 사랑하는 사람들끼리만 나누는 소중하고 성스러운 것이니까 엄마말고 다른 사람들한테 섹스에 관련된 얘기를 하면 안 되고 또 누군가 그런 얘기를 하거나 그와 관련된 걸 보여주려고하면 즉시 엄마한테 꼭꼭 알려달라고 하시는게 어떨까요.. 성교육에 대해 자세히 아는 건 아니지만 저라면 일단은 이렇게 할 것 같아요. 혹시 틀린 게 있으면 다른 님들이 보충 좀 해주세요~~!

  • 2. 존심
    '12.4.16 8:34 AM (175.210.xxx.133)

    그래서 니기 생겼다라고 말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6383 아줌마스러움(?)은 어디서 나오는 걸까요? 6 ㅂㅂ 2012/04/16 2,846
96382 누나가 미국 시민권자면 동생아이(조카)입양 가능한가요? 13 ... 2012/04/16 5,186
96381 남편이 무심하다 느껴요, 우울증에 힘들어요 2 ........ 2012/04/16 1,599
96380 헬스클럽에서 pt 받으라는 트레이너때문에 정말... 5 자꾸 2012/04/16 3,489
96379 오늘 넝쿨당 4 넝쿨당 2012/04/16 2,382
96378 다문화사회 적응 못하는 한국인 2 한 목소리 2012/04/16 779
96377 황당...초3 딸내미 입에서요... 2 blue 2012/04/16 2,398
96376 신세계 몰에서 구입한 기순도 된장 4 몰라서 물어.. 2012/04/16 11,417
96375 자전거탔더니 무릎아파요 ㅠ 16 에고 2012/04/16 2,431
96374 밖에서 직설적이고 까칠한 사람이 자기 가족한테는 잘한다는 거 18 ... 2012/04/16 4,169
96373 성공회대가 4년제 신학교인가요? 11 탁현민 2012/04/16 2,969
96372 세탁할때 검은 옷에 묻는 먼지 5 살림고수님들.. 2012/04/16 2,920
96371 김현식vs하하 8 김현식 2012/04/16 1,597
96370 멋지네요. 1 윤시내 2012/04/16 645
96369 이런경우는 재시험 하게해줘야하는거 아닌가요? 5 상담 좀.... 2012/04/16 1,288
96368 농협 대출이 될까요? 2 알려주세요 2012/04/16 672
96367 중등 수학과 고등수학 연관성이 얼마나 있나요? 7 중2맘 2012/04/16 2,595
96366 남편이 살찌는 게 싫어요 ㅠㅠ 5 못된 여자 2012/04/16 1,940
96365 하나은행 인터넷가입되어있으시면 3 빨리요!!영.. 2012/04/16 1,085
96364 어린나이에 운동신경있는지는 어떻게아나요? 12 운동신경 2012/04/16 3,128
96363 '혈서 지원' 박정희, 친일인명사전 실린거 아셨던 분 6 나 알바아님.. 2012/04/16 972
96362 이 사이트에서 유용한것 많이 얻어갈것 같네요 2 두아들들 2012/04/15 667
96361 영화 한 편 추천합니다. 6 종이달 2012/04/15 1,418
96360 급질)음식물쓰레기통에 상한음식버리면 안되나요??? 10 신비 2012/04/15 11,361
96359 처음으로 선을 보게 되었는데요. 4 걱정 2012/04/15 1,1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