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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3 딸 진로 고민......

고3엄마 조회수 : 3,774
작성일 : 2012-04-15 23:28:45

울 딸이 올해 고3입니다...

나름 하려고는 하는데..

성적은  애써서 중하....

옆에서 지켜보는 맘도 만만치가 않습니다....

 

어려서부터 과학만 관심있어하고 재미있어 했는데..

과학이 좋다고 이과에 갔는데..

수리가 바닥이네요 (수리가형 5등급)

하다하다 안되서 수리가를 포기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는데요..

수리나형으로 얼마전 치른 모의고사도 말은 안하지만 좋지는 않은것 같습니다..(제 예측에 4등급정도?)

수리가를 포기하고 수리나형 시험을 치렀는데도

성적이 안나오니 수라가형 포기가 잘한일인지..잘못한일인지..도무지 모르겠습니다..

 

지인 말씀이 어차피 인서울할거 아니면 이과라도 수리가형 크게 의미 없다셨는데

맞는 말씀인지도 궁금하구요..

(아이 공부가 따라주면 서울로 보내겠지만..

객관적으로 봤을때 제 아이 성적으론 인서울 어려워요..ㅜ.ㅜ)

 

또한가지는..

기계공학과 간호학, 식품영양학 중 어느과가 아이의 인생에 도움이 될까요??

아이가 흥미있어 하는것은 기계공학인데..

본인이 수리가 안되는 포기하는것 같구요..

간호학은 제가 했던거라 저를 보고 하고 싶다고 하는것 같구요..

식품영양학은

음식에도 나름 관심이 있어하는것 같아서 이구요..

 

작년말경 어느분이

이런글에 답글 주시면서 본인이 공부한걸로 컨설팅 해줄 수 있다는 내용의 댓글 다신적 있는데..

그 분께라도 여쭙고 싶은데..

도무지 그 글을 찾을 수 가 없네요..

 

12시까지 독서실서 공부하고 와서는..

수리나형으로 뽑는 대학 알아보고 있는 딸 어깨가 안쓰러워

주저리 주저리 여쭈어 봅니다..

 

현명하신 조언 부탁드려요..

감사합니다..

 

IP : 175.215.xxx.45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중2맘
    '12.4.15 11:35 PM (124.56.xxx.140)

    중딩때 수학성적은 어떠셨어요?

    중딩 수학성적이 고등수학성적과 연관이 있나요?? 금새 고등학교 갈 생각하니 걱정이 많아지네요

  • 2. ㅇㅇㅇㅇ
    '12.4.15 11:36 PM (115.139.xxx.72)

    기계공학은 70%가 수학이에요.

  • 3. 원글
    '12.4.15 11:38 PM (175.215.xxx.45)

    저도님 정말 우리 같이 힘내요..

    점세개님..
    기계공학은 주로 어디에 취업하나요??
    간호학은 제가 전공했던지라 여러길을 알고 있는데..
    기계공학은 어디에 취업이 되는지..전망은 어떤지 도무지 모르겠어요..
    게다가 수학이 안되면 공대는 가도 따라가기 어려울것이란 얘기도 들은터라...

  • 4. 원글
    '12.4.15 11:40 PM (175.215.xxx.45)

    중딩때 수학 이렇게 못하진 않았어요..
    고딩 올라가서 떨어지기 시작해서 이과 가면서부터는 하염없이 추락하네요...휴...

  • 5. 흐음
    '12.4.15 11:41 PM (1.177.xxx.54)

    아이가 수리 가형이 필요한 과를 좋아하네요
    과학도 좋아하고 기계공학 쪽으로 관심있어하면 수리가형 해야죠.
    대학가서 따라갈려면 그나마 수리가형을 해놔야 겨우 따라갑니다.
    가만 보니 나형을 해도 그닥 좋은 성적이 아니네요.
    그럼 크게 실익도 없어요
    가고자 하는 과는 수리가형으로 했을때 가산점이 붙거든요.
    대학마다 다르지만 대부분 가형은 이과애들에게 가산점이 붙어요.

  • 6. 식영과
    '12.4.15 11:47 PM (182.212.xxx.193)

    인데요 중하라고 하시면 전문대도 생각 하시는 거겠죠? 외고가 아닌이상?

    간호과나 기계 식영은 취업은 잘되니까요 과학이 좋다면 셋다 뭐 과학은 배우기는 하니까요

    긜고 식영과가 음식 좋아서 가는 과는 별로예요 거희 간호과 하고 비슷 하다고 생각 하셔야 되요

    요리를 좋아하면 조리나 제빵과를 가셔야죠 ㅋㅋ 식영과 가면 이상하게 요리에 관심 있다고 간다고

    하는데 막상 오시면 아니예요 ㅋㅋ 그냥 화학 실험 영양학 등등 배우는데 주기율표부터 과학이 안빠지죠

    학교마다 다른데 저희는 요리쪽은 심하게 많이 실습 하는데 (제기준) 제 친구는 별로 안하고 졸업했어요

    그게 기준이 바껴서 그런데 실습같은거는 예전에 별로 안했거든요 그리고 간호과는 잘아시는거 같지만

    4년제로 개편을 해서리 (전문대) 3년제 같은 경우는 따로 찾으셔야 겠고요 기계는 저는 잘몰라서 패스

  • 7. ..
    '12.4.15 11:52 PM (121.139.xxx.226)

    적성만 맞다면 간호학이 젤 좋을 것 같아요.
    요즘 수요가 늘어서 취업걱정이 없으니 일단 좋구요.
    기계공학은 수학이나 물리를 잘 못하면 그야말로 대학공부가 고통이에요.
    진로는 기계나 식영과보다 단연 간호학과인듯 싶은데요.
    간호학은 수리나형으로 뽑는 대학이 많아요.
    그리고
    지금 고3이라면 수1부분을 다 잊어버렸을 수 있어요.
    나형을 돌려도 성적이 별로였다니 아무래도 그런듯하네요.

  • 8. ^^
    '12.4.15 11:59 PM (121.139.xxx.140)

    이과생이라니 기본적인 수리감각은 있을거란 전제하에
    수리나로 돌린 이과생 열심히만 하면 한두달만에 만점 나오는 경우 왕왕 있어요
    개념원리같은 기본개념서랑 기출문제 열심히 돌리라 하세요

  • 9. 기계과 여자..
    '12.4.15 11:59 PM (218.233.xxx.243)

    이름대면 알만한 대학의 기계공학나온 여자입니다.^^;;
    일단,90%의 수업은 수학,물리,화학으로 진행됩니다.
    수학이 힘들다면 수업내용을 따라오는것이 불가능할거에요.

    기계공학과는 공대의 모든 내용을 거의 다 배우는 과라고 보시면 좋을듯해요.
    따라서, 취업할때 공대계열의 거의 모든 회사에 지원이 가능합니다.

    주변을 보면 자동차회사,건설회사,화학회사,항공관련회사등등...
    공부자체가 빡센편이라서 대기업이라도 영어점수를 크게 요구하지 않고 뽑는 경향도 있고요.
    공대계열의 서류전형은 무난히 통과합니다.
    다양한 공부를 하기때문에 입사후 적응도 빠른편이고요.

    공부할때 수학이 요구되는 부분이 미적분과 기하벡터부분입니다.
    그런데, 수리 나형에도 미통이 들어가긴하지만, 삼각함수를 이용한 미적분이 빠지면 입학후에 1학년 공부조차 힘들겁니다.
    화학이나 물리도 미적분과 연결해서 다 풀어내요. 4년내내..

    기계공학에 올거면 독하게 맘먹고 수학을 하셔야 할듯하네요.

  • 10. 원글
    '12.4.16 12:01 AM (175.215.xxx.45)

    식영과님..
    외고는 아니구요..
    지방에 비평준화지역이라 내신이 좀 많이 불리한 그런 학교에요..

    식영전공하신거 같은데..
    식영과 진로가 주로 어떤가요??
    제가 아는것은 학교나 기업체 영양사 정도라..^^;;

  • 11. 식영과
    '12.4.16 12:12 AM (182.212.xxx.193)

    비평준화지역이면 울산이가 그런데인가요? 저는 평준화라 ㅋㅋ

    우선 전문대 4년제 에 따라 달라요

    4년제는 임상도(단 석사이상) 영양사도 있고 영양교사(이거는 보건실 간호사처럼 자리가 1자리라 ㅋㅋ)

    전문대는 영양사 부터 요즘 뜨는게 상담 영양사

    또 식영과는 교수도 많이 노리더라고요 ㅋㅋ 과가 학교별로 있어서요

    대기업 중소 개인 영양사가 있는데 대기업은 삼성 애버렌드 엘지 아워홈 현대 롯데 동원 씨제이 아시죠?

    중소는 나름 괜찮은데 많은데 이름이 ㅇ나유명해서 패스고요 ㅋㅋ 아그리고 풀무원도있어요 ㅋㅋ

    병원이나 요양원 도 있고요 조금 넓히시면 식품만드는 (라면이면 라면 만드는 회사에 연구원)직원으로

    가기도 해요 아니면 2중전공을 하심녀 화장품 회사도 노릴 수 있더라고요 식공과쪽으로 가시면 과학전문

    으로 배울 수 있으실 거예요 저희 학교 교수님들이 전에 다닌 회사가 식품 회사거나 화장품이나 건강 식품

    관련 회사더라고요

  • 12. 까밀라
    '12.4.16 12:13 AM (175.215.xxx.45)

    흐음님..식영과님..점네개님..점두개님.. ^^님.. 기계과 여자님..
    모두모두 감사합니다..

    점두개님 말씀대로 아이는 수리나형은 금방 성적 올릴 자신은 있다네요..
    본인은 간호학으로 거의 맘을 굳히고 수리나형으로 가겠다하구요..

    지가 하고 싶은 공부를..
    공부가 안되서 공부를 못하는게..(쓰다보니 말이 좀 이상하네요..)
    맘이 많이 아프네요..

    어려서부터 제가 직장다닌다고 제대로 챙겨주지도 못했는데..
    고3 공부 하면서 진로고민도 혼자 하는것 같아
    맘이 또 아팠구요..

    이땅의 모든 고3 엄마들 화이팅! 입니다..

  • 13. 식영과
    '12.4.16 12:13 AM (182.212.xxx.193)

    그리고 조리학원에 다닐 수있고요 요리사에 관심 있는 친구 또는 위생사 시험을 보는사람 산업기사를 보는

    사람도있어요

  • 14. 까밀라(원글)
    '12.4.16 12:18 AM (175.215.xxx.45)

    식영과도 은근 진로 선택폭이 넓네요..
    식공은 식품공학 말씀하시는거죠??
    님 조언 참고해서 알아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평안한 밤 보내세요..^^

  • 15. 냉정히 말해서
    '12.4.16 1:04 AM (14.52.xxx.59)

    이번 4월 모의 수리나형이 엄청 쉬웠습니다
    하나도 꼬인게 없이 줄줄 풀리는 문제라고 하더라구요
    문과에서 3등급 밑은 심하게 말하면 그날의 운수라고 합니다
    지금 전범위가 들어가는게 아닌데 저 등급이 나왔으면 제 생각엔 수리를 안 보는 전형을 알아보는건 어떨까 싶어요
    과탐은 잘 나오나요??언외는요???
    인서울 여대 중 문과는 수리 안 보는 전형도 있구요,지방으로 가면 더 많을것 같습니다
    어머님 정보여하에 따라 나름 수월하게 대학갈수 있으니 잘 알아보세요

  • 16. 조이
    '12.4.16 7:05 AM (203.226.xxx.146)

    저도고3진로고민..

  • 17. ...
    '12.4.16 7:11 AM (1.243.xxx.105)

    수학을 못하네요. 그럼 기계공학은 틀렸다고 봐야해요.
    간호사는 힘든 직업입니다만 독립적이고 성실한 성격이면 할만한 직업이기도 해요.
    식영과는 음식과는 크게 상관없단 말씀들이 맞고요.
    아는 사람이 식영과에서 적성에 맞았는지 공부 잘 해서 국내 박사하고 대기업 연구소에 다닙니다.

  • 18.
    '12.4.16 7:23 AM (121.146.xxx.216)

    4월모의 수리나가 그저주울정도로 쉬웠구요
    문과에서 4등급은
    40점대 이하인대..수리나를 선택하려면
    거기에맞추어
    또 언어나 외국어에 가산점이 주어진학교가많던대
    잘알아보고결정하세요
    그리고 이번에 수리가가 쉽게 나온다고 평가원에서 이야기했습니다.
    수리가 가 쉽게나온다고 이미공표했는대
    잘생각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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