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딸이 올해 고3입니다...
나름 하려고는 하는데..
성적은 애써서 중하....
옆에서 지켜보는 맘도 만만치가 않습니다....
어려서부터 과학만 관심있어하고 재미있어 했는데..
과학이 좋다고 이과에 갔는데..
수리가 바닥이네요 (수리가형 5등급)
하다하다 안되서 수리가를 포기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는데요..
수리나형으로 얼마전 치른 모의고사도 말은 안하지만 좋지는 않은것 같습니다..(제 예측에 4등급정도?)
수리가를 포기하고 수리나형 시험을 치렀는데도
성적이 안나오니 수라가형 포기가 잘한일인지..잘못한일인지..도무지 모르겠습니다..
지인 말씀이 어차피 인서울할거 아니면 이과라도 수리가형 크게 의미 없다셨는데
맞는 말씀인지도 궁금하구요..
(아이 공부가 따라주면 서울로 보내겠지만..
객관적으로 봤을때 제 아이 성적으론 인서울 어려워요..ㅜ.ㅜ)
또한가지는..
기계공학과 간호학, 식품영양학 중 어느과가 아이의 인생에 도움이 될까요??
아이가 흥미있어 하는것은 기계공학인데..
본인이 수리가 안되는 포기하는것 같구요..
간호학은 제가 했던거라 저를 보고 하고 싶다고 하는것 같구요..
식품영양학은
음식에도 나름 관심이 있어하는것 같아서 이구요..
작년말경 어느분이
이런글에 답글 주시면서 본인이 공부한걸로 컨설팅 해줄 수 있다는 내용의 댓글 다신적 있는데..
그 분께라도 여쭙고 싶은데..
도무지 그 글을 찾을 수 가 없네요..
12시까지 독서실서 공부하고 와서는..
수리나형으로 뽑는 대학 알아보고 있는 딸 어깨가 안쓰러워
주저리 주저리 여쭈어 봅니다..
현명하신 조언 부탁드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